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그리드맨 아무리 그래도 이번 11화는 좀 스토리가 맘에 안드네요;

[불끈불끈뿔충이]

아카네가 히비키 유타를 칼찌했는데 주변 반응부터 영 미지근 하네요;

릿카도 처음엔 좀 화나서 따끔하게 충고하려 하는거 같더만

막상 만나서 나는 너의 친구야 이러는 것도 좀 얼탱이가 없다?는 느낌이고..

남주인공도 걔가 나를 찌른건 어쩔 수 없어 상황이 그렇게 만든거야 이런말을 하다니..

너무 대인배 스러운게 아닌지

전체적으로 불만은 없었는데 이번화는 스토리전개가 너무 작위적?인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루니카™]

그 시점의 유타는 그리드맨의 반쪽인 걸 인식했고,
진짜 유타가 아니었으니까요.

[루니카™]

다르게 말하면 진짜 유타가 아니었기에
몸만 무사하면 됐지, 인 반응이고...

진짜 유타 입장이라면 황당할 상황이죠

[Gracia]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아카네에 대한 주역들의 미적지근한 반응 - 아카네 월드 주민들은 그렇다쳐도 신세기 중학생들은 왜 아카네에게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는가
병원에서 우츠미가 안티에게 화를 내는 신 - 뭐 꼭 잘못됐다 이런 건 아니지만 약간 뜬금없는 느낌. 차라리 괴수에게 친구를 잃었고 안티와 직접적인 인연도 있는 릿카에게 비중을 할애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릿카 엄마 - 지금은 떡밥을 회수해야 할 시기인데 왜 굳이 떡밥을 늘리는가

이 정도가 눈에 띄는 불만점이었네요. 그 외 유타의 정체가 밝혀지고 각성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나 안티의 선역화, 재생 괴인들의 등장, 아카네의 괴수화 전개 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쪼록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나곱]

신세기 중학생 부분은 좀 아쉬운 느낌이긴 하죠. 아카네가 정크까지 손 대는데 가만히 있기도 했고요.
우츠미는 자기 친구인 유타가 직접 칼에 찔리는 걸 보면서 위기감이 좀 멀게 느껴지던 그리드맨과 괴수의 싸움이 아니라 이게 직접적인 자기 주변의 위협이란 걸 강하게 느끼게 됐으니까 그렇겠죠. 릿카는 안티 첫인상 학대당하는 아이 수준이었으니 나서기 애매했고요.
릿카 엄마 부분은 넘어가도 될 연출이라고 보이고, 떡밥이더라도 굳이 본편에서 밝힐 필요가 없는 수준인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신 거 같네요.

[나곱]

그리드맨 입장에선 아카네는 알렉시스에게 휘둘리는 피해자기도 하니까요. 애초에 이런 히어로물에선 흔한 캐릭터죠. 릿카나 우츠미 같이 아카네에게 만들어진 애들이 아카네를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단 건 릿카 발언으로 이미 나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