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의 제 1 목표는 내가 살아남는거임.
냉철한 킬러니 뭐니 그딴건 군대에 없음. 걍 임무에 투입된 병사 하나일 뿐이고 딸랑 두어명이서 임무 뛰는데 자기 위치가 들키면 100% 뒤진다는건 누구보다 잘 암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발포해대는 게임이나 영화와는 달리 발포 어지간하면 안함
그럼 저격수는 뭘 하느냐? 저격수의 기본적인 임무는 넓은 시야와 높은 목표 확인 능력. 낮은 발각률을 이용한 정찰임.
"3층 건물 2층에 기관총이 거치되어있다."
"그 건물 옥상에 RPG팀 둘."
이런 정도는 저격수가 하나 둘 쏘는것보다 훨씬 가치가 높음
그럼 망원경만 들고 다니지 뭐하러 무겁고 비싼 저격소총을 들고 다니느냐?
위험을 감수하고도 쏴야할 때가 있기 때문임.
적 지휘관과 통신병 패키지를 찾았다던가
반대로 적 저격병을 발견했다던가.
적 대전차병이 아군 전차의 측면에 갑툭튀해서 로켓을 조준한다던가
아니면 아군이 기관총에 돈좌되었는데 도저히 아군 스스로는 기관총사수를 제거하기 어렵다던가 하는 상황이면
저격수의 안전보다 적을 제압하는게 더 중요한 순간이기에 발포함
어차피 한두발 정도는 쏴도 잘 안들키고 바로 튀기만 하면 살수 있음.
그 이상은 무리.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적을 부상 입히고 그걸 도우려는놈도 쏜다는 ㅁㅊㄴ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함.
그정도 짓거릴 할정도면 이미 위치가 까발려졌을테고
그럼 이미 포탄이든 폭탄이든 로켓이든 이미 내가 있는곳에 날아오고 있다는 뜻임.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124.50.***.***
지구는아파요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가용한 모든 화력을 때려부움. 하다못해 IS같은 놈들도 저격수가 있다 싶으면 RPG든 뭐든 다 쏴댐 | 19.05.25 19: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