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나 예전이나 프라모델 조립하시는건 못마땅해 하시지만
그래도 제 취미라서 인정해주시고 가끔은 장식장도 확인하시는 편입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장식장을 보더니 한 말씀
어머니: 저기 얼굴 동글동글한 애 귀엽다
나: 네? 곰탱이(푸칫가이) 같이 생긴거요?
어머니: 아니, 하얀색에 얼굴 동글한 애 있잖아
나: 뭐지? (확인 후) 아! 걔... 짐이라는 앤데 그게 귀여워요?
어머니: 이 건담들이라는건 다들 하나같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얜 색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아
나: 근데 귀여움이라면 곰탱이가 훨씬 낫지 않아요?
어머니: 글쎄, 걘 단순한 귀여움이라면 얜 무언가 모르게 귀여운거 같아
나: ... 그래요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본 제 입장에선 짐은 그냥... 폭죽이라서 귀여운걸 느낄세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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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뭔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시는 모습이 좋네요. 멋지다 라고 하면 조금 과한 표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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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뭔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시는 모습이 좋네요. 멋지다 라고 하면 조금 과한 표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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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그냥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은 가지고 계세요. 특히 "택배오면 이거 또 장난감 그거야?"라며 잔소리를 하시죠. 가끔 TV에서 프라모델 또는 피규어로 여러 장식장을 채우신 유명인들을 보면 너도 저렇게 되겠지 하면서 한숨도 내쉬는 편이세요 | 17.04.26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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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왜곡된 TV프로가 나올때면...무조건 도망갑니다^^; 방법이 없어요... | 17.04.26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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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약이 멈추질 않네요 ㅠ 매달 한개씩은 꼭 오거든요... 어머니한테 한주에 한개씩 조립하면 금방이라고 말하고 탑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 17.04.26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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