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는 처음에 스까스까를 제목 때문에 거르려고 했습니다.

[EX그란도시즌]

딱 봐도 흔한 양산형 라노베 제목이라서 거르려고 했죠. 그런데 1화 보자마자 크헉....

옛날에는 이런식의 제목을 '저질 라노벨이 눈에 확 띄기 위해 사용하는 상술'처럼 제가 생각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너도나도 이렇게 제목을 지어서 굳이 이런 제목이 저질 라노벨의 단서라 보긴 힘들듯 합니다.

[rhinehired]

그냥 안볼 생각으로 위키 봤다가 소설 다 봤죠.

[hero600]

편견이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좋은 작품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Sheeran Ed]

예외는 있습니다 로리의 기둥서방이라고 편견따위 씹어먹는 제목이죠?

[S.R.랑가나단]

저도 원작 라노베 구매할까 고민할 때 제목 때문에 많이 망설였어요. ㅋㅋㅋ
원작자인 카레노 아키라 씨의 예전 작품을 본 적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긴 했고 일러도 맘에 들었는데, 제목이 너무 길어서 묘하게 거부감이 생겼거든요. 근데 평가가 좋아서 질렀더니.. 결과적으로는 안 사면 후회할 뻔한 작품이 되었네요.

[EX그란도시즌]

알라딘에서 사려고 들어갔더니 1권 품절되어있어요 ㅋㅋㅋ

[S.R.랑가나단]

아직 완결된 작품이 아니니 출판사에서 절판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설마 애니화의 힘이려나요..
여튼 기회 되시면 원작 꼭 사 보세요. 꽤 읽을 만합니다. 루비.. 라고 하던가요? 후리가나처럼 쓰는 거.. 그런 중2병식 명칭이 좀 거슬리긴 한데, 내용 자체는 좋아요. 카레노 아키라 씨가 원래 서정적인 이야기 잘 쓰는데, 그런 게 잘 드러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