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펀스 49화는 좋았어요.

[샤니호빵]

 맥길리스가 잠깐이나마 무쌍찍으면서 본성 드러내는데

얘 이렇게 멋있는애였나? 싶을정도 였네요.

전개야 늘 그렇듯 건담을 보는건지 파워레인저를 보는건지 햇깔리지만

전투씬만큼은 볼때마다 격렬하네요.

헬름비게 건너뛰고 바엘부터 조립해야겠어요.

[00 Qan[T]]

키마비다르 드릴뽑아서 찍어버리는것도 백미였죠

[샤니호빵]

팔 짤렸는데 미들킥 날릴땐 다시 붙어있는 옥에티..

[lazydude]

전 49화에서야 맥길리스의 광기가 제대로 묘사된 듯 해서 좋았습니다.
가엘리오의 복잡한 심경 묘사도 좋았고
허쉬가 참 안타깝네요

[샤니호빵]

맥길리스의 진의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시간이 걸렸습니다만(..)
그가 말하는 압도적인 폭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편이었던거 같네요

[MUNIK]

그래서 러스탈이 가엘리오의 입장을 배려하고 주변에 개입하지 말라고 명령 내린걸
자기의 사상인 힘에 쫄아서 다들 덤비지 못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당당히 말하는 거였군요
그렇게 끝까지 멍청했기에 작품 끝가지 맥길리스는 정적인 러스탈에게 어떤 위협도 되지 못하고
그저 꿀물 송사리의 삶을 살다 끝났지요

[샤니호빵]

러스탈이 말하길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애.' 그 말 그대로 돌이켜보면 작중 맥길리스가 본성을 드러냈을때 무엇하나 어른이 할만한 행동이라고 보기엔 어려웠죠. 올바른 어른의 행동이란데 기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니 가엘리오가 아니었다면 바엘의 가스가 전부 소모될때까지 아리안로드 함대가 그를 저지하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MUNIK]

그냥 여러대가 앞에서 시간을 끌고
뒤에서 다인슬레이프 부대가 정비하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라 봅니다
수와 장비의 질이 그 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가엘리오 아니었어도 맥길리스는 그냥 끔살당할 결과였습니다
근접전으로 몇기 잡아냈다고 그렇게 대단한 무쌍으로 보긴 어렵네요

[젖소왕카우]

금발 로리콘!! 어른만이 할 수있는 가장 어려운 일

[Taless]

다인슬레이프도 조준을 해야 맞는건데, 미사일도 피하면서 근접전을 실행하는 바알을 맞추기는 힘들죠.

[zirol alter]

솔직히 맥길리스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정치적 세력을 더 확대하고 나서 마지막에 바알에 탔으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힘과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왕좌에 앉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던게 맥길리스의 가장은 폐인일듯...

[샤니호빵]

한편으론 걀라르호른이 얼마나 조잡한 집단인지 보여주는 좋은예죠. 300년 전부터 자기들이 정한 율례인데
지들한테 불리하니 예로부터 정해진 법따윈 옛날것이니
우리가 지킬 필요가 없다는 태도로 나오는것 보면 그저 금태두른 양아치나 다름없죠.

[MUNIK]

글쎄요
제 생각에 걀라르호른이 맥길리스가 가진 옥새의 믿음에 엿을 주는 내용은
제가 본 철혈 스토리 중 가장 현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