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블랙클로버 인물은 대체로 다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네요

[속도위반.]

이게 악인이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좀 성격적인 문제라고 해야할지 세계관에 깔린 가치관의 문제인건지

대체로 블랙 클로버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남을 깔보거나 괴롭히는 인물들이 많은거 같아요 ㅋㅋㅋ

당장 시험 볼때만 해도 귀족 왕족들이 하층민 깔보고 하는건 기본이고 ( 뭐 이건 어떻게 보면 계급제의 고질적인 문제긴하죠 )

같은 평민인 애들도 아스타에게 마력 없다고 까는건 들어가는건 그냥 전제로 깔고 가는데다가

마력 높고 네잎클로버를 지니게된 유노한테는 마력 높다고 열등감과 건방지다고 까죠

주변인물 중 노엘은 이미 가문 내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있고

최근 등장인물 중 하나인 조라 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평민출신 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통수 맞아 순직하시고

공간마법을 쓰는 핀랄의 동생은 형의 재능이 부족하다 점과 인격적인 열등감으로 형을 멸시하고

번개마법을 쓰는 락은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귀족들에게도 못된 일을 당하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고

거울마법을 쓰는 고슈는 귀족 출신에데도 정황상 부모님을 살해한 사람에게 재산 다 뻇김

이거 이외에도 사실 굉장히 많은데 보다보니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궁창적인 모습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물론 세계관에 깔린 계급제가 있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당장 기사단에 평민출신도 꽤 있고 심지어 평민출신 기사단장도 있는 마당에 좀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나뭇잎 마을도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뎅..

[아룬드리안]

그런 녀석들만 유달리 검은폭우에 모였다고 봐도 될지도

[속도위반.]

주역 인물들 위주로 써서 그렇지 사실 저거 외에도 굉장히 많긴해요 ㅋㅋ

[아룬드리안]

뭐 그만큼 내부적으로 구멍이 이것저것 있다 봐도 되겠죠
아직 적들 정확한 전말(?)도 안나온 상황이지마는

뭐 전개적으로 얘도 차별, 재도 차별, 모두 차별! 이라는 편한 전개이기도 할 수 있겠다만
그런거가 아니라고 보자면 그만큼 '마력량'에 얽매인 사회라고 볼 수 있을지도

[속도위반.]

네 계급제가 존재하고 마력량에 얽매인 사회인 만큼 감안하고 보고 있었는데

기사단에도 이미 평민출신 있을 뿐더러 평민출신 기사단장 까지 있는 마당에

과도기적 모습이라기 보단 되려 그 전 상황에서나 나올법한 모습이 많이 나오고

이런 제도나 인식 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통수 살해 왕따 등 주역과 더불어 조연 엑스트라 에서

자주 나오는 인성질 보고 좀 과하지 않나 싶어서 쓰게됐습니다

[아룬드리안]

뭐 저도 좀 과하다 싶긴 하네요 너도나도 모두 피해자-는 뭐 작품 자체도 좀 그렇지만 뭔가 너무 일직선적인..?
애들마다 스토리 만드려는건 좋은데 너무 같은 레퍼토리를 변형해가며 돌려쓴다고 해야하나.

차별 못하면 죽는 애들이 너어어어무 많아-

[속도위반.]

좀더 서사나 감정선에 신경써서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이런 상황 떄문에 이렇다 이정도면 설명해주고 과거회상 좀 해주면 끝.;

그래도 설정이 재밌고 캐릭터도 개성있어서 보게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