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ㅈ되서 철물점 알바 하고있는데
철물점 하면 동네에서 집안에 전기공사나 뭐 달아주는거 하잖아
그래서 사장님이 환풍기를 달아달라는 오더를 받았는데 전기공사를 못하시는거야
그래서 군대에서 야매로 배운 내가 따라갔음
근데 사장님이 전기공사를 안해봐서 나를 데려갔는데 환풍기는 잘 다시겠냐
안그래도 잘 못하시는 일인데 얘기가 없던 추가작업을 주문해서 헤매기 시작하는데
일이 막 꼬여서 나사못 가지러 사장님 다시 철물점 왔다갔다 하고 그러는거야
뒤에서 나이든 집주인 아줌마가 존나 화났음
어쩌겠냐 내 일자린데 그래서 사장님 철물점에 가셔서 안계신 사이에 어떻게 어르고 얼려서
아줌마한테 아들자랑 까지 이끌어내서 기분을 존나 좋게 만들어놨어
시발 아줌마가 아들자랑만큼 좋아하는게 어딨냐 입이 귀에 걸려서 아들자랑을 막 함
'캬... 시발 오졌다...' 하고 존나 마음속으로 날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어
근데 사장님이 다녀오시자마자 "에이 이돈받고 그 일을 어떻게 해요"
이 한마디 하셔서 존나 싸우고 왔다
아 좇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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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을 못한것도 있는데 아줌마가 어제 한 얘기랑 다른얘기를 너무 많이함 | 17.03.29 14: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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