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잘 안 알려진 헤이즐 유닛 파츠

[티탄즈]

위에서부터 플렉시블 빔 라이플 유닛

왼쪽은 자세 제어 유닛

오른쪽은 대 슈투처용 와이어 커터 유닛

네 그렇습니다

모두 잉여 잉여한 유닛입니다

특히 대 슈투처용 와이어 커터 유닛은 무슨 플랜인지....

 TTT 당신들은 대체....

[고스트 제스타]

다른건 몰라도 왼쪽 아래는 강철팬티라는건 알겠네요

[제로・무라사메]

지온 슈투처 유닛들이 적힌대로 와이어를 이용한 원격 공격들을 행하니 그 커팅용 이겠죠

[티탄즈]

그건 아는데 굳이 그걸 그런식으로 대응하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범용성적으로 좀 의문이죠
저것만은 정말로 테스트 팀답지 않은 설정이라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로・무라사메]

오히려 테스트팀이니까 가능한 발상이죠.
테스트팀 이란건 검증된 것들을 사용하거나 적법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부서가 아니고
'오더가 내려온 걸 검증하는' 부서니까.

[티탄즈]

음... 보통 구체적으로는 슈투처에 대항할수 있는 유닛을 만들어라
라고 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슈투처의 와이어를 끊는 무기를 만들어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하던가요?
그에 가장 적합한 유닛이 저거라고 판단했다면 이해불가고....
저걸 누가 구체적으로 주문했다면 그 인간은 돌대가리군요.....

[제로・무라사메]

그런 식의 내용이 작중에 구체적으로 나온 적은 없습니다.
다만 테스트 팀이란걸 시험설계팀 정도로 비유를 해보자면
그들의 임무는 말 그대로 자체적인 테스트지 선행 개발이 아니거든요.
(대부분의 일은 부서별로 범위를 나눠서하기도 하고요)
상층부에 어떤 돌대가리가 멍청한 발상을 해서 넘겼어도 테스트를 해야될 일도 있고
합리적이고 기똥찬 아이디어를 사원급에서 낼 수도 있죠. 모든 일이 다 딱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잖아요?
이글루에서 기술 사관이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비숫할거 같네요.

[티탄즈]

음... 그럴수도 있겠군요
일단 저 슈투처를 슈투처로 대항한다는 발상이 유선식 올레인지 공격 유닛인 콤퍼짓 쉴드의 조상격쯤 되는거 보면
그 전의 단계다... 같은걸로 넘어가도 되겠죠 뭐

[제로・무라사메]

뭐 가장 중요한건 유닛을 만들었다고 합격점... 이라는게 아닌
테스트용 유닛을 몇대 만들어보고 실험->아니면 폐기 맞으면 양산
같은 과정으로 볼 수도 있구요. 실제로 그런식으로 폐기되는 것들도 있으니...

[티탄즈]

소설 내용으로서는 대충 저건 페이퍼 플랜 같은거니 오히려 도중에 불합격이 나온걸지도 모르겠고요 우선 저런게 있었다... 라는게 설정집의 존재 의의니.... 제가 괜히 테스티 팀에 빙의해 실용적인 면을 생각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