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캐릭터] 여캐 다루는 방식에서 제작자의 사상을 의심하는 사람에 대해

[벚꽃빙수]

자칭 진보적 페미니즘(웃음)적인 생각을 가지는 있는 사람은 

여캐가 남캐에게 종속되면 안 된다는 등

히로인은 목표를 가지고 진취적이어야 한다면서 

뺴애액~! 거리고, 

공식 커플링을 부정하고, 

여캐의 가치는 남캐들의 2세 출산을 위한 캐릭터라고 취급하고, 혼자서 작가의 사상이 '여혐'이라고 착각/망상하고

(나루토 엔딩이나 결혼엔딩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가 이런 식으로 여캐를 폄하했죠.)

작품의 장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여캐의 비중이 적다는 이유(배틀물)

여캐의 노출이 높다는 이유(서비스 신이 목적인 하렘물)

작가와 제작사의 사상까지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사실 잘 팔리기 위해 클리셰 범벅인 것 뿐인데...

이렇게 여캐 다루는 방식에서 제작자의 사상을 의심하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킨케두=지금]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건

아다치 미츠루 만화에서 한번씩 등장하는 남주가 여주에게 하는 따귀질

몇몇 여성들은 이 장면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봄.

[랑가나단]

잘 팔리기 위해 클리셰를 범벅한 것뿐인지, 작가의 본심이 그런 건지가 관건이겠죠.
작품의 일부분에서 작가의 사상을 파악한다는 생각 자체는 틀린 게 아니라고 봅니다.

[로지나 마야]

전에 하이큐 그 안경 여캐 비중적다고 비중늘려달라고 생쑈하는 인간을 눈앞에서 봐서 그냥 ㅂㅁㄱ

[파극폭마장]

츠나시마 시로라고 진키 익스텐드 작가있는데

이사람 최근작 인랑기 윙블가 보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는데..
여러가지로 작가에 대해서 생각하게됨....

[마군Z]

여캐를 다루는 방식이던 특정 집단을 옹호하는 스토리 전개던 악역 미화던, 작품의 일부분에서 작가의 사상이 유추 가능한건 사실이죠. 여캐의 취급으로 국한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작가의 사상 운운을 하려면 적어도 해당 작품의 라이트팬은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논거가 충분해야겠지만요.

[Granduke]

무시합니다

[벚꽃빙수]

그렇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44오토매그넘]

애초에 애니 보면서 사상검증질 한다는 게 좀 웃기는 소리이긴 한데, 간혹 사상 문제를 넘어서서 윤리적으로 상당히 정신나간 개소리를 애니에서 대놓고 표출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철혈에서 여캐 둘(쿠델리아 & 아트라)를 씨받이로 전락시켜버리고 트루티어즈에선 주인공이 자위하는 장면 넣으려다 스텝들에게 태클걸리는 등 어째 성관념이 심히 뒤틀려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오카다 마리처럼요.

[로케런저]

반대로 남캐들 다루는 방식으로 해보면 대부분 남캐들은 액스트라로 썰려나가고 뭐만하면 여캐들한테 맞는 경우도 많지만 이게 만드는 사람이 딱히 남혐이라서
이렇게 연출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보편적인 성향으로 작품을 만들다보니 그리된게 많죠

[france]

궁금한것이 있는대 그럼 우익관련 넣는 작가는 어덖게 생각하시나요?

님들 논리를 부정하고 싶은건 아니고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