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 중학생때만 해도 소아온을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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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가 되니 소아온이 그렇게 재미있진 않더라고요..

중학생때 처음 나왔을때는 판타지, 게임 이런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개인적으로 데스게임에서 느껴질 처절함도 안보이고, 어째 전개가 기승전 키리토활약 기승전 키리토활약 이런 느낌이랄까..

중딩때만해도 먼치킨 주인공을 좋아하다가 이제는 이런 주인공들이 별로인걸 보면 나이를 먹으면서 변한건 맞는거같습니다.

지금은 이세계 판타지나 게임 판타지보다 그냥 판타지가 더 좋네요.

[하테ㅤ]

요번분기 제로마호 보면서 그래도 아직 일본풍 판타지가 죽지는 않았다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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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가 팬을 잡냐에 따라서 갈리는거같아요..

[지나가는 경찰서장]

같은 먼치킨이라도 키리토는 뭔가 정이 안느껴짐.
문제아의 이자요이는 지금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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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토는 너무 지나치게 완벽하게 박아놓은 느낌이다보니..

[핵쟁이]

소아온 자체가 중학생 남아들의 중2병 욕구를 대리충족시켜주는 오랜 전통의 양산형 겜판이나 다름없어서 나이 들면 들수록 평가가 떨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학원도시 에스터리스크? 인가가 있구요. 실제로 소아온의 평론은 최악이고 아무도 이걸 명작으로 생각 안하니 님이 정상이십니다. 소아온은 오래전부터 쏟아지던 게임판타지를 그대로 베낀 것에 지나지 않아요. 그리고 겜판이란 장르 자체가 한계가 명확합니다.

[핵쟁이]

에스터리스크는 겜판은 아니지만 중2병 대리만족용이란 점에서 공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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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아이린 ~*]

좋아하는 것과 잘 만든 것은 분명히 다른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건데.. 그렇다고 무조건적 팬 옹호가 아닌, 피드백은 온당히 받아야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루리웹-797080589]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