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성으로 15만원 들었네요. 송료 포함해서 말입니다.
엔가로는 7800 7800 6200 4800으로 총 26600엔입니다.
라이덴은 한대 말아먹은지라....... 부품용으로 돌리고 새로 구입. 마이저 감마는 박스 색깔 바랬다고 싸게 주더군요. 바이퍼는 생각도 안했던건데 판매자가 만들다 만거 서비스로 끼워주더군요.
마이저 감마는 상자 열자마자 욕부터 튀어나온다고 하길래 어느정도인가 봤더니......
전체 부품의 약 90%는 갈아내고 깎아내고 순접보강 해야하는 난감한 킷입니다. 폴리캡과 밝은 파랑부품 몇개를 빼면 죄다 사포질 필요한지라 작업 진도가 진짜 안나갑니다. 특히 폴리캡과 abs가 심각한데 폴리캡은 하도 작아서 힘이 없고 abs는 rg제타보다 구조가 불안한데 버텨야 하는 하중은 더 심한 상태더군요. 부품수도 쓰러지게 많은거야 이 시리즈 다 그런거니 넘어갑니다만.
뭐 일단 완성만 한다면 뽀대 하난 끝내주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이거 설계하는데 하세가와 사운을 걸었다고 말할 정도로 공들인 티는 납니다. 근데 만들면서 느끼는건데 부품 분할 방식도 그렇고 하세가와보다는 고토 스타일이라는 느낌이라 뭔가 뒷사정이 있어보입니다.
과연 이걸 제 실력으로 무사히 만들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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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걸려서 부품 40개쯤 다듬었는데 게이트만 처리하고 넘어가는 부품이 없을 지경이네요. 어차피 반다이킷 이외에는 이형제 떡칠이라 세척까지 해야하고...... 갈길이 머네요. | 17.10.18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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