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라왔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너무 소리소문없이 나와서 과연 잘 팔릴지....
1. 그래픽
느낌이 괜찮음.캐릭터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맵도 동화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놨네요.
다만 도트 튀는게 약간 거슬려서... 성능은 충분히 남아돌텐데 안티정도는 걸어줬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2. 음악
전작들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한 듯. 너무 익숙함;; 좋은 곡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3. 에너지와 만복도
적에게 맞아도 한방에 죽지 않는 건 좋네요. 물론 일격에 죽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만복도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일종의 시간제한같은 느낌이네요.
4. 전작에서 사용하던 와이어 스킬은 문제없이 잘 되는 듯.
5. 아이템이 생김.
맵 곳곳에 아이템이 배치되어있고, 적을 캡쳐해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와 만복도가 채워집니다.
자동으로 먹는 건 아니고 아이템 창에 들어가서 선택해야 함.
6. 퀘스트 방식
이전의 면 클리어 방식에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대사와 등장인물도 많고 나름의 스토리도 있는 듯. 주로 어디로 가라던지, 뭘 가져오라는 셔틀 역.
다만 맵이 여러개가 아니고 넓은 통짜맵 하나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거라 전작과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일단 20분 정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리부트라 그런지 게임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네요.
우미하라카와세라면 극악의 난이도로 악명 높지만 이번작은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춰놓은 듯 합니다. 이리저리 가봐도 어려운 구석이 안 보임.
심지어 낙사마저도 없어졌네요. 낙사 구간은 바닥이 있어 죽지 않고, 물 속에서 산소게이지가 줄어드는 식.
물론 스토리를 진행하면 더 어려운 맵이 나오거나 기존 방식의 새로운 모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나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기존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신규유저는 거들떠도 안 볼 거 같은 애매한 느낌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