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3년 7개월 동안 제 가족과 같이 했던 애견이었던 또리가 8월28일 오전 8시 51분에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2개월 전부터 식욕이 떨어지면서 점점 수척해진 상태여서 근래엔 닝게루 맞추고 좀더 오래 곁에 두려고 했었는데 결국 숨을 헐떡이다가 가버리더군요.
다시 일어서지 않나 하는 기대를 담으며 손을 대봣지만 몸은 싸늘해지고 얘는 더이상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장례식장에 데려가게 됩니다.
장례식과 화장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애가 장례가 끝난뒤 화장하려는 때는 그동안 참을수 있었던 눈물이 한꺼번에 솓아지면서 오열하게 되더군요.
전에 외할머니나 큰아버지가 돌아가실땐 이렇게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때는 엄청 나왔습니다.
결국 장례식이 끝나고 재가 된 얘를 단지에 담고 집에 가져와서, 그동안 있던 집에 모셔놓으면서 마지막을 배웅하게 됩니다.
프라를 만들때도 얌전히 잘 있던 애였는데 이렇게 떠나보내니 슬픔이 앞서게 되서 가능한 곳엔 다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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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7개월이면 애완견이 아니라 가족인데 많이 슬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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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 같이 산 녀석이 올 해 1월에 하늘나라로 갔지요..지금은 그저 고마웠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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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천국으로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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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7개월이면 애완견이 아니라 가족인데 많이 슬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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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밖에 드릴게 없네요 | 16.08.29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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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가 아니라 거의 동생같이 생각하던 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16.08.29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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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않믿지만 이런땐 영혼이 있어서 저와 제 가족을 지켜봐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게 생기더군요. 감사합니다. | 16.08.29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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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천국으로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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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길 바라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16.08.29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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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려가긴 해야죠. 감사합니다. | 16.08.29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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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 같이 산 녀석이 올 해 1월에 하늘나라로 갔지요..지금은 그저 고마웠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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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슬프긴 하지만 님도 똑같은 일을 반년전에 겪으셧네요. 저의 애나 님의 애나 다 천국으로 갔길 바랍니다.... | 16.08.29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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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많이 안좋아진거 같네요. 님에 애도 잘 돌봐주세요. | 16.08.29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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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천국으로 가서 행복하게 있길 바래야죠. | 16.08.29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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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셧군요. 우리애나 님네 애나 좋은곳으로 갔길 빌게요. | 16.08.29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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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아쉽긴 하지만 이미 가버린 뒤니 좋은곳으로 가길 빌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16.08.29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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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님네 애도 행복하게 사랑 많이 해주고 잘 돌봐주세요. | 16.08.29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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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동안 좋은 추억을 만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위로 감사합니다. | 16.08.29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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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와 동갑인데 아직 건강한거라면 부럽네요. 지금은 애를 막 보낸 상태나 마찬가지여서 슬픔이 앞서지만, 차차 극복해내면서도 애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기억해내려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6.08.29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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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무지개다리를 타고 천국으로 잘 들어갔기를 바라는 중입니다. | 16.08.29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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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든 13년이든 애들과 같이 보낸게 중요하고, 그걸 잊지 않고 기억하는게 그 이상으로 중요하긴 하죠. 저도 지금은 엄청 슬픔이 앞서지만 조금씩 기운을 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긴 해야죠. 감사합니다. | 16.08.29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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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가족이면서 동생같이 생각하면서 있던 존재긴 했죠. 오래됫건 짧았건 같이 있었었고 추억을 그만큼 만든게 중요하긴 하죠. 어떤애건 떠나보낼땐 다 마음이 아프고 목이 메여지는듯 합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 16.08.29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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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웹툰도 있었나 보네요.... 어쨋든 뒤에 읽어봐야 겠네요. | 16.08.29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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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인간에 비해 수명이 너무 짧아서 오래 같이 못있는게 엄청 아쉽긴 합니다. | 16.08.29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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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족이 품에 안아주며 인간같이 대해주면서, 거의 그렇게 보낼수 있게 최선을 다했으니, 애도 그렇게 느꼇기를 바랍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 16.08.29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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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번의 저같은 일을 이미 겪으셨네요. 이미 떠난 애를 잊지 않으면서 지금의 새로운 애에게도 사랑을 듬뿍 주면서 여러 추억을 만들어두세요.... | 16.08.30 0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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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간 나이로 치면 80이상 살아준 것이긴 하니 감사하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현재는 아직 슬픈 감정이 앞서네요. 우리 애의 명복을 빌워줘서 감사합니다.... | 16.08.30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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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었던 것만으로 가족에게 웃음과 화목함을 줬던 애였기 때문에 저세상에서도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6.08.30 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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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의 말년에 꼭 병마를 가지고 있게 되는거만큼 애견에게 안타깝게 느껴지는게 없는듯 하네요. 애들이 갈때 누구든 슬프긴 하지만 고통스러워하며 가면 더더욱 마음이 찢어질거 같네요. 님의 애도 마지막 순간까지 주인들 곁에서 편하게 있을수 있도록 돌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16.08.30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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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깨 까지만 해도 옆에서 자고 같이 보내던 애였는데 벌써 주마등같이 스쳐가면서, 생각하면 수시로 우울해지긴 합니다. 님네 애도 좋은 곳으로 갔기를 빕니다. | 16.08.30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