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신명나게 버스타고다니며 찍은 풍경사진들 몇장으로 시작.
아 버스에서 찍은거만은 아니...이건 버스에서 찍었구나
...취소
여긴 폼페이 나가는 길.
기본으로 땅이 드럽게 넓다보니 무시무시하게 광활하다.
지나가다보면 난데없이 공장도 박혀있고 특산물(?)도 바글바글 재배되고 아무튼 땅이 드럽게 넓어서
우리나라의 상식은 통하지 않는다아
참고로 일단 11박의 좀 장기여행이었긴 해도 말했다시피 땅이 드럽게 넓기때문에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사실상 반인 수준이었던가.
버스에서 산다.
그리고 기본으로 유적지(관광지)라고 뭐 관리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그냥 거기서 산다
주거지 ㅇㅇ
옛 건물들 외형 유지하며 내부만 이것저것 뚫고 보강하고 설치하고 하느라 상당히 효율?은 떨어진댔나.
그 외형도 주기적으로 계속 보강해줘야 하고 하다보니 아예 전문직으로 그 옛날의 벽화나 벽 문양 등을 보수하는 직업도 있다던가.
그럼 우선 슈퍼마켓.
아 가깝다고 그냥 혼자 쓱 나가면 그대로 쓱 사라져요. 반드시 가려면 여럿이서 한번에. by 가이드.
술들이 무시무시하게 싸댔던가. 안마셔서 모르는데 술마시는 가족 왈 반가격도 안된댔나?
아무튼 술이 물이다.
사실 술가게였다 카더라
그리고 휴게소. 우리나라가 양방향 입구인거와는 달리 뭐라하나, 일방통행? 내부를 꼭 한바퀴 돌게 만드는 구조가 많다.
상품은 뭐 이것저것 있는데 젤리, 초콜렛 계열이 좀 많았던가
특히 하리보가 아주 종류별로...
그리고 화장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남으로 북으로 어느쪽으로 치우치냐에 따라 화장실 들어갈 때 비용을 받기도 하고 안받기도 하고.
또 더러운 정도도 북에서 남으로 갈수록 더러워진댔나?
아무튼 그냥 돈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장실 생긴것도 각양각색이었던가...
그리고 지역에 따라 골동품(?)이 돌아다닌다.
스페인쪽에서도 돌아다니고 뭐 전체적으로 옛 설비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느낌일까
...여러모로 시설이 우리나라에 비하면 미흡하긴 하다
참고로 내부도 그닥 깨끗하지않고 문짝은 덜컹덜컹. 그야말로 옛날감성(?)
뭐 어린애들 여럿이서 여행온 우리들 보고 문짝 흔들어서 시선끌었던 사소한 에피소드가 있긴한데.
베네치아.
이런 형태의 발판(?)들이 곳곳에 쌓여있는데, 비오거나 하면 툭하면 물에 잠겨서 그럴 때 이걸 배치해서 이 위로 다닌다고 한다.
몇주전에 베스트 갔던 비와서 잠겨있던 움짤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열심히 이곳저곳 찍다보니 까꿍 하고 포즈잡는 사공 할아버지
당연히 사방이 물이기 때문에 이곳은 배가 차 대신. 차 대신 배 타고 다닌다.
수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가, 그리고 당연하지만 실수로 뭐라도 떨구는순간 영원히 바이바이. 가이드가 언급하는순간 엄습해오는 불안의 소용돌이.
위에서 말했듯 바닷길이 도로나 마찬가지고, 이는 즉 속도제한이 있고 그걸 잡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 네 지금 보고있는 뒤따라오는 배들 말이죠 끼야아아아악
참고로, '나무기둥' 위에 세운 섬이기에 기반이 상당히 약해서 '무게'제한이 엄격하며,(차를 비롯해 무거운 물건들에 제한이 걸린다)
물속에 있어도 썩지 않도록 엄선했던 나무들이라곤 하지만 세월이 세월이라 현재 잠기고 있는 중이라 한다.
수십년이랬나, 아무튼 현재 대책 강구하곤 있지만 당장은 기반이 가라앉고있기 때문에 미래엔 볼 수 없을 수 있다고 하니 만약에 대비해 서두르자?
소소한 또다른 에피소드.
저기 갔다온 바로 다음날부터 이유는 잊었지만 한동안 여행객들 배 타고다니는게 불가능해지는 기적의 타이밍이었고(11박의 여행기간 전체가 사실 기적의 연속이었지만)
...개판이라는 이탈리아 사람의 정치능력 마냥(유럽쪽에서 각 나라 사람들 특성가지고 드립치는 목록 중 하나라나) 베니스의 시장이 탈세해서 잡혀갔던게 원인이랬나 뭐랬나...
그래서 다음날부터 배 운전수들이 항의시위에 나갈 예정이랬던거 같은데.
......위에서 운전수분들이 신나게 가속해서 경찰들이 신나게 도착지점까지 쫓아왔는데, 그게 다음날부터 한동안 배 운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신나게 달렸던ㄱ...
물론 우리들은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뭐 벌금 좀 내고 끝난다고 하며, 무엇보다 상습범이었다는 가이드의 뒷이야기.(여행사 가이드고 현지 가이드고 죄다 초고참이었던 내 여행. 아는 사이였을까?)
가이드 왈 : 이걸 먹는다는건 여러분의 동심이 끝난다는 거에요. *달팽이요리
...빵에다 파묻어서 통째로 삼키다시피 해서 무슨맛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여기서 잠깐, 영국음식은 정말 더럽게 맛이 없을까?
최소한 저 여행에서 다른 지역들 다니면서 한인식당들 자주 들린거 외엔 퍼석한 현지의 밥이라던가, 파스타 계열의 요리, 그리고 빵, 햄, 치즈의 아침이 매번 반겨줬었는데
마지막날 공항에 가기위해 도착한 영국에서 점심으로 먹은건 맛 드럽게 없던 야채스프였다고 말해두겠다.
우리나라의 노점상?들이 상자형태인거에 비해 외국은 저런식으로 우산 펼치듯 되는 구조라나.
그리고 지역에 따라 관광지에 병사복 차려입은 현지 직원들이 있는듯하다.
또 비수기에 여행가면 이런식으로 곳곳에서 관광지를 수선하기에 제대로 볼 수 없을수도 있다. 당장 사진은 '분수' 인데 응 물이 안뿜어진다아아
다음해에 스페인 여행갔을때도 이런식으로 수선중인걸 보긴 했는데 으음
그리고 폼페이의 흔적에 있던 풍속촌?의 방향 알리미(...)
대놓고 이쪽입니다 할 순 없으니 저런식으로 새겨놨다고 한다.
...이거 삭제되는거 아니죠?
이 미라가 뭐냐면 한때 x덕들이 그리도 좋아하던 '진조'.
타입문 월희였나, 거기 나오던 진조, 로 기억하고있는데...
*대영박물관에 보관되고있던거로 기억
저러고 경비선다... *영국
모자리나 그림의 진실 : 사실 드럽게 작다.
예전엔 저런식으로 안되있고 그냥 걸려있었는데 절도미수 사건이 지나가고 저런식으로 유리판으로 막아놨다나.
물론 저게 진짜일지 가짜일지는 모르는일.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
무솔리니가 기울어지는거 막아보겠다고 냅다 콘크리트 대량으로 쳐넣었다가 기울어지는속도에 가속붙어서 ㅈ될뻔했다는 현재진행형 역사가 있다.
지반이 진흙이어서 생기는중인 문제라나.
아무튼 맨날 사진들 보면 단독으로 찍어서 뭔가 혼자 위풍당당하게 있는줄 알지만 사실 덩치큰 친구가 옆에 다닥다닥 붙어있다. 쬐끄매.
여기가 바티칸시국이었나, 교황령? 교황 직할령? 아무튼 교황님 있는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테두리에 두꺼운 벽으로 결계를 쳐놨다.
물론 기다란 줄 기다리기 싫었는지 어땠는지(2시간인가 기다렸나?) 벽 타고 넘어가려다 종종 잡히는 사람 나온다나.
내부는 최첨단(?)으로 위험품목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엄중한 검사가 진행된다.
사실상 다른형태의 공항.
루브루 박물관의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
사실 채광창이다.
해발... 3.4천미터라고 하나? 아무튼 존x게 높은 산꼭대기 융프라우. *스위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
신라면 판다. 인기 품목이라나.
물론 비싸다.
기본적으로 서유럽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 계속 비 구름 비 구름 비비비비비비구름구름 하다가 드물게 맑은날이 찾아오는 구조...라고 가이드 왈.
그런데 내가 여행갔을때는 일단 인원 구성부터가 보통 바글바글하다는 연세 많이드신 분들 하나 없이 젊은층(아이에 초등학생 중학생도 존재, 수능끝나고 고등학생 셋이서 단합해 사이좋게 놀러와 무시무시한 행동력을 보여주던 무드메이커 3인그룹에 그외 또다른 수능끝난 기타등등)으로 구성된거도 모자라 날씨마저 단 하루 요 산꼭대기 올라온 날 외엔 죄다 화창, 전날 다음날로 비구름 예약된 미친 행운을 자랑하긴 했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구린날씨를 대비해야 할것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펠탑.
사실 사진찍으라고 있는 장소가 따로 있다(사진)
여기서 사진으로 피사의사탑 가지고노는거 마냥 에펠탑도 가지고 놀 수 있긴 한데...
존나 큼.
사실 빛도 남 ㅎ
빛도 쏨 ㅎㅎ
사실 번쩍거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존x게 크다.
크-다.
사실 다리쪽으로 내려올 수 있음 ㅎ
ㅎㅎ
ㅎㅎㅎ
ㅎㅎ!
...사실 원래 가이드는 안전상의 문제로 걸어내려가는건 안하려 했는데(기울어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왔고, 다시 다리를 따라 기울어진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갈 계획)
내가 가자고 함 데헷
그리고 주변 동행객들 분들도 동의해서 결국 죄다 걸어서 내려왔네염 데헷☆
뭐 아무튼 한번쯤 여행 가볼만 하긴 하고
딱히 사진에 찍힐거리는 아니었지만 소매치기 관련해 조금 더 주절주절.
기본으로 가이드들 끼리 소매치기 출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함.
소매치기를 피해서 아침일찍 다니기도 하고, 출몰하면 정보가 다른 가이드들에게 전해지기도 하고.
피사의사탑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때마침 피사의사탑 주변에 소매치기 출몰했다고 가이드가 정보를 전해받기도 하는 등...
기본으로 어느 장소에건 주머니는 닫고 다녀야 하고(지퍼로 닫을 수 있는 그런거)
가방 등도 가능한 '앞'으로 메고다니고.
손에 들고다니는것도 꼭 쥐고 다녀야 한댔나? 아무튼 그 어디에서건 항상 주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그리고 그 주의 기울이던게 몇년 지난 아직까지도 강박증 급으로 남아버렸어...)
또 소매치기에 대해서 조금 더.
뭔가 집시족들이 많다고 했던거같은데 잘은 모르겠고
아무튼 하도 많다보니, 였나? 뭐였던가 어쨋든 아예 지역에 따라 일정 금액씩은 '허용' 해준다고 함.
일정금액까지 소매치기하는건 허용되는데 그 이상을 넘어가면 벌금 무는.
그래서 소매치기 잡는다고 실시간으로 발견해 물리적인 힘을 행사한다 -> 폭행 피의자로 끌려간다 공식이 된다나.
좀 다르지만 노점상? 그 바닥에 판 깔아두고 물건 파는 그런 계열도 일단 법적으론 금지지만
이것도 남북으로 올라가고 내려갈수록 엄격한 정도가 다르지만 일단 가장 '아래'던 남부 이탈리아의 경우 그냥 잡는 시늉만 한다고.
실제로 감독경찰(?) 뜨니까 해맑은 미소를 띄며 짐싸서 튀는 2인조를 본 적도...
그리고 여러모로 운빨 쩔었던 여행 답게 소매치기 당한 사람도 단 하나 없긴 했는데(보통 몇명씩 털린다고 함)
한번 소매치기 미수당할뻔한 해프닝 하나.
'밤에'(기본으로 유럽쪽은 해 좀 진다 싶으면 가게고 뭐고 싹 다 닫아버림. 당연히 소매치기도 뭐 줄어들고) 에펠탑 올라가 있었을 때인데
'2인조'로 아이랑 같이 온 아줌마 하나에게 우선 한명이 앞에서 말을 걸어오며 시선을 끌고
->뒤에서 한명이 접근해 가방에 손을 집어넣어------->아이가 우연히 발견하고 소리내서 어찌어찌 미수로 끝나긴 했는데
아무튼 치안이 그다지 좋지않은 유럽지역이기에 그 어디에서건 주의해야한다, 고 할 수 있나.
남부이탈리아 밀라노였나? 이 지역은 툭하면 사방에서 중범죄가 일어나는 위험지역이었고.(*이탈리아는 남북의 갈등이 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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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던 이런저런 동물사진으로 마무리.
우선은 가볍게 비둘기부터...(?)
*해발 3,400m에 위치한 산꼭대기인데...
*갈매기가 있어선 안될 지역이다
뭘봐
물바다 베네치아에도 바글바글한 비둘기들...
*유적지 안입니다
일단 여기서 배 기다리며 아래 둘 찍었다만(남부 이탈리아)
찍었는데 삭제당한건지 어떤지 아무튼 아주 양지마다 고양이들 바글바글하더라
침 질질
...아래는 알씨 써서 gif 용량 줄여봤다 기묘하게 변한 움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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