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게임을 좋아하는 아재입니다.
사실 플포프로, 엑엑, 스위치를 다 가지고 있어 스위치용 기어클럽2를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만...
처음 보고 거의 3주를 고민한 결과 어제 한번 해보자고 샀습니다.
산 이유는...
- 일하느라 지쳐서... 거치형으로 할 짬이 안남...
- 휠 컨트롤러 연결하고 하다보면 은근 지침...
- 시간이 없어 요즘 게임 시간이 대부분 출퇴근시간대...
정말 정보를 보는게 힘들더군요.
그래서 말없고 탈많았던 게임이라 적었습니다.
하루정도 밖에 안했지만 한번 소감을 적어봅니다.
1. 그래픽
레이싱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그래픽, 프레임, 조작감이라 생각합니다.
차량모델링은 요즘게임에 걸맞게 디테일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그리고 배경도 그냥 유튜브로 볼때는 단조로웠지만 모든 레이싱게임이 그러듯이 달리다 보면 길만 보이지... 배경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그리고 배경 그래픽도 나쁘지 않습니다.
프레임은 30프레임으로 느껴지는데 게임중에는 끊김 현상이 없으나 메뉴, 레이싱 하기전의 인트로 영상에서 프레임이 좀 많이 끊깁니다.
허나 본게임에 지장을 주는 요소는 아니기에 별 상관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2. 사운드
사운드는 무난합니다.
진동은 기어바뀔때, 부딫힐때등에서 이루어지는것 같고 빠짐없이 들려줍니다.
단 경주때 배경음악이 없더군요. 그러나 길만 보이지 신경은 안쓰입니다.
3. 조작감
타 게임과 비슷한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단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시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코너링때 갑자기 차가 서는 느낌등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처음 시작하는 디폴트세팅이 어시스트가 브레이크까지 다 되어 있더군요.
어느정도의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잡아주는데 한번 더 브레이크를 잡으니 차가 서는거였지요.
여기서 스위치용 레이싱게임의 단점이 하나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다른 레이싱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느껴질...
ZL과 ZR이 on/off 밖에 안됩니다;;
즉 포르자 시리즈나 그란시리즈를 패드로 할때 트리거가 미세조작이 되기에 브레이크를 조절해가며 할수 있는데 반해 on/off니 풀브레이크/풀엑셀 전개밖에 안되더군요.
스위치가 레이싱게임에는 확실히 단점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1. 시점이 차량/1인칭 2개밖에 없다
: 성능이 비슷한 PS3나 XB360의 경우 콕핏시점을 지원합니다. 이게 하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2. 가속/브레이크가 압력 조절이 안된다.
: 제가 가지고 있는 패드가 조이트론이라 프로콘도 살펴봤는데... 압력조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레이싱게임에서는 명백한 단점입니다.
끊어서 페달을 조작하는 수 밖에 없어요.
특히 FR차량들은...
엑박의 포르자시리즈는 심지어 트리거별로 진동도 따로 나오지요... (그래서 레이싱게임 머신)
3. 95%
로딩이 좀 깁니다.
메뉴 넘어갈때마다 로딩이 있는데 이게 95%에서 압축을 푸는지 계속 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느끼는 취향에서의 단점은 서킷주행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일단 총평은 "레이싱게임의 기본은 해준다"입니다.
물론 각 기종별로 걸출한 레이싱 게임들이 있어 네임밸류로 봐도 그렇게 눈이 띄진 않지만... 닌텐도에 얼마 안되는 실 차량을 사용한 레이싱게임이라는 희소성이 있습니다.
게임의 성향은 아케이드라 봐도 될거 같습니다.
나중에 그리드 모터스포츠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써는 제 입장에서는 할만한 게임입니다.
은근히 적게 들어온건지 저같은 사람들이 많은건지 제가 한우리에 갔을때 1장(진열대에 1장 있었으니 2장) 남았다 했습니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일수도 있겠지요. ㅋㅋ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에게 나름대로의 소감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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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왜 그러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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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전 인트로나 정비공장 들어갈때 프레임 드롭이 눈에 띄게 초반부에 생기나 이후에는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레이스시의 프레임은 명백히 개인의 느낌인지라... 제가 하는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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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소감 감사합니다. 스위치에 릿지같은 게임 하나 있었으면 해서 찾아보다가 레이스 중 배경음악이 아예 없다는 리뷰보고 그냥 잊었네요. 아케이드 레이싱은 음악 듣는 재미가 큰 부분인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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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저한테 왜 그러세요? ㅋㅋ;; | 19.03.19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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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소감 감사합니다. 스위치에 릿지같은 게임 하나 있었으면 해서 찾아보다가 레이스 중 배경음악이 아예 없다는 리뷰보고 그냥 잊었네요. 아케이드 레이싱은 음악 듣는 재미가 큰 부분인데 아쉽습니다.
(IP보기클릭)59.11.***.***
사실 배기음때문에 배경음악이 귀에 잘 안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니셜D 같은건 빼고 말이죠. 릿지하고는 성향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요즘에 맞게 반케이드라 해야 할까요? | 19.03.19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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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플은 안해봤습니다. 유튜브에 2인용 플레이를 하는 동영상이 하나 있었던것 같아요. | 19.03.19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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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이라ㅜㅜ 설명 감사합니다. 관심은 있는데 좀 애매한 느낌이라 당장 할 게임이 많아서 다른 레이싱 겜들 나오면 같이 비교해서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네요.ㅎㅎ | 19.03.20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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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부분의 내용을 추가하고 싶어서 다시 적습니다.) 영어가 되신다면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현재 조회수 가장 높은 리뷰 영상이 하나 있는데 이게 정말 리뷰 잘 해놔서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뗏지님 글내용과 비슷합니다. 1. 로딩이 너무 길다 2. 레이스 중에 음악이 없다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 3. 시뮬레이션과 아케이드가 잘 섞였다는 느낌보다는 둘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느낌이다. 4. 그래픽은 잘 뽑았지만 배경상의 움직임이 너무 없어서 생동감이 없다. 5. 레이싱 게임의 기본은 해준다. 하지만 차기작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앞으로 스위치에 레이싱 게임 라인업이 더 다양하게 갖춰진 상황이되면 경쟁력이 없을 것이다. 정도인데, 현시점에서 레이싱 게임을 찾는다면 충분히 선택해볼만 합니다만 곧 나오는 Xenon Racer와 Grid Autosport만 해도 기어클럽보다 괜찮게 나올 가능성이 커보여서 휴대용 레이싱 게임은 절실하나, 게임할 시간은 적어서 딱 하나만 고르고 싶은지라 일단 3/26에 나오는 제논 레이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19.03.20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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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 느낌같습니다. PS4의 드라이브클럽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반케이드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요. 체감상 그래도 드클보다는 조금 잘 돌아가는듯 합니다. 확실히 레이싱게임의 기본은 해주는듯 합니다. | 19.03.20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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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전 인트로나 정비공장 들어갈때 프레임 드롭이 눈에 띄게 초반부에 생기나 이후에는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레이스시의 프레임은 명백히 개인의 느낌인지라... 제가 하는데는 좋았습니다. | 19.03.19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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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없고 탈 많은 게임이라고 적었어요. | 19.03.20 13: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