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캐안습의 주말...

[포인트 겟터]

주말을 맞이해 청소하고 피규어 정리하던중 이런 참사가 일어나버렸습니다...

하아...

...그냥 뭐라 표현할 말이 없네요ㅠ

자세 되돌려주면서 고관절이 왜 이리 뻑뻑하지? 하고 힘을 주어 봤더니 그냥 뚝 끊어지더군요.

이제는 shf도 믿지 못하게 돼버렸습니다. 

관절 뻑뻑하고 끼긱 소리나기 시작하면 얼마 안가 이모양이 돼버리네요...

전에도 가면라이더 버닝폼을 두개나 이런식으로 잃었는데 이제 오스틴도 이 지경 났고,

불안한 마음에 집에 있는 shf들도 눈에 띄는 대로집어보며 관절 실험을 해봤더니 3분의 1정도가 고관절에서 끼긱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임종하신 오스틴과 똑같은 소리...ㅠ

앞으론 종목 바꾸거나 아예 탈덕해야할까봐요.

우울해지기 시작하네요...ㅠ

[현무킥]

관절에 구리스라도 쳐놔야 하는건지 원...

[포인트 겟터]

진지하게 고민까지 해봤습니다. 진짜 기름이라도 발라놓으면 좀 괜찮아질런지... 에휴ㅠ

[현무킥]

아들 한동안 안가지고 놀아서 굳은 또봇 관절 분해해서 구리스 발라주고 재조립 해서 재활(?) 시킨 적은 있지요...

[포인트 겟터]

저도 참고해봐야겠군요. 오랫동안 놔둔 피규어 다시 만졌을 때 어딘가가 뻑뻑하면 한 번 활용해보겠습니다ㅠ

[현무킥]

단 공업용이나 써멀은 쓰시면 안되고 에스프레소 전자동머신용 구리스가 괜찮더군요.. 프라스틱용이라 독성도 없고.. 대신 용량대비 가격이 좀 많이 비쌉니다... 재봉틀 기름도 생각해 봤는데 줄줄 흘러내려서...

[포인트 겟터]

플라스틱용 구리스를 따로 써야 하는 거군요. 그러고 보니 피규어 같은 거에 공업용 구리스 발랐다간 큰일나겠네요.. 한 번 찾아서 이용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