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샤아가 남아서 책임을 져야 했다는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스펜터]

샤아가 크와트로로서 계속 에우고에 남아있었어야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걸 거슬러 올라가면 액시즈 때까지 가지 않나 합니다. 거기서도

계속 책임감 있게 앉아있었다면 차후 네오 지온의 실세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 자기가 후원해준 하만만 남겨놓고 잠적해버렸고, 그 결과 네오 지온

은 하만이 휘어잡아 크와트로 표현을 빌리면 잘도 이 따위로 키워놓은 그

미네바를 꼭두각시 왕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지온의 망령으로 거듭나 다시

지구권 제패를 시작했죠.

크와트로: 잘도 미네바를 이 따위로 키워놨구나!!!

하만: 잘도 날 이 따위로 버려놓고 튄 게 누군데!!?

크와트로: 아몰랑 다 네 잘못이야.

만약 샤아가 계속 액시즈에 남아있었다면 향후 전란의 역사가 어느 정도로

긍정적일 수 있었을지. 샤아가 에우고예 계속 남아있는 것에 비견될 가치가

있을까요?

[武者ALEX]

샤아가 엑시즈에 남았다면 바로 역습의 샤아로 넘어갔겠죠. 긍정정인 기대는 무리라고 봅니다.

[파극폭마장]

샤아의 그릇(?)부터가 문제...

역시 로리콤 대령(소곤)

[altrise]

에우고에 와서 샤아가 갱생되어가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액시즈에 계속 남아서는 발전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르윈 데이비스]

거기는 그냥 환경이 노답이라서... 강화시키기 전엔 거의 오합지졸이나 다름없던 젊은 장교들에...
좋건 나쁘건 샤아의 개인적인 리즈 시절은 에우고 때였던 것 같음.

[상업성빌런]

카미유, 레코아 : !?!?!?!?!?

[Lucir.Child]

엑시즈는 여전히 전쟁패배의 주원인인 자비가를 앞세워 권력을 유지하니
지온 원리주의(ㅋㅋ?)인 샤아가 엑시즈에 있을 자리가 없었을테니
연방내 친콜로니파(에우고)랑 손을 잡았을거 생각합니다.

근데 그리프스 내전 치루면서 정치지도자 잃고 수많은 인재 잃고 군대도 괴멸..
외부영입 정치군인인 샤아가 기반도 다 잃은 폐허속에서 수많은 정적들을 상대로
일어서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연방에 '정' 따위도 없구요.

1차 네오지온항쟁도 미네바에 연민은 있지만 자비가앞자비인
하만하고는 손잡을수 없는 노릇이니 관망.
하만 무너지고 "내 저럴줄알았음ㅉㅉ 하만이 뭐 그렇지" 하면서
지온으로 돌아와서 지온 원리주의(?) 표방하면서 정권 잡은거죠.

정치행보만 따지면 샤아는 자주 잘한 편이라고 봅니다.
다만 찌질한 기질을 못버려서 괜히 아무로랑 다이다이떠서 이겨보고 싶어하다가
농구공이 되는 바람에 망한거지..비정한 어른이 됐다면 아무로랑 싸움 피하고
엑시즈떨구고 지온 독립하는 협정 성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도라도라야끼]

그건 차이가 있죠. 지온에는 애초에 있고싶어서 있던게 아니라 자비가에 대한 복수를 목적으로 몸담고 있던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