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개봉한지 4년이 되가는 타마코 러브 스토리는
TV판이 살짝 애매한 감이 있었던 타마코 마켓을 가지고
정말 훌륭한 러브 스토리로 만들면서 좋은 평을 받았었죠. 저도 매우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쿄애니 작품들의 극장판이 나오면 꼭 챙겨보고
이번에 개봉한 중2코이 극장판도 TV판이 1기 2기 모두 재밌었기때문에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잘 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론 타마코 러브 스토리급으로 재밌게 본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는 TV판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이탈리아로 릿카를 데려가려는 토카에 맞서
릿카와 유우타가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이 기본 스토리로
초중반부는 살짝 가벼운 일상물 느낌으로 가다
유우타가 릿타를 위해 사왕진안에 어울릴듯한 반지를 릿카에게 선물하며
릿카가 그것을 계기로 유우타에 대한 연애 감정을 의식하며 사왕진안의 힘이 사라져가는 것을 깨닫고
후반부는 그것으로 인한 릿카와 유우타 각자의 내적 갈등이 주 내용인데
이 부분에서 내적 갈등을 묘사하기 위한 연출들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릿카의 감정을 보여주는 카메라 구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1기 후반부의 그 시리어스함에 비하면 별로 심각한 내용은 아니라 거부감이 들진않더라구요
이후로는 TV판에서도 그랬듯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깔끔하게 상위 계약을 맺고 키스를 하는 메데타시 메데타시스러운 결말로 끝나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확실하게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를 맺어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또 조연 캐릭터인 니부타니나 데코모리 , 쿠민 , 시치미야도 적절하게 활용해서 각 캐릭터들의 팬들도 만족하지않았을까싶네요
중2코이 극장판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인지 다음으로 개봉할 유포니엄 신 극장판인 리즈와 파랑새도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됩니다
원래 극장판 애니는 대형급이라고 할 수 있는 에반게리온 시리즈정도만 봤었는데
하도 후속편이 나오질 않으니 취향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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