제 생활 패턴과 환경은 대충 이렇습니다.
결혼 5년차, 6살 딸, 3살 아들 있음
술 담배 안함
직업은 외국계 자동차부품기업, 기술영업팀 과장, 와이프는 전업주부
아침 7시 출근
저녁 18시~20시 사이 퇴근. 바로 집으로 옴
퇴근하면 애들 씻기고 좀 놀아주다 같이 잠
경제권 와이프가 가져감.
근데 요즘 호라이즌제로 발매되고 나서 1주일에 3일 정도 출근 전 1시간씩 게임하다 출근. 레벨 25에 톨넥 3마리 잡았음.
이런 생활을 했더니 게임에 미쳤다며 다 갖고 나가랍니다.
그래서 이런 소소한 취미까지 왜 빼앗으려하냐 하루 1시간 하는게 미친거냐
나름 건전한 취미 아니냐, 가정이고 직장이고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너희들 잘 때 하는데 뭐 피해주는거 있냐 그랬더니
아침에 게임을 하는거 자체가 그거 할 생각만 하며 사는거 아니냐, 꼴보기 싫다. 그걸 보는게 피해다 하네요
제 와이프,
저 출근할 때까지 계속 잠. 아이 유치원가는 시간 9시 맞춰서 일어남. 내 아침밥? 그런건 기대도 안함
요즘 아침에 게임하는거 알아채더니 감시하기 시작
저녁에 퇴근하면 밥 잘 안차려줌. 밥 달라고 하면 김치 꺼내놨으니까 대충 먹으라 하기도 함. 전에 한 번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좀 달라지긴 함.
월급 아무리 갖다 바쳐도 저축은 커녕 가끔 카드값 못막아서 내 마통 건듬.
주말에 11시까지 퍼질러자고 주말에는 아빠가 애들 보는 날이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애들 밥은 다 내가 차려줌
애들 때문에 차마 이혼은 못하겠고 따로 원룸을 얻어서 살려니 월세가 걱정이고
게임은 어쨌든 계속 하고 싶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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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이는 생겨있고, 아이는 커가니까 이혼하면 양육비는 모조리 본인 부담이 될거고, 글쓴분 이야기 들어보면 지겨울 정도로 상대가 넌덜머리나는 거 같은데, 참고 게임 끊고 결국 와이프 시키는데로 종처럼 사시는게 맞을듯... 보통 와이프가 남자 경험이 좀 있는 사람같으면 남자가 게임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안해요. 워낙 망나니들이 많으니, 그냥 예전 남자들 생각하면서 쟤는 저런쪽이 나쁘구나 이정도로 생각하고 맘. 게다가 출근할 때 계속 퍼잔다는거 이야기 들어보니 대강 어떤 케이스인지 감이 옴. 결혼 잘못하신듯
(IP보기클릭)110.70.***.***
남편이 그노력해서, 지금지위까지 오다보면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게 게임일 뿐이에요... 소득이 월천 된다고 칩시다. 그럼 다 납득이 되요. 눈에 띄게 벌어서 진짜 누가봐도 가정이 글쓴이님으로 떠받치는 구조면, 자연스레 가부장적?이 되고 의사결정도 편하고 자유롭겠지만 그렇게 살아질 수는 없어요. 그저 우리 유부남들은 눈치나 보며 게임 하다 어느날 지우는 게 전붑니다... 하루 1시간만 하자고 합의보고, 롤하다 트롤게임되서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듣는데다 1시간 더 지나서 와이프랑 싸우다가 ㅅㅂ내가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그냥 접었어요.. 와이프를 설득하는게 힘든이유는, 배우자는 지금 노동에 있어서 남편은 진급하고, 일하는 과정이 와이프 가사노동과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납득시키고, 더 많은 생산활동(진급, 자기계발)에는 사람마다 배출구가 필요하며, 그게 게임일 뿐이라고 설득해야죠 뭐.. 아니면 일찍 회사나가서 pc방 가던지요ㅡㅡ. 그보다 가계부 쓰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경제권을 주부가 가지는 이유는 장보고 돈쓰는게 관리하기 쉬워서지, 권한이 있으면 책임도 져야됩니다.
(IP보기클릭)175.223.***.***
경제권을 전부 줬는데 저축조차 못하고 심지어 마통까지 건들고 글로 봤을 때 전업주부, 엄마로써의 역할에도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보이네요. 물론 이런 글만 봤을때의 얘기지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겠죠. 그런것들을 걸고 넘어지면 결국 감정싸움밖에 안될게 뻔한 상황인데 윗분 말씀대로 가장으로써 참아야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게임을 몇시간을 하느냐 공사 둘다 충실히 하고 있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것도 와이프 되시는 분이 원하는것에 대해 대화를 해보셔야될것같네요. 부부사이라는게 서로 양보할건 하고 지킬건 지켜야되는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양보라는게 한쪽의 희생과 인내를 말하는게 아니니깐 합의점을 찾아야겠죠. 내가 잘했네 니가 못했네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진지하게 얘기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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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지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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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한테서 경제권부터 챙기세요. 살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하시는데 큰 오산입니다. 살면서 더 악화됩니다. 나중에 모은 돈 하나없이 정년퇴직하셔서 인생 돌이키며 후회하시기 전에 빨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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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을 전부 줬는데 저축조차 못하고 심지어 마통까지 건들고 글로 봤을 때 전업주부, 엄마로써의 역할에도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보이네요. 물론 이런 글만 봤을때의 얘기지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겠죠. 그런것들을 걸고 넘어지면 결국 감정싸움밖에 안될게 뻔한 상황인데 윗분 말씀대로 가장으로써 참아야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게임을 몇시간을 하느냐 공사 둘다 충실히 하고 있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것도 와이프 되시는 분이 원하는것에 대해 대화를 해보셔야될것같네요. 부부사이라는게 서로 양보할건 하고 지킬건 지켜야되는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양보라는게 한쪽의 희생과 인내를 말하는게 아니니깐 합의점을 찾아야겠죠. 내가 잘했네 니가 못했네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진지하게 얘기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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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지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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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알파-0519576020
이미 아이는 생겨있고, 아이는 커가니까 이혼하면 양육비는 모조리 본인 부담이 될거고, 글쓴분 이야기 들어보면 지겨울 정도로 상대가 넌덜머리나는 거 같은데, 참고 게임 끊고 결국 와이프 시키는데로 종처럼 사시는게 맞을듯... 보통 와이프가 남자 경험이 좀 있는 사람같으면 남자가 게임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안해요. 워낙 망나니들이 많으니, 그냥 예전 남자들 생각하면서 쟤는 저런쪽이 나쁘구나 이정도로 생각하고 맘. 게다가 출근할 때 계속 퍼잔다는거 이야기 들어보니 대강 어떤 케이스인지 감이 옴. 결혼 잘못하신듯 | 17.04.19 07:35 | |
(IP보기클릭)110.70.***.***
남편이 그노력해서, 지금지위까지 오다보면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게 게임일 뿐이에요... 소득이 월천 된다고 칩시다. 그럼 다 납득이 되요. 눈에 띄게 벌어서 진짜 누가봐도 가정이 글쓴이님으로 떠받치는 구조면, 자연스레 가부장적?이 되고 의사결정도 편하고 자유롭겠지만 그렇게 살아질 수는 없어요. 그저 우리 유부남들은 눈치나 보며 게임 하다 어느날 지우는 게 전붑니다... 하루 1시간만 하자고 합의보고, 롤하다 트롤게임되서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듣는데다 1시간 더 지나서 와이프랑 싸우다가 ㅅㅂ내가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그냥 접었어요.. 와이프를 설득하는게 힘든이유는, 배우자는 지금 노동에 있어서 남편은 진급하고, 일하는 과정이 와이프 가사노동과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납득시키고, 더 많은 생산활동(진급, 자기계발)에는 사람마다 배출구가 필요하며, 그게 게임일 뿐이라고 설득해야죠 뭐.. 아니면 일찍 회사나가서 pc방 가던지요ㅡㅡ. 그보다 가계부 쓰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경제권을 주부가 가지는 이유는 장보고 돈쓰는게 관리하기 쉬워서지, 권한이 있으면 책임도 져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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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기엔 '내 이럴줄 알았겠수?' 라는 말로 반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7.07.08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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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한테서 경제권부터 챙기세요. 살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하시는데 큰 오산입니다. 살면서 더 악화됩니다. 나중에 모은 돈 하나없이 정년퇴직하셔서 인생 돌이키며 후회하시기 전에 빨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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