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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중학교때 국어 선생님한테 이 질문을 한적이 있었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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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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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빠보다도 부끄러운 짓을 하고 다니셨습니카...
17.11.23 23:28

(IP보기클릭)221.139.***.***

BEST
그 정도였다면 애당초 물어보는 의미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거의 답정너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17.11.24 02:13

(IP보기클릭)221.139.***.***

BEST
사실 페이트와 관계없이, 게임이 문학이나 예술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죠. 그리고 선생님 정도 연세가 있거나, 게임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보수적인 사람들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답이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17.11.24 01:59

(IP보기클릭)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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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가 문학이면 클라나드는 인생이겠네요. ^^
17.11.24 12:35

(IP보기클릭)223.62.***.***

BEST
사람 생각이란게 다 다른거고 같은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사항에 대해 의견이 나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얻은 조언으로 전문가의 의견이니 그것이 옳다 라고 주장하는건 잘못된 자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건 티비에서 토론하는거나 뉴스같은거에서 자주 볼 수 있죠... 국어 선생님께 듣고 싶으셨던 것이 게임이 문학인가에 대한 답변이 아닌 게임은 문학이 아니다란 대답이라는 것에서 질문 의도가 답정너라고 밖에는 안느껴집니다 오타쿠 문화를 싫어하시는 선생님께서 이 질문을 들으시고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17.11.24 13:26

(IP보기클릭)112.153.***.***

jazz9207
뭐 제가 쓸데없는 일에 진지해지는 성격이긴 해요;; | 17.11.23 22:44 | |

(IP보기클릭)222.233.***.***

게임의 영역에 대한 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많이 나오죠 페이트=문학...은 10년전 드립이니 넘어가고 게임을 예술로써 보는 시각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코지마씨가 게임을 예술보다는 박물관으로 본다는 식으로 이야기한적도 있고
17.11.23 22:44

(IP보기클릭)112.153.***.***

맙튀
다른 얘기이긴 한데 고시생툰 작가님도 페이트 좋아한다네요. 물론 문학이라고 빨지는 않으시지만.. | 17.11.23 22:45 | |

(IP보기클릭)222.233.***.***

맙튀
근데 작성자 분의 설명만 보면 선생님께서 어떤 게임인지 이해못하셨을것 같아요 배경에 CG, 대사창, 선택지라는 요소가 흔히 말하는 비주얼노벨같은 작품 뿐만이 아니라 알피지같은 작품에서도 사용되는거고 | 17.11.23 22:47 | |

(IP보기클릭)112.153.***.***

맙튀
뭐 ㄷㅃ들이 워낙 문학의 정의를 왜곡해서 일부러 국어샘한테 물어본거에요. 뉘앙스만 들어보면 '잘 모르겠다' 로 답하신것 같았습니다. 자기는 그런 게임 해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 17.11.23 22:5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5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DOG-PIG
뭐 야겜이란건 말 안했어요. 그래도 최대한 페스나라는 게임을 이름만 안밝히고 물어봤습니다. 결국 현직 국어교사에게서 나온 답은 '문학 아니란다' | 17.11.23 23: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53.***.***

소노자키 시온
그럴까요. | 17.11.23 23:23 | |

(IP보기클릭)39.7.***.***

BEST
왜 달빠보다도 부끄러운 짓을 하고 다니셨습니카...
17.11.23 23:28

(IP보기클릭)112.153.***.***

봐라될놈은된다
흑흑.. 죄송합니다.. | 17.11.23 23:29 | |

(IP보기클릭)221.139.***.***

BEST
사실 페이트와 관계없이, 게임이 문학이나 예술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죠. 그리고 선생님 정도 연세가 있거나, 게임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보수적인 사람들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답이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17.11.24 01:59

(IP보기클릭)112.153.***.***

에르타이
연세가 많진 않으세요. 지금도 결혼도 안한 여선생님이셨어요. | 17.11.24 02:02 | |

(IP보기클릭)221.139.***.***

호노카 남편
그럼 게임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보수적인 사고관을 가진 사람이겠지요. 뭐 일반인들 대부분이 다 그렇습니다만. 게임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하거나 내공이 깊은 사람한테 물었다면 다른 대답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 17.11.24 02:09 | |

(IP보기클릭)112.153.***.***

에르타이
오타쿠 문화를 많이 싫어하긴 하세요 | 17.11.24 02:10 | |

(IP보기클릭)221.139.***.***

BEST
호노카 남편
그 정도였다면 애당초 물어보는 의미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거의 답정너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17.11.24 02:13 | |

(IP보기클릭)112.153.***.***

에르타이
답정너 맞네요 | 17.11.24 06:53 | |

(IP보기클릭)223.39.***.***

호노카 남편
생선 비린내도 못 맡는 사람에게 "과메기는 청어 / 꽁치 어느게 레알이냐" 물어보신 것 같은... | 17.11.24 12:11 | |

(IP보기클릭)112.153.***.***

죄수번호-3493859067
문학이냐 아이냐 정확히 아는 사람은 국어 샘밖에 없으니까요. ㄷㅃ들이 시덥잖은 궤변보다 공신력 있는 묵직한 한방을 명치에 꽂아주고 싶어서 그랬어용.. | 17.11.24 12:19 | |

(IP보기클릭)223.62.***.***

BEST
호노카 남편
사람 생각이란게 다 다른거고 같은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사항에 대해 의견이 나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얻은 조언으로 전문가의 의견이니 그것이 옳다 라고 주장하는건 잘못된 자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건 티비에서 토론하는거나 뉴스같은거에서 자주 볼 수 있죠... 국어 선생님께 듣고 싶으셨던 것이 게임이 문학인가에 대한 답변이 아닌 게임은 문학이 아니다란 대답이라는 것에서 질문 의도가 답정너라고 밖에는 안느껴집니다 오타쿠 문화를 싫어하시는 선생님께서 이 질문을 들으시고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 17.11.24 13:26 | |

(IP보기클릭)117.111.***.***

장르 소설도 문학인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긴 합니다. 최근 인문학 연구 트렌드 중의 하나가 디지털 인문학이죠. 게임이라는 장르의 예술적 가치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다고 봅니다.
17.11.24 10:00

(IP보기클릭)210.216.***.***

BEST
페이트가 문학이면 클라나드는 인생이겠네요. ^^
17.11.24 12:35

(IP보기클릭)112.153.***.***

이도로
페이트는 문학 클라나드는 인생 케이온은 음악 엔젤비트는 진리 ...? | 17.11.24 12:36 | |

(IP보기클릭)223.33.***.***

대학교때 대중문화 강의할때는 비주얼노벨도 문학범주에 넣는 교수님도 있었습니다. 그냥 아직 확실히 범주가 잡힌건 아니라고 봄
17.11.24 13:28

(IP보기클릭)119.67.***.***

;;;;;
17.11.24 14:32

(IP보기클릭)211.36.***.***

문학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의 문제겠죠. 순수문학만을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꾸준히 논의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군요.
17.11.24 16:31

(IP보기클릭)59.13.***.***

///.///
17.11.24 18:19

(IP보기클릭)61.74.***.***

그냥 페이트라는 게임의 그 세계관이 너무 맘에들어서 나의 인생작이다라고 생각하던 당시 10대의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이작품이 그저 에로게라는 거에 대해 자신들의 세계관을 부정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 그리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 문학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밖에 보이질 않죠. 결국에는 페이트의 출생의 한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 에로게에 빠진 자신에 대한 정당성을 위한 포장이죠.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물론이고 그 게임을 하는 나자신을 소중하게 보이기위해서 그렇게 한거겠지만 이제와서는 그저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17.1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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