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고한데로 오늘은 군제 도료 수납용 박스를 들고 왔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하여 이만원 정도하는군요.
엔가로는 1200엔의 물건이라지만, 아무래도 나왔을 당시의 가격이 높았던 까닭인지, 또는 추가로 물량을 생산하지 않기 떄문인지
국내에서 아무리 저렴하게 구매해도 택배비 포함 이만원 정도입니다.
매우 심플하죠? 골판지 상자니까요(...)
다만 이렇게까지 비싼 돈주고 골판지 상자를 사야하나?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골판지로 이런 식으로 분할하여 파는 상자가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이 상자의 크기는 군제 아크릴존 등 10ml병 크기에 맞춘 디자인이라는 겁니다.
앞으로 아크릴존 수성 도료돋 사용할 예정이라, 빠르든 늦든 정리용 상자가 시급했죠.
한번에 두개를 구매할까 했으나, 일단 한번 시험삼아 써보고 괜찮으면 추가로 구매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립은 이미 접힌선 등이 되어있기때문에, 설명서 그림을 따라 접어주면 손 쉽게 완성이 가능합니다.
우선은 왼쪽 라인이 수성 아크릴존 도료입니다. 크기가 딱 맞죠?
그 옆 라인은 타미야 수성도료입니다만, 아크릴존보다 살짝 크기 때문에 조금 낑깁니다.
아크릴존을 기준으로 한 통에 12병x4로 한 박스로 48병을 보관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수납함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가,
정리 목적도 있지만
한번에 무슨 색이 있는지 파악이 쉬워진다는 거죠.
예전엔 동그란 과자통에 대충 모아놨는데, 매번 색 찾는다고 헤맸던걸 생각하면...(담배)
꼭 아크릴존 같은 것만 맞는 건 아닙니다.
10ml병이면 대체로 편하게 수납이 가능하네요. 타미야 에나멜 병을 기준으로는 8병 2줄x4로 무려 64개를 보고나가능합니다.
그리고..
요런 식으로 정리하면 완벽하죠:)
별도로 네임텍도 포함되어 있기에, 색상, 무광, 형광, 도료 별로도 편하고 알기 쉽게 정리하기 좋겠네요.
저는 아직 분류 기준을 잡아두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로 네임택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난잡하고 이것저것 도료가 섞여 있어서 파악이 되지 않던 이 도료 칸을,
수납박스를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줍시다.
짜잔~
조금은 알기 쉬워졌죠?
인간적으로 너무한거 아니냐, 라는 말까지 들었던 곳이 그나마 깔끔해졌습니다.
수납박스 넣는다고 그냥 정리를 했을 뿐이잖아, 라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단호히 기분 탓임을 강조합니다(...)
자매품으로 마감제나 접착제 등을 정리하는 대형 박스도 있습니다만..
국내가 기준으로 아무라 싸도 삼만원을 넘어가버리더군요. 물량이 넉넉한 편도 아니고..
뭔가 대신할 만한 게 있다면 그걸로 또 한번 정리를 해주면 좋겠네요.
골판지 치고 좀 비싼감이 없잖아있지만 전용 도료 수납함으로 크기게 딱 맞게 설계되어있는 점,
조립이 간편하기 때문에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점,
골판지로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 장식물등 불필요한 공간 설계가 없게끔 딱 맞게 되어있어서,
공간 낭비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삼을 수 있겠네요.
ps. 대충 필요한 아크릴존 도료와 워싱 웨더링용 함브롤 에나멜을 장바구니에 넣고보니 4만원(...)
그나마 줄이고 줄여서 주문하는 것임에도...
ps2. 아크릴존의 경우 현재 색상이 100가지가 넘습니다. 다 가지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전부다 주문했다간
도료값으로 21만원이 나오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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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죽으란 소리잖습.. 리뷰란에는 글을 안 올리는것이..그만한 정성도 없고 사진기술도 없거든요. 제가 쓰는글들은 거의 이야기게시판에 올립니다:) | 17.06.25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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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6.25 09: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