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호기입니다.
기존 리볼텍 조인트 대신 신형 조인트가 대거 사용됬습니다.
굉장히 시범기적인 제품이며 / 야마구치 원형사가 정성을 들인듯-안들인듯 (..) 애매함이 공존합니다.
소체에 많은 시도를 하려던 흔적이 있는데
[하다가 만 느낌] 이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패키징 간소화 - 평소 손파츠 하나하나 칸막이를 주었는데 비닐봉다리에 한번에 몰아넣고(그래서 편손이 없는 것인지..),
소체도 분명 관절분할/기믹을 넣으려고 한 느낌이 나는데 양산품에선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 곳에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마구치 조형사의 섬세하고 애정 어린 가동 분할과, 고민이 옅보이는 새로운 시도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섣부른 추측은 피하고 싶으나
자기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선 저 역시 동종업계라 할 수 있는데
만지면 만질수록 애정과 체념이 반반씩 섞여 만들어진 결과물 느낌이 납니다. (결과물을 대충 내면 안되는 상황인데, 내/외부로 제작환경이 진짜 뭣 같을때..)
요약하면
원형사의 애정과 타협이 민낯같이 드러나는 제품입니다.
1) 낮은 마감도에 , [어메이징]시리즈와 같은 가격대로 책정.
가격대비 납득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정가 6600엔으로 당시 낮은편에 속했습니다. 단지 국내샵에서 8만원 넘게 주고 산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ㅠ
2) 리볼텍 관절을 선호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의 라쳇조인트가 사용된 부분은 <무릎x2> / <비행구조물과 몸통 접속부> 가 전부이며
나머진 전부 신규 시도 조인트들 입니다. (허리도 기존 리볼텍이 아닙니다.)
3) 그럼에도 6인치 액션-피규어로만 따진다면 대만족 입니다.
전 리볼텍 조인트를 선호하여 아쉬웠지만,
액션 피규어로선 대만족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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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와 루이
로봇혼이고 피그마고 뭐고 다 뛰었죠. 가격 내려보겠다고 리볼미니 만들었는데, 그게 초창기 가격보다 비쌌던 수준이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18.08.20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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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와 루이
정가 6600 엔 이라고 합니다. 저는 국내샵 통해 구매해서 많이 붙었는가 봅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 | 18.08.20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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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가 6600엔 이었군요.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18.08.20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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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민하다가 메이거스님 게시글 보고 구매했답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께무장이나 관절 강도는 개체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운이 좋았는지 전체적으로 단단해서 말씀 주신 부분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 | 18.08.20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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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셔서 만족이 드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이제품..조금더 사진 잘 찍을수 있었는데 조금은 후회가 됩니다. 어쨌든 유일하게 나오는 anima버전인 만큼 앞으로 나올 2호기(마리기체반,2호기반) 나머지 3호기등등 기대되죠. | 18.08.20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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