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라샵에서 1/100 바알을 업어왔습니다.
워낙 작중취급이 안습해서 그런지
품질은 꽤나 준수한 편인데도 루리웹 프라모델 갤러리에서 hg는 몰라도 1/100은 거의 찾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철혈 방영당시 워낙 욕하면서 봤던지라 처음 산 철혈킷인데
상당히 큰 등빨에 놀랐고, 준수한 품질에 또한번 놀랐네요. 얼굴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기체가 그저 겉멋만 든 옥새 취급에 파일럿 디버프로 인해 저평가를 받는게 참 슬펐습니다.
차라리 발바토스가 하슈말전에서 대파당하고 맥길리스가 미카즈키를 바알에 태웠다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물론 49화에서 키마다르와의 결전은 작중내 손꼽히는 명장면이었습니다만 꼴랑 1화만 활약하고 부숴지는건 참 아쉽더라고요.
물론 철혈에서 1화도 활약 못해보고 묻히는 기체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여튼 발각본 철혈 제작진들은 디자이너들에게 평생 사죄해도 모자랄겁니다.
키마다르도 1/100이 나왔으면 옆에 같이 세워줬을텐데 안나왔으니 아쉬운대로 비다르나 키마리스를 사서 같이 세워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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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활약상이 아리오스만도 못한 건담이 나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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