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솔찍히 반다이에 과하게 충성하는 사람 있긴하죠

[wildgraS]

품질문제와는 별개로

솔찍히 건담보다는 마크로스 팬으로

반다이의 마크로스 킷들도 나쁠건 없지만

하세가와를 좋아합니다. 어차피 저는 도색을 하는 사람이고

프라모델 자체가 조립만 하는 사람이냐 도색까지 하느냐 스팩트럼이 넓은 취미죠

그런데 루프동에 일부 사람들을 보면

하세가와의 발키리가 변신이 안된다고 쓰래기 취급을 하지 않나

애초에 도색을 염두에 두고 나온 프라모델들을 두고는 색분할도 안됐다고 까지를 않나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뭐 반다이가 만들면 어쩌고 저쩌고, 기술력이 모자라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

타 메이커의 모형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보기 싫은일도 분명히 있구요

그러면서도 또 제품의 아주 사소한 문제로도 반다이의 문제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구요

결국은 어그로를 누가 더 잘 끄냐의 문제라고 생각은 됩니다

[2konomi]

각 회사마다 집중하는 장르가 다르니 당연한라고 봅니다.

[Tuatara]

사실상 루프동이 아니라 루건동이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기준이 반다이 제품에 맞춰져있죠.

[렘피지고스트]

근데 과해서 안좋은게 아니라 과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게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과한건 문제가 안돼죠, 당연히 개인의 입장에선 하세가와나 아오시마 제품을 보면 아쉽기도 하고 반다이랑 비교할수 밖에 없는게 정상입니다.

다만, 그걸 외부적으로 얘기하며 그런걸 왜 사서 고생하느냐 식으로 까내리는게 문제인거죠.

[이도로]

피규어쪽도 별 차이 없습니다.
야마토 발키리 나왔을 때도 '반다이가 만들었다면 이것보다 더 좋고 더 싸게 만들었을거다'라고 하면서 야마토 깎아내리던 사람들 있었죠.
정작 반다이의 첫 초합금 발키리인 VF-25는 나중에 리뉴얼 버전이 따로 나올 정도로 흑역사가 되어버렸지만요.

[트레인 머스탱]

반다이라고 꼭 모든 프라모델을 잘 만드는건 아니죠
마크로스 발키리 VF-1도 후에 개선이 됐다곤 하지만 초기판은 고정성이 완전 개판인데다 고정용 파츠도 없어서 테이프와 본드칠이 필요한 수준이었죠
근데도 간혹 그런 수준이 나와도 '그저 실수일 뿐이에양!!! 충성충성!!!' 하는 사람들이 문제겠죠
금형 기술+스냅 타이트 기술로는 확실히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만 그렇다고 설계미스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하고 싶네요

[프리저]

프라모델 = 최신 건프라로 인식하면 다른 메이커의 모든 제품들이 다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죠. 시대가 바뀌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구판 부터 접한 사람들도 요즘은 최신 MG 같은 프라모델만 원하는 추세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