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닌텐도도 뭔가 방향을 바꿔야...

[zzzzzz]

많은 분들이 타이틀 갈증을 느끼고 있죠.

예전에야 일본이 게임 타이틀들의 유행을 주도했고, 그네들 형태가 곧 게임의 전부여서 그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서양쪽으로 스타일이 넘어가면서 게임도 비대해지고, 일본의 클래식한 게임들은 구닥다리가 되버렸어요.

여전히 많은 일본제작사들이 붙어있는 스위치에 타이틀 가뭄이 느껴지는건 대형서양 제작사들이 안붙어서인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닌텐도 자체에서 개발하는 작품 빼고는 너무 게임들이 특정취향의 유저들에게만 적합한 기기가 되지 않겠어요?

그런면에서 스위치에서 인디게임을 끌어앉은건 좋은 시도였는데(인디게임 다수가 클래식한 형태를 모방한 작품들이 많아서 유저층이 겹치죠) 뭔가 더 대중적이 되기엔 한계가 있는...

이 얘기가 아주 오래전부터 나왔었는데 DS는 어린 유저층을 겨냥한 작품들을 많이 선보이면서 선방했고, WII는 접대용,가족용을 모토삼아 처음 큰 성공을 거두다 한계를 경험했고, 위유는 그냥 고꾸라졌고..

스위치는 처음 적절한 포지션의 매력적인 기기를 선보이고, 같이 등장한 닌텐도 타이틀들의 힘으로 초반 기세가 좋았는데 이대로는 역시나 같은 굴레를 못벗어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대중성과 트랜드를 잃고 그냥 자기 우물 내에서 침전하는...

보다 서양쪽에 투자해서 트랜드에 맞춰진 퍼스트,서드파티를 키우던가 해야할 것 같은데.. 

[구구구굳]

말씀에 답이 잇네요 여전히 닌텐도는 가족용 접대용 어린이용에 사활을 걸고 있는겁니다 성인용 게임, 서드파티는 생색내기구요. 인디게임이 그리고 생색내기 딱 좋은 시장ㅇ죠.

[zzzzzz]

여기서 이번에 이런 대작들이 스위치로 공개되었는데 어떻게 타이틀이 없다고 할수 있냐! 봐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글 볼때마다...뭐랄까...확실히 스위치가 보편적인 유저층을 겨냥하는게 아닌가보다....그런 생각;;

[구구구굳]

보편성은 관점의 차이죠. ps4랑 경쟁해서 박살난 xbox를 보면서 생각이 많았겟죠. 이미 시장이 형성된 휴대기 시장과 거치기 시장을 동시에 흡수하려는 기획일 겁니다.
저도 기대를 많이했는데, 기획자체가 달라보입니다.

[구구구굳]

포기하고, 플스도 구매햇습니다. 스위치는 어린이용, 접대용, 여행용 침대용. 애초에 기획이 그런거 같네요.

[라보나이트]

보편적인 유저층이라는게 기준이 애매하네요.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플스를 필두로하는 화려한 게임들이 보편적 유저층을 겨냥했다 생각이 들겠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스위치가 보편적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기라 생각이 들겠죠.

[루리웹-5056250988]

그러면 애들에게 잘 안 팔리겠죠

[죄없는죄수]

어차피잘팔리고있는데 방향성바꿔서 도박할필요가있나요. 콘솔2퍼센트시장의 시각으론 그렇게보이지만 닌텐도는 그들나름대로의 길을 잘가고있습니다.
북미는 대난투 환장해요 우리나라에서나 애들겜이다 격겜이 뭐이러냐하죠.

[에롯]

서양 AAA타이틀로 간다면 소니 마소 닌텐도의 차이점은 퍼스트의 차이뿐이 없는 치킨레이스에 돌입하는거죠.

개인적으론 스위치가 맘에 드는게 확실한 차별성이라고 봅니다. 그 차별성으로 닌텐도 게임기는 하나 가지고 있을만 하거든요.

스위치는 발매전 부터 인디게임에 개방적 정책을 썼습니다. 뭐 서양AAA타이틀은 닌텐도에서도 무리라고 생각했겠죠.
그 인디게임들 PC스팀 플스 엑박으로 다 할수 있거나 휴대폰용 게임도 있지만 스위치에서의 판매량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인디게임 많아 봐야.. 물론 그렇죠. 하지만 잘 팔린다는것은 의외로 고성능 휴대기콘솔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는겁니다. 가정용으론 몇시간이 붙어서 게임하기 힘들다는것이죠.

스위치 한달 정도 사용중인데 정말 기기 자체는 만족감이 좋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스위치에 다 담을수는 없는 만큼 필요한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즐기기엔 또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A·A·A]

스스로 구축해놓은 독자 영역을 뭐하러 벗어날까요. 엑박도 독자화에 실패해서 그래서 넌 플스랑 다를 게 소리 듣고 죽 쓰고 있는 마당에

닌텐도 독점작 파워 강한 거야 말하자면 입아픈 일이지만, 아시잖습니까? 다른 게임기 유저들이 닌텐도 독점작들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그런 사람들에게 서드 멀티겜 들고 와서 야 우리도 있어! 해봐야 그건 플스로도 할 수 있는데? 그리고 너네 독점작 유치해서 안 해 소리 밖에 안 듣는데. 닌텐도 입장에서도 베요네타니 령이니 뭔가 계속 끌고 오고, 끌고 오려 하지만 별 효과 없는 건 확실하죠. 그냥 음식 점에서 서드 메뉴 하나 올려 놓는 라인업 생색내기 정도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고.

굳이 어렵게 다른 게임기 붙잡는 사람들의 컨트롤러를 바꿔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너 마리오 알지? 피카츄 알지? 그러면 스위치 한 번 해봐! 하는 식이 차라리 낫죠. 아미보, USJ의 슈퍼 닌텐도 월드, 이제와서 다시 시작한다는 영화화 등이 그 일환이고요. 어쩌면 대난투에 게스트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비슷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야, 얘네 알지? 대난투 해봐! 하는 느낌으로(뭐 올스타즈 게임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

이미 자신만이 구축한 특정한 영역이 있다, 그리고 그 특정한 영역에 사람들을 끌어들일 무언가도 있다. 한때는 그 특정한 영역에 물주는 것도 실패했지만(위유는 퍼스트마저 가뭄이었으니), 3DS나 스위치는 여전히 그 영역이 잘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 마당에 굳이 플레이스테이션의 에코 파이터가 될 이유가 있을까요

[Fair]

지금 사실 그래픽작업에 천문학적인 비용 들어가고 게임개발비 나날이 치솟는데
게이머들 눈높이 맞추려면 다른 방법이 없으니 자본이 자본을 불러 점점 대형 개발사, 퍼블리셔만 살아남는 추세로 가고 있어요.
점점 개발팀 덩치는 수백명 단위로 커지고 걔네들 놀릴순 없으니 계속 게임 만들어내야 하는데
혁신적이거나 실험적인 게임디자인으로 출시하면 그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린다는 보장 없으니 성공한 스타일 게임에서 개선하는 정도로 게임 찍어내고
그러니 많은 자본이 들어간 AAA라고 불리는 게임들이 다 비슷비슷해지고..

대형개발사 중에 그래픽과 자본이 아니라 인디마냥
게임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회사는 이제 몇 없고 이제 닌텐도가 그런식으로 게임만드는 거의 유일한 대형 개발사지요.
스위치에서 인디게임 인기많은 이유도 게임이 많지 않아서의 이유도 확실히 있지만 플랫폼 특성상 원초적인 게임디자인을 느끼기에 좋은 콘솔이라서기도 해요.

AAA게임들도 물론 만들어져야겠지만 디트로이트 판매량이랑 마리오테니스 판매량 비슷한거 보면 닌텐도 방향이 딱히 틀렸다고 할 순 없을것 같네요.
북미 대형 개발사들이 스위치용 게임에 주력하지 않는 이유는 닌텐도 방향이 틀려서가 아니라 이제 너무 비대해진 게임 산업에서
대형 개발사들이 그 인원들을 어떤 개발 공식이 아니라 게임디자인에 주력하는 방식으로는 운영 자체를 하기 힘들어진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위치 보급댓수가 많아지고 있고 괜찮은 마켓쉐어를 형성하고 있으니 변해야하는것은 닌텐도가 아니라 북미 대형 게임사들이죠.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헐리우드식' 게임 생산 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팀을 만들어서 스위치에 맞는 게임을 만들어내는것이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좋고 게이머들에게도 좋을거라 봐요.

[seihu]

방향성을 바꾼 기기가 스위치입니다. 그래서 휴대기임에도 고가 고성능으로 만들었죠. 성인층, 기존 게이머층에게 잘 팔린다고 기사도 나왔습니다. 피파 nba 둠 울펜 같은 게임도 나왔고요. 아직 서드들이 게임을 덜 내서 그렇지 닌텐도는 이미 변화했어요.

[잉여yo]

한글화 가뭄이지 딱히 타이틀이 적은 거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모든 콘솔이 아무 특징없이 고성능만 추구하면 더 별로지 않나요? 전 닌텐도 기기들이 특징있어서 좋던데 왜 플스 엑박 따라가라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냥 플스사시면 되는데...

[죄없는죄수]

한글화도따져보면 가뭄아닙니다. 당장유정게만봐도 한글소식쏟아져요.
그럼 또 한글인데할게없다고하고 할거많다하면 한글없다고하는 이상한논리가퍼져있음..

[수타면워즈]

애초에 닌텐도 게임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젤다 때문에 샀다가 다른 닌텐도 게임은 할 생각도 없고 해서 게임 없다고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Lastship]

정보) 이미 존나 잘팔림

[ASHLET]

애들용 게임, 가족 게임이라도 잘 내주면 괜찮음.
가끔 나오는 독점작도 괜찮고
근데 한글화 좀 하라고.
제노블, 옥토패스, 키노피오대장 왜 안한글이야!!
대부분 유저는 독점작 안한글에 빡쳐하는 거임.

[루리웹-1942176261]

그냥 퍼스트 한글만 다 해줘도 아무 불만 없음

[카라멜빵]

닌텐도의 전략은 게임인구의 확대입니다.
코어 게이밍 경험제공이 아니에요

[メ한조ξ]

코어게이머는 역시 플스가 답이라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어차피 닌텐도는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상관 없을거 같구요.
그 부분은 현재 판매량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os비한글화 e샵부분오픈 한글화 이런것들이죠.
한글화 부분만 개선해주면 괜찮을거 같네요. 어차피 코어하게 가고 닌텐도 게임도 하고 싶으면
둘다 사는게 답이니까요 이건 어쩔 수 없는듯 해요.

[정발만해라]

한국에서 피시빼곤 사실상 전부다 서브일뿐 휴대기로서 이정도 서브면 충분함 바껴야되는건 닌텐도가아니고 게임제작사들이겟지

[kraid]

앞으로 베요네타,메트로이드,파엠등등 코어유저를 위한 게임들 나올예정이고
그밖에 닌텐도 퍼스트겜들도 실 고객층은 어른이들입니다
요즘애들 다 베그같은거하지 누가 닌텐도해요

[지펑크에라]

애들겜 같지만..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어른아이를 겨냥하죠,

[부리부리몬]

플스 엑박 피시가 이미 비슷한 성향인데 독자영역 잘 구축한 닌텐도가 뭐하러 뛰어드나요 자기 영역에서 장사도 잘되는데
그리고 멀티유저 입장에서도 플스랑 닌텐도랑 성향 다른게 오히려 즐길거리도 많고 좋네요

[하와이안삣쨔민트쵸코너무좋아요]

닌텐도 게임하려고 샀으니 닌텐도 게임만 잘 나오면 됨.

[루리웹-8555304114]

슈패미 이후로 서드는 끝났져

[개노답삼형제]

다른 콘솔이랑 노선부터 다른데 이것 뭔 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