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양성 평등을 위해서 연출, 표현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메카드지기]

제가 디시 한애갤을 같이 겸하면서 하고 있지만 간혹 이런 얘기가 나오면 거의 공감을 하면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하는 의견은 거의 공감 하는 부분이더라구요.

이전에 저도 과거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죠..

틀에 박힌 남/여아 편견을 그대로 쓴다기 보단 틀을 깨면서 새로운 캐릭터성을 구상하는 식으로요.

남아용이지만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라던지 여아용이지만 순박한 여자애보단 당찬 여자애를 주인공으로 한다던지...

여자라도 자기 주장 떳떳히 주장할 수 있고 남자라고 무조건 울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도 이젠 중요하진 않으니깐 말이죠

요즘엔 나름 흔해지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느낌도 든다고는 합니다. 아직은 상당수 제작사들이 틀에 박힌 것들만 만들어 내니깐요.

핑크핑크 한 것도 여자아이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심어놓다 보니 고정된 부분이 있죠 참고로 원래 핑크색은 남자의 색 이었다곤 하지만 이런 구분 없이 말이죠

올해 9월에 나올 '아이돌 레인저 파워버스터즈' 같이 메카에선 남아용 느낌이 나지만 맴버들이 전부 여성인물이라 대상 연령대의 구분 없이 소비 될 수 있다고 보는 작품이 더 나왔으면 좋겠죠 

이런 주제는 무거운 주제 이지만 덕질 하면서 한번 쯤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이전에 기울임 한 저 문단을 그대로 옮겨서 애이게에 쓴 적이 있었습니다.

첫 댓글을 제가 잘 알지 못 하고 쓴 게(정치적 올바름 관련으로..) 문제여서 논란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루리웹에선 ㅁㄱ,ㅇㅁㄷ 같은 곳에서 공격이 잦고 그곳 배후도 아닌데 괜히 써서 몰이까지 되는 사례를 자주 봤지만 말이죠 저도 그 몰이의 본의 아닌 피해를 좀 봤고요. 아무리 그래도 말이 좀 심했습니다.

그리고 원글은 지워졌지만 댓글 중에서 그런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한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트랜스지방 같은거라 이게 없으면 맛이 없다.'라던지 말이죠 잘 안되긴 하지만 ' 트랜스지방 들어간 식품도 이젠 없지 않습니까? 그런 걸 서서히 줄여 가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디:라빈다]

전 딱히요 양성평등이든 뭐든 작품 주제랑 관련없는 것에서 굳이 진보적인 표현을 할 이유가 있는가 싶습니다
오히려 시선이 분산되죠 전형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를 벗겨야 한다해서 작중 단 한번 등장하고 전혀 비중없는 아버지의 패션을 파격적으로 한다면
누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해한다해도 이야기 내용에 전혀 관련이 없는데 쓰잘데기 없죠

그런걸 주제로 만든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게 주제가 아닌데 그런걸 걸고 넘어지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만화/애니는 서브컬쳐입니다 애니를 통해서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선도해 나가야 할 의무와 책임은 없다고 봅니다

[시현류]

잠꼬대 그만하라고 생각합니다.

[시현류]

이건 뭐 프리큐어에 남캐 비중 올리라는 소리도 아니고.

[메카드지기]

예전 일에 대해서 좀 앙금이 좀 있긴 하신 거 같습니다.
잘못 쓴 건 저도 모르고 쓴거라 몰랐지만 과도하게 몰아 붙인 일에 대해서 좀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긴 합니다.

[시현류]

난 과도한적 없으므로 어디서 적반하장이냐고 주장해드리죠.

[시현류]

'드래곤 볼에 여자 전사 캐릭터 추가해라' 수준의 얼빠진 소리를 해놓고 무슨.

[메카드지기]

하도 질의가 많다 보니깐 아다리가 나서 생각에도 없던 말을 하는 바람에...

[시현류]

그럼 그때 멈추고 새로 글을 쓰던가 하셨어야지 이제와서 부당한 대우였다고 적반하장하시면 제가 참 납득되겠죠?

[메카드지기]

근데 그때 ㅁㄱ로 몰아 댄 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저도 그런 녀석들은 일베 만큼이나 싫어 합니다.

[시현류]

본인이 자각 못했다고 해서 똑같은 논리 썼다는 사실이 사라지는거 아니거든요.
잘못은 당신이 했습니다.

[메카드지기]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좀 더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SpeedSpell]

저건 양성 평등이 아니라 성 고정관념에 대한 내용이네여

[SpeedSpell]

갠적으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의무일 필요는 전혀 없죠.
그리고 어차피 서브컬쳐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맞춰가게 되어 있음

[메카드지기]

쓰다보니 뭔가 더 그쪽에 더 가깝게 됬군요.

[스펜터]

노골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성차별/마초적 뉘앙스만 없다면야 그 뒤엔 뭘 어떻게 하든 자유이고 그 이상 뭘 조절해야 할 필요도 의무도 없다고 봅니다.

[페이스리스]

계속해서 틀을 깨는데만 집착하면 그런 의도 자체도 틀이 되버릴겁니다. 틀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부터 이미 틀인거에요.
단언하는데, 그런것에 너무 신경쓰면 절대로 열린 작품이 나오지 않을겁니다.

[메카드지기]

클리셰를 깨기 위한 클리셰...
그럴수도 있겠네요.

[N`Golo]

창작자들이 그냥 만들고 싶은거 만들게 놔두면 안되나요.. 이런거 자꾸 언급해봐야 창작에 제한만 두게 되고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이 될텐데요..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나오는데로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자꾸 이런 글 쓰는 건 결국엔 강요밖에 안되요.. 그만 쓰셨으면 좋겠네요..
님과 생각이 같은 한애갤에서나 쓰세요.

[메카드지기]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모든 사람 생각을 맞추긴 어렵죠..

[메카드지기]

강요하는 건 아니고 생각이 어떠 한 지 궁금해서 써봤습니다.

[할리와 아이비]

굳이 의식하면서 집어넣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 그런건 자기검열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사회에 먼저 퍼지면 애니에도 자연스럽게 반영이 되겠죠.

[메카드지기]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기검열이나 강요와는 다르게 사회의식 변화를 기준으로 쓴 것이라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메카드지기]

누가 자꾸 제 답글에 일일히 비추 주는 게 보이는데...

[맙튀]

개인적으론 굳이 틀이라고 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틀을 지킨다거나 깬다는 부분에 집착하기보다
어떤식으로든 캐릭터와 작품 자체가 어린이들에게 매력이 있어야되는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틀과 관련해서는 그 다음으로 평가해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다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견을 더 적자면
아이들은 만화와 같은 작품을 보며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을하고
거기서 자신이 원하는,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린이를 위한 만화란 시청자인 어린이가 보고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성과 관련된 차별적 표현은 사라져야되고 그러한 표현이 사라지도록 노력해야되지만
정작 그걸 보는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단순히 그걸 강조하기위해 작위적이고 인위적으로 표현하는 물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무거운 주제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론 무거운 주제도 아니고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편견을 깬다라는 것도 어떻게보면 편견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みみめめMIMI]

아동용은 찬성. 성인용은 반대용

[길트 박사]

전 이거 괜찮은 생각인거 같아요! 지금 헐리우드 영화들도 그렇고(대표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서양쪽에서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모두 점점 고정된 성역할이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니까요. 게임으로는 오버워치가 유명하구요. 글쓴분께 스티븐 유니버스 추천해드릴께요!

[메카드지기]

좋네요.
댓글에서의 해석 차이가 다소 있어는 보입니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