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마 처음 글을 올려보는 것 같네요.
직장을 잡아 자취를 시작하고 두달, 자취방의 적적함과 쓸쓸함을 견디지 못해 건프라를 지르기 시작한 게 두달 새 7체입니다...저희 어머니가 보시면 아마 등짝스매싱을 날리시겠죠...
철펀즈랑 빌파킷이 참 맘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른놈들을 올려봅니다.
원래는 자잘한 걸 두기 위해 놓은 선반인데 자잘한 것들 대신 건프라가 올라가있습니다.하나하나 살펴보자면
가장먼저 질렀던 SD 데사헬입니다.정확히는 친가에서 질러놓고 방치했던 걸 자취 시작하면서 지금의 방으로 업어온 놈이죠.스티커가 뭐같게 많지만 만들어놓고 나면 제법 그럭저럭 모양이 나오는 놈입니다.
Super Hero Landing! Yeah~! Super Hero Landing!!!
주인 잘못만나 속지마 개자슥이야가 돼버린 그림겔데입니다. 가동범위가 진짜 경악스러울 정도죠. 장갑 다 입혀놓고도 슈퍼히어로 랜딩이 가능한 사기스런 가동범위입니다. 주인만 잘만났어도 건프라 역사에 길이 남을 명품킷이 되지 않았을까...
그레이즈와 그레이즈 릿터입니다. 사실은 그레이즈 릿터에 등짝이랑 허리 부스터 연결용 파츠가 없는 줄 알고 둘 다 질러버렸는데 오히려 그레이즈 릿터가 일반 그레이즈 파츠재현이 가능한 게 함정.
그레이즈는 뿔을 달아 사관기로 만들었습니다. 포즈는 그냥 어설픈 무릎쏴 자세. 릿터는 검이 맘에 들어서 무협영화에서나 볼법한 포즈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게 안 보이네요. 네 압니다.
부ㄹ알입니다. 목업이나 사진만 봤을 땐 비대칭의 개성있는 모습이나 남자남자한 떡메(?), 마치 영화 300을 연상시키는 스빠르따아아아~실드에 심쿵해서 질렀습니다. 결과물 역시 예상 그대로의 싸나이를 보여주지만 무기손 악력이 개판이고 가동범위가 시망이라 솔직히 좀 억울했습니다. 내 감동 돌려줘!!!
이름은 오타가 아닙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합니다. 오타 아닙니다.
어메이징 스리덤입니다. 원래도 어메이징한 간지를 지니고 있던 스리덤이 빌파의 재해석을 거치며 더더욱 어메이징해졌더군요. 만드는 동안 손이 즐거웠던 키트입니다.문제라면 라이플이 너무 무거워서 팔이 쳐진다는 점?
오늘 완성시킨 RG 아마츠미나입니다. 만들다 죽을뻔했습니다. 밀리미터 단위로 재는 게 빠를 정도로 작은 파츠들이 많아서 아직도 손가락 끄트머리가 얼얼할 정도예요. 게다가 완성시키고 보니 등짐이 너무 무거워 직립조차 쉽지 않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그냥 세워만 놔도 간지가 흘러넘치는 아마츠미나인걸요. 다만 역시 만들다 죽을뻔했습니다.
워낙 금손들도 많고, 없는 MS도 창조해내는 굇수분들이 많은 루리웹인 거 알지만 쪽팔릴 것 각오하고 올려봤습니다.솔직히 말하자면 프라탑이 저만큼 쌓이게 되니까 괜히 남들한테도 좀 보여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아시잖아요. 컬렉션 잔뜩 쌓아두면 왠지 남들이 봐줬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건드리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그 심리...
기억하세요. 다크사이드는 언제나 그대의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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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탑이란 도립하는 것 보다 구매하는 수가 많아져서 박스에서 나오지도 못한 미개봉 프라들이 쌓이는 것이죠 이렇게 착실하게 만드시는것은 매우 건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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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탑이란 도립하는 것 보다 구매하는 수가 많아져서 박스에서 나오지도 못한 미개봉 프라들이 쌓이는 것이죠 이렇게 착실하게 만드시는것은 매우 건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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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쉽습니다. 1. 산다 2. 뜯는다. 3. 만든다. | 17.04.24 1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