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포 원 잡힌후에 독백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히어로와 빌런의 사상 차이, 그리고 스승으로써의 이념의 방식이 확연하게 드러난다고 봅니다.
"졌다. 올마이트. 정말이지 추한 발버둥이었다. 하지만 넌 틀렸어. 싸움 끝에 제자에게 다가가는 길을 원했다. 너는 '떨어질 때'를 잘못 골랐어. 죽을 때를 잃어버렸다. 선생님이라는 건 제자를 자립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의지하던 스승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그의 증오를 격화시킨다. 그는 진정으로 선두를 걸어간다. 동료도 있어. 동료를 늘리는 방법도 배웠다. 괜찮아, 시가라키 토무라. 경험도 증오도 회한도 모든 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스승으로써 벽이될까봐 패배하고 비켜난 올 포 원이고 이를 보고 사람들이 스승으로써의 자질은 올마이트보다 올 포 원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독백에 대비되는 말은 이미 작중 나온적있습니다. 바로 웅영 고등학교의 교육이념, 즉 히어로의 정신은 이와 정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있지요.
"PLUS URTRA (더욱 그 너머로)!!"
이쪽은 오히려 스승이 벽, 즉 시련이 되어 존재함으로써 제자로 하여금 자신을 뛰어넘어 보다 높은 곳에 도달하기를 갈망하고 있지요. 보다 높은 이상을 꿈꾸는 히어로에 걸맞는 교칙이라고할까요. 어떤 의미에서 원펀맨 가로우전에서 사이타마가 가로우에게 한소리와 뜻을 같이하는데, 보다 높은 곳으로 이상을 꿈꾸는 히어로의 길은 벽을 치우고 없애버리는 방식에 비해 험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벽 앞에서 포기해버리고 말지만 그 벽을 넘었을때 비로소 보다 높은 곳에 도달할수있기때문이죠.
(IP보기클릭)222.234.***.***
단적으로 말하면, 빌런의 스승과 히어로의 스승이 같은 길을 택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IP보기클릭)222.234.***.***
단적으로 말하면, 빌런의 스승과 히어로의 스승이 같은 길을 택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