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자마자 3일 후 바로 아키하바라 여행을 계획해서 1년 9개월동안 이루지 못한 피규어 덕질을 이제서야 이루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박 3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모든 시간을 아키하바라 가게들 돌아다니는데 썼어요. 덕분에 가벼운 지갑과 함께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실시간으로 카톡하면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있었어서 사진들이 조금 많이 발퀄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ㅠㅠ
아미아미 오프매장에 전시되어있던 히타치 마코랑 하치로쿠입니다. 각각 9월이랑 7월에 발매 예정인데 저는 미연시류를 많이 하는지라 둘다 예약했어요. 마코 가격도 결코 낮지 않은데 하치로쿠는 관세를 훌쩍 뛰어 넘어버리니 눈물을 머금고 예구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실제로 보니 정말 이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밑쪽에서 보면 조금 이상해 보이기도 하는데 살며시 위에서 보니 엄청나게 이쁩니다. 로리캐 맞나봐요. (?)
최근에 나온 슈퍼소니코 피규어가 많이 보였습니다만 상자 사이즈가 제 캐리어 가방에 절대로 들어갈 것 같지 않아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사기리 카와이
프링의 유명한 바니걸 1/4 피규어들을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크더라군요. 솔직히 하나쯤은 가지고 싶네요.
개인 장식장에서 판매하는 피규어는 웬만하면 절대로 사면 안되는걸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현관합체! 원래 오면서 노리던 피규어 1순위가 소라 피규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장식장 판매처를 제외하고는 바니걸과 차이나드레스 버전밖에 안보였네요. 앞쪽의 두 피규어가 개인적으로 더 이쁜데 말이죠...
또다른 미연시 사노바위치의 캐릭터인 네네와 츠무기. 둘다 소유중입니다만 정말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소프맙에서 전시하고있던 Navel의 미연시 달작법의 사쿠라코우지 루나 넨도로이드와 성우분들 사인입니다. 저는 처음 공개되었을 때 구매했습니다만 많이 팔린건지 아닌지 옆에 좀 쌓여있었습니다.... 루나사마 이쁜데 말이죠.
전 이번에 무려 루나인형까지 샀는데 말입니다!
플럼 라이브 샵에서 전시되어있던 허먼 개 입니다. 플럼 라이브 샵이 좀 많이 찾기 어려웠습니다... 어떤 건물 거의 꼭대기에 있더군요. 게다가 제가 들어가보니 무슨 아이돌 이벤트를 하고 있던것 같은데 여기가 피규어샵인지 파티장인지 헷갈렸습니다...
네이티브사의 명품 캣랩밀크... 사실 입대 전부터 눈독들여왔던 피규어인데 막상 사려고 보니 파손된 중고가 많아 꺼려졌습니다. 그리고 파란색 버전은 가격이 무자비하네요...
카토 메구미 옷 갈아입는 버전 인데 이거 처음 나왔을 당시에 머리부분이 이상하다고 걸러버렸던 과거의 제 자신을 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너무 이쁜데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있어서 구할수가 없었네요. 사진의 가격만해도 제가 좀 돌아보고 찾은 최저가였습니다 흑흑.. 언젠가는 싸게 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결산!
다 사고나서 보니 피규어보다 다른 걸 더 많이 샀더군요. 사진에 그렇고 그런 굿즈 부류가 보이는건... 흠흠 기분탓입니다. 표지가 야하지 않으니 오케이라구!
소프맙 중고 피규어 칸에서 산 칸코레 아마츠카제입니다. 위에 주로 찍은 사진 보시면 제가 은발을 매우 매우 매ㅐㅐㅐㅐㅐㅐ우 좋아하기 때문에 사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미개봉품을 구하고 싶었지만 찾을 수 있던 매물이 이거 하나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옆에 있던 경품피규어도 너무 잘 나와서 같이 사줬습니다. 요즘 경품 피규어 대단하네요.
카토 피규어를 살지 말지 고민하는 도중에 기분전환할겸 만다라케에 갔다가 발견한 스카이튜브 아카사카 유리입니다. 미개봉이 11000엔밖에 안한다니 라고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행복회로를 조금 돌려보니까 같은 미사키 쿠레히토인데 머리긴 카토에 탈착까지 되는데 9천엔이나 싸구나! 라고 행복해하면서 구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푸른 저편의 포 리듬에 나오는 토비사와 미사키 수영복 버전 피규어입니다. 좀 충동적으로 산 아이인데 사실 마지막날의 밤 마지막으로 들어가본 뮬란에서 찾아서 고민하다가 샀습니다... 원래부터 가지고 싶긴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높고 인터넷에 사람들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결정장애가 올 뻔 했습니다.
하지만 탈☆착이 된다는걸 알고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다른사람 보여주는것두 아니고 제가 감상하는데 제생각에 이쁘면 된거죠! 지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하필 전역이 7월 중순이었어가지고 여행이 엄청난 폭염과 겹쳐버렸습니다 ㅠㅠ 게다가 아키하바라는 원체 사람이 많으니 불쾌지수 높은 열기가 이곳저곳 다 있었네요. 다행히도 에어컨 잘 나오는 가게가 대다수라 죽지 않고 잘 살아 온 것 같습니다. 꼭 다시 가고 싶네요..................... 봄이나 가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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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엄청 친절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진찍을때 유리창이 조금 거슬리긴 했는데 열어주기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 18.07.24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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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라
저도 네네를 입대 직전에 미개봉을 21000엔에 겨우 구입한 기억이 나네요 ㅠㅠㅠ 예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 18.07.24 00: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