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의 존재
현재 드래곤볼 슈퍼에서 구 Z전사급들의 밸런스가 완벽히 정리시켜버리는 설정.
초사이어인 갓 만하더라도 원작 드래곤볼을 통틀어 파워 밸런스의 선을 긋는데
여기에 블루가 등장하고 결국 오공과 베지터와 그 외의 Z전사들과의 파워밸런스적 연관성이 완전히 선이 그여버림.
비슷한 케이스로 인조인간편의 오공과 베지터, 트랭크스의 초사이어인이 있었고,
이걸 후에는 오반의 초사이어인화와 신콜로의 등장(+신기공포)으로 실질적인 전사가 늘어나고,
완전체 셀에 이르러서는 오공을 넘어서는 오반의 초사이어인2로 세대교체까지 가버렸음.
부우편에서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고루고루된 스타트시점 (저승수련 오공과 지구수련 베지터의 상향과 오반의 하향)
에서부터 초3의 등장과 곧 이를 넘어서는 오천크스, 미스틱 오반의 등장
그리고 아주 잠깐 등장했던 초베지트.
하지만, 이런 시점에서도 마지막의 오공이 등장함으로써 뭔가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초3가 풀리면서 실망하게 되지만, 결국 원기옥이라는 대단원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 반전의 요소들이라던가 떡밥들 불특정 요소들이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던 것을
블루의 절대적인 힘으로 선을 그어버림.
그 선을 오르락내리락하던게 그나마 미래 트랭크스의 한계돌파.
2. 오공의 감정선
전투에 있어서 오공은 생각보다 다양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음.
기본이 와쿠와쿠라고 하더라도, 사이어인의 피에 의한 짜릿함과
두려움, 절망감, 좌절감등 다양한 감정이 오가게 됨.
오공의 와쿠와쿠가 매력적인 것도 그 마이너스적인 감정에 휩쌓이면서도
와쿠와쿠하게 된다는게 매력포인트였는데, 여기선 그저 루피마냥 와쿠와쿠 거리기만 하고 있음.
분노를 하더라도 처절함이 따라와주지 않고서야 시청자의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 등..
피콜로 대마왕을 상대하던 손오공, 라데츠를 대면하는 손오공처럼
분노와 좌절감을 동시에 보여주거나 하는 모습은 없고, 분노하는 모습도 열받는다 정도가 다 였다는 것
자신의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강자들
베지터나 프리저와 같은 그런 강자들 앞에서 보여주는 기적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IP보기클릭)121.163.***.***
프리저전때도, 셀 때도, 부우 때도. 오공은 항상 자기가 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죠. 패배함으로서 잃을 것도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싸움의 흥분을 느꼈고. 근데 비루스 등장 이후로는 딱히... 비루스는 엄청 강한데 확연히 적도 아니고, 이기고는 싶은데 공포스럽지도 않고... 그 이후로도 뭔가 상대 악역? 에 대한 느낌이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
(IP보기클릭)121.163.***.***
프리저전때도, 셀 때도, 부우 때도. 오공은 항상 자기가 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죠. 패배함으로서 잃을 것도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싸움의 흥분을 느꼈고. 근데 비루스 등장 이후로는 딱히... 비루스는 엄청 강한데 확연히 적도 아니고, 이기고는 싶은데 공포스럽지도 않고... 그 이후로도 뭔가 상대 악역? 에 대한 느낌이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