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RE1/100 이프리트 개수형 축광테이프 작업중 사진(2)

[절망롹선생]

지난번 작업에 이어 대략 예상되는  전체 축광작업 70%가 된 모습입니다. 

리백 이프리트는 패널라인 큰 곳이 많아서 작정하고 꾸미기가 정말 재미나네요.

[겨자맛푸딩]

동그란건 펀칭기로 슝슝 뚫으실테고, 패널라인 모양에 맞춰서 축광테이프 자르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기존에 스티커 붙여야 하는 부분에는 스티커를 기준으로 재단해서 붙이면 되는데 스티커도 없는 패널라인 부분은 영 각도 잡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절망롹선생]

자도 안대고 눈으로 대충 보고 가위와 아트나이프로 오리고 다듬어서 붙입니다.

덕분에 사진을 확대해보면 대부분 크기나 모양이 반듯하거나 일정치가 못한데 그덕에 그나마 깔끔하게 패널라인에 맞거나 모양새가 나올때까지 시간을 들여 몇번이고 오려서 다듬기를 반복중입니다ㅠㅠ
그때문에 작업시간도 길어지고 실패작으로 인해 책상위가 아주 너저분한거죠 하하..

[겨자맛푸딩]

역시 성공할때까지 수많은 실패작들을 거쳐가는 방법 밖엔 없군요 ㅜㅜ

[renoir55]

붙이고자 하는 부분에 먼저 샤프와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본을 따고, 그걸 오려서 축광테이프에 붙인 다음 그 본대로 축광테이프를 오려내는 방법도 있어요. 'ㅂ'
이렇게하면 눈대중으로 하는 방법보다 좀더 정확하게 잘라낼수가 있어요.

[겨자맛푸딩]

마스킹 테이프를 패널라인 위에 붙이고 비쳐보이는 부분을 따라그린다는건가요? 그 옛날에 그림 위에 공책이나 종이 겹쳐두고 따라그리기 하는 거 처럼?

[절망롹선생]

그렇죠. 어릴때 아래 그림이 비치는 얇은 공책에 그림을 깔고 따라 그리기식으로
마스킹테이프로 본을 뜨는식이신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그냥 눈대중으로 그나마 정확한 모양새가
나올때까지 여러번 재단하는것보단 한번에 깔끔하게 나올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동그라미는 펀칭기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양산해낼수 있는데 패널라인같이
다양한 모양은 뭔가 제대로된 방법을 찾아서 연구해야겠습니다.

[바람의 방랑자]

축광도료를 이용한 제품 아주 매력적이죠

[절망롹선생]

저도 차라리 도료가 쓰기에는 훨씬 편하고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액체류를 작업한다는게 여러모로 찝찝해서 힘들게 테이프를 고집한다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