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래 서번트 능력치라는게 시간과 환경에 영향을 받던가요? (페엑스포)

[Axis Ahuron-]

이번 페이트 엑스트라 보니까 그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원작에서는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행운이 EX이고, 애니에서도 "그랬었다"라고 언급은 하지만,

"1000년의 기나긴 정체가 행운을 정반대로 작동하게 했다"라고 라이더의 패배요인을 서술한 걸 보면,

시간과 환경 앞에서는 "영령"이란 존재도 그런건가 싶기도 해서요...

[시현류]

추가설정이겠죠. 굳이 찾자면 길가메시의 예시가 있지만, 그건 '수육했을 경우'의 영향이라서 애매하고.

[Axis Ahuron-]

아니면 나스 본인부터가 이건 스핀오프라 밝혔으니,
기존 페이트 세계관과도 설정이 일부 다를 수 있다고 감안을 해야한다는 건지...흠...

[아리스임]

겉으로는 들어내지 않았지만 내심 패배해서 그만하길 바랬던 마음이 행운 EX의 효과때문에 총알부족이란 형태로 나타났을수도 있죠. 신지랑 1000년동안 그러고 있었는데 걸었던 희망은 무참히 박살났고 망하기만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때 나타난 하쿠노가 마지막 희망으로 보였을지도,

[Axis Ahuron-]

연출상으로 보면 그렇게 해석될 여지도 있네요. 내심으로는 걍 다 망하기를 바랬다라...
근데, 공식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고 그저 "긴 시간동안 너무 정체되어 있어서 행운이 정반대로 작동한거임 ㅇㅇ"이라고 강조하니(...)

[아리스임]

다 망하기를 바랬던게 아니라 주인공이 올라가서 전륜성왕을 막아주길 바랬던거 아닐까요 , 신지는 어찌됐든 살인을 거부해서 1층에서 올라가질 않으니 올라간다 쳐도 계속 이기고 나갈지도 의문이고

[Axis Ahuron-]

그럴 수 있겠네요. 보니까 지금 계층마다 있는 마스터와 서번트들은 세라프가 천륜성왕으로 맛간 걸 인지하고 있을테니, 차라리 이럴 바에는 천륜성왕을 막아줄 마스터가 나타나 부숴주기를 희망할 수도 있고요.
이런저런 의문들을 애니에서 확실히 풀어주면 좋겠지만, 타케보우키 일기에 따르면 애니가 1쿨일 가능성이 높아 떡밥만 남긴 채 끝내지는 않을까 좀 두렵군요....

[보조배터리]

꿈보다 해몽

[굳루져 쿠마가와]

전승상 약점을 시간만 두고 단련한다면 극복가능한게 영령입니다 시간이 오래지나서 약화되는건충분히 가능하죠

[Axis Ahuron-]

저런 상황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란 거군요.
뭐, 그렇다고 해서 애니 본편만 가지고 왜 라이더가 패배했는지를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과금치산자]

타케보우키에서 언급된 내용인가요? 아니면 트위터...?
소식을 못 들었다보니, 그런 식으로 패배요인이 언급된 걸 이제 보네요.

[Axis Ahuron-]

Fate/EXTRA Last Encore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더의 패배요인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과금치산자]

흐; 공홈은 처음가보는데 캐릭터들 이름에 마우스를 갖다대니 빨간 가시줄기가 가로지르는 게 좀 섬뜩했네요
이대로라면 페어가 하나 쓰러질때마다 칼럼으로 추가할 모양인데...
애초에 능력치는 게임 외에 애니들에선 표현을 잘 안 했고 (말로 가끔 X랭크 이상이네~하고)
라이더 행운이 EX라던가는 미리 알고 계신 분들이 아니면 잘 모를텐데....
텍스트로 보면 몰라도, 영상으로는 그 빵빵 쏴대는 상황에서 갑자기 탄환이 안 나가서 진 건 꽤 당혹스러웠기도 했고요.
원작을 알 거라는 전제하에 IF스토리로 갈 생각만만인가 보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