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용왕 11화의 스킵된 내용들과 주요 내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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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원작 일러레 기념 일러

이번에도 어김 없이 스킵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간단히 원작의 스킵 내용과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케이카와 야샤진 아이

원작에선 개인적으로는 뭐든 다 안다는 식으로 말하는 케이카의 태도가 별로였지만

조금 대화 내용이 스킵되었더니 케이카가 더 부드러운 여성이 되어버렸네요

참고로 첫 제자라는 이야기는 여류기사 등록시 정식 사제관계가 된다만

여류기사 조건으로 먼저 1승을 거둔 야샤진 아이가 여류기사 신청을 할 경우 히나츠루 아이보다 시스템상 야이치의 정식 첫 제자가 됩니다. 그래서 그 첫 제자 자리를 히나츠루 아이에게 양보하기 위해 여류기사 신청을 미룬거죠

추가적인 이유도 있다만, 애니에서 후에 등장할지도 모르니 패스하겠습니다.

2.긴코와 야이치

긴코가 방문한 과정부터가 스킵되었습니다

쓰러졌던 히나츠루 아이가 케이카에게 야이치의 상태에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아이가 자는 사이에 찾아갑니다

케이카는 역효과라고 충분히 충고하지만 긴코는 무시하고 갑니다

그리고 애니 시간상 표현을 못 한 부분이지만

뒤에서 부스럭부스럭 거리고 5분마다 말을 건다거나 좀 더 어그로, 트롤짓을 합니다

그리고 야이치가 거리를 두라며 짜증내기 시작한 부분은

세 번째 대국에 진 후 뒤풀이에서 사람들이 긴코나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까는 이야기를 떠올렸기 때문이죠

때리는 것도 조금 다릅니다

원작에선 안면 강타와 명치에 사커킥을 날리고 열쇠도 던져버리죠

결국 애니는 케이카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3.니스쿠이

설정도 스킵이 있었습니다

니스쿠이라고 해서 케이카가 야이치나 긴코가 어릴때 지고 오면 만들어줬던 음식이죠

실려왔던 아이가 이 음식의 이야기를 듣고 먹어봅니다

4.편지와 도시락

이건 스킵이라기 보다 표현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야이치 군에게, 네가 좋아하는 걸 만들어봤어. 먹어봐"

"야이치 군에게, 식사는 챙겨먹고 있니?"

"야이치 군에게, 잘 때는 몸 따뜻하게 해."

등의 걱정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야이치는 글씨체로 케이카를 떠올리죠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상냥한 글씨'

'문장은 하나같이 짤막했으며, 장기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점에서 나를 향한 배려가 느껴진다...... 분명 엄청 고민끝에 적은 것이리라.'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편지는 평소와는 다르게

'야이치군에게, 내일 내 대국이 있어. 바쁘다고 알고있지만 꼭 봐줘'

라는 내용이죠

평소의 케이카랑은 다름을 느끼고 이상해서 대국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도시락은

 2화에서 아유무와의 대국 중간에 먹었던 아이의 도시락 내용과 일치합니다

이 도시락으로 이때까지 도시락을 만들어 가져와 주었던 것이 히나츠루 아이임을 알게 된 것이죠

케이카의 편지가 함께 있었던 것은, 안 그랬다간 야이치가 순순히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야이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고자 했던 거죠

5.히나츠루 아이와 야이치

이 부분도 내용 스킵이 있습니다

크게 2가지로 하나는 아이가 세간의 평판을 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제자라는 사실과 동거 등에 대한 악평이죠

야이치의 평판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하는 아이가 나오는데 깔끔하게 스킵이 되었고

용왕이 진정한 로리왕으로 승격하는... 감동적인 내용이 반쯤 빠졌죠

6.기타 자잘한 스킵들

로리왕이 행보

할 말을 잃은 쿠구이

자신이 자던 사이에 새치기 하려던 긴코를 알고 철저한게 야이치의 시야에서 긴코를 배제하게 만드는 아이의 영악함

히나츠루 아키나의 여관 개조와 야이치 가족 매수-애니에선 시계만 번쩍

인간 쓰레기 가족의 만담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작가인 시라토리 시로의 드립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전부 스킵되었습니다

추가로

원작에서의 아이는 머리를 내렸습니다

애니에선 올려서 더욱 더 어리게 보이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애니 11화는 이상이며

자세한 내용은 원작을 보시기 바랍니다

[파극폭마장]

갠적으론 애니판 지금까지 내용 훑어보면
다른건 몰라도 가장 거슬리는게 주인공의 매력을 너무 못살렸음.

원작의 로리콘 의혹에 관련 내용은 왠만하면 다 넣었는데(다소 각색하기도 했지만)
남주의 고뇌나 성장하는 모습을 너무 안보여줘서
애니만보면 주인공이 답답하게 느껴짐.
(특히 2권 회장하고 장기는 꽤 중요한 장면인데 통짜 편집이라던가...)

[Granduke]

새치기는 너다 히나츠루 아이. 너가 긴코와 야이치 사이에 끼어들었다고오!!!

[루리웹-503503]

음... 그러니까 아이와 케이카가 같이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편지만 봐서는 그동안 케이카 혼자 만들어 준줄알았지만, 사실은 케이카는 아이가 만든 음식이 야이치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위해서 편지 어시스트만 해주었다는거고? 야이치 부모를 히나츠루 부모가 뇌물로 섭외했다는거죠?

[파극폭마장]

사실 남주네 형이나 아버지 취직에 도움까지 준상황....

[제네럴가디언]

사실 진상은 언론에서 엄청 공격받는 야이치의 사정을 보고 가족으로서 가만볼수 없겠다 싶은 심리도 있습니다. 야이치의 아버지와 형도 장기를 둘줄 알아서 프로의 혹독함을 알고있기에 평소에는 그런부분을 건드리지 않으려는데 이번에는 기운내라고 응원까지 온거라는 언급이 있고

[루리웹-503503]

그부분 자세히 알려주세요

[파극폭마장]

남주 부모님들이야기는 제네럴 가디언님 말이 맞고요
그 이외에 아이 어머님이 일종의 데릴사위 뒷공작으로
남주 아버지 재취직할 자리와 형의 구직난을 해결해줬는데

둘다 재취직&취직한 곳이 히나츠루 료칸 이었던가 ㅋㅋ

[사스티]

야이치 아버지는 권고사직 형은 취직실패로 힘들어 했었는데 아이 어머니가 두명 다 히나츠루 여관에 취직을 시켜주고 야이치 동생도 좋은 학교에 추천 넣어준 생태입니다 그리고 야이치 아버지는 비싼 시계도 플러스로......

[루리웹-503503]

이거.. 솔직히 야이치네 가족사는 히나츠루 어머니 한테는 탐탁치 않은 설정이긴하네요..그런데도 저렇게 해주는건 야이치가 마음에 들어서이고... 나중에 아이집안에 안들어가면... 무슨일이 생길지 상상하기도 싫은... 그러면 우리의 긴코는...

[루리웹-503503]

용왕도 그렇고 여동생만 있으면 돼!도 그렇고 뭔가 첫번째들이 보답 못받는 상황이 너무 아쉽네요

[Granduke]

원작을 "사보세요."

[루리웹-2224892529]

사실 그것도 전부 히나츠루 모녀의 계산내라는 점이 무섭죠. 그런 의도로 사전에 이야기가 되었으리라는 후술도 있었고 야이치도 아이에게 캐물어 보려다 관뒀지만요

[루리웹-2224892529]

이 작품에서 첫번째가 긴코냐는 이야기에 대해선 조금 의문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