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로서의 닌텐도는 그냥 다른 회사들 만큼 꾸준히 게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올해 닌텐도 라인업이 좀 부족해보여서 그런 거지 다른 회사들도 올해가 풍성하면 내년이 빈약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사실 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대난투를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래보여도 나올 때마다 메타 90점 이상 찍는 시리즈고 격투게임 중에서는 유일하게 goty도 제법 수상하는 시리즈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현재 닌텐도를 '능가한다고' 평가되는 개발사 내지 퍼블리셔가 존재할까요? 비슷하거나 같은 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회사는 여럿 있겠죠. 그러나 정말 닌텐도를 '뛰어넘었다고'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회사는 아직까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향 차 때문에 닌텐도 게임을 유치하다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위쳐나 라오어를 잔인하다고 평가절하하는 것과 같으므로 별 의미는 없습니다.
닌텐도가 게임 산업에 진출한지 이제 40년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신생 개발사에게 꿀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정받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지금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게임회사들 대부분이 2000년대부터 전성기가 시작된 회사들입니다. 그에 반해 닌텐도는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백투더퓨처 이런 영화들과 동년배인 브랜드라는 걸 사실 사람들은 쉽게 잊어버리고는 합니다.
사실 현재 닌텐도에게 오는 비판은 '게임회사'로서의 닌텐도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콘솔 제조사'로서의 닌텐도에게서 비롯된 부분이 더 많습니다. 류현진이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 했을지라도 혼자서 한화를 일으켜 세울 수는 없었던 거처럼 닌텐도가 아무리 혼자서 일당백으로 선전한들 콘솔 사업이란 건 결국 누가 더 얼마나 많은 우리편을 끌어모으는지가 더 중요한 싸움이죠.
이번 e3만 봐도 독점작만 따지면 소니가 여전히 마소에 비해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음에도 평가는 마소가 더 좋았습니다. 결국 가장 '많은 양'의 게임을 보여준 건 분명 마소였으니까요. 결국 콘솔 비즈니스란 건 그게 퍼스트든 서드든간에 상관없이 더욱 더 많은 양의 게임을 보유할수록 더 유리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늘 그래왔지만 닌텐도의 약점은 게임이 구리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게 아니라 '충분한 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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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까지 부실하다고 해도 플스 2년차랑 비교해보면 부실한 거 맞음.플스 2년차에 블본과 언틸던 디지몬 풀아웃4 메탈기어솔리드 위쳐3 툼레이더 뱃맨 아캄 어쎄신 크리드등이 나옴. 물론 퍼스트는 괜찮다고 쳐도 서드에서 겁나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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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내용하고 일맥상통합니다. 겜회사이면서 콘솔 제소사이기때문에 서드 파티 겜으로 채우던지 뭐든 지 해야되는게 그게 지금 잘 안되고있고 그러니까 비판을 받을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매우 억울하고 뭐했다면 애초에 스위치라는 독자적인 매리트가 있지만 제약이 깔리는 기기가 아니라 거치형기기를 내고 일단 멀티를 최대한 받고있었다면 이정도 겜수만 내도 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단계까지는 덜갔을수 있지요. 적어도 정발 관련 문제는 똑같이 갔었다고 해도 말이죠..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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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로써 닌텐도를 바라보면 닌텐도 만큼이나 꾸준하게 많은 작품들을 그것도 메타 80~90을 상회하는 게임들을 계속 뽑아내는점은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게임기 회사로써 바라본다면 이번 스위치도 위유 보다 낫다는거지 이번 세대의 굵직한 서드게임들은 사양 부족으로 결국 이식 못되는 상황들이 나오다보니 세컨 게임기로 쓸려는게 아닌 주 게임기로 쓸려는 분들에겐 결국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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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독점작이 정말 절실합니다. 이번 데몬x마키나는 그래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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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만으로는 그 명작 뽑아낼 개발비를 못법니다 ㅋㅋ 세가처럼 플포랑 엑원이랑 같이 내면 모를까요. 소니, 마소, 닌텐드 같은 플랫포머들의 콘솔 사업이라는게 단순 독점작으로 돈버는 구조가 아니죠. 콘솔 팔아먹고 주변기기 팔아먹고 서드파티 게임들 자기네 기종으로 내면서 로열티 받아먹으면서 그 돈으로 독점작 만드는거에요. 닌텐도가 게임을 PC로만 내면 개발비의 반도 못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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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로써 닌텐도를 바라보면 닌텐도 만큼이나 꾸준하게 많은 작품들을 그것도 메타 80~90을 상회하는 게임들을 계속 뽑아내는점은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게임기 회사로써 바라본다면 이번 스위치도 위유 보다 낫다는거지 이번 세대의 굵직한 서드게임들은 사양 부족으로 결국 이식 못되는 상황들이 나오다보니 세컨 게임기로 쓸려는게 아닌 주 게임기로 쓸려는 분들에겐 결국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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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플랫폼홀더를 단순한 개발사로 보면 안되는 것이, 퍼스트 뿐만 아니라 세컨드, 서드를 유치하는 것도 플랫폼홀더의 역할이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극명하게 차이나는 게 바로 국내 지사들의 행보인데.. 한국어화해달라며 몇 년간 찾아가며 요청을 하거나 부족한 판매량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간 계약을 묶는 해법을 제시한 SIEK와 한국어화 게임을 내고 싶어도 계약할 창구가 없어서 유통사가 해외의 본사랑 직접 연락하게 만드는 한국닌텐도는 이런 부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죠 | 18.06.15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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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역대 콘솔들이랑 1년 3개월치 나온 라인업들 다 비교해봐도 아마 스위치가 꿀릴거 정말 없다고 봅니다 근데 계속 라인업 빈약하다는 소리나 할겜 없다는 소리 듣는 이유가 위유의 여파와 이번 세대 PS4,엑박원 과 동일선상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늦게 시작했는데 같은 세대를 걷다보니 계속 비교 될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 18.06.14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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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까지 부실하다고 해도 플스 2년차랑 비교해보면 부실한 거 맞음.플스 2년차에 블본과 언틸던 디지몬 풀아웃4 메탈기어솔리드 위쳐3 툼레이더 뱃맨 아캄 어쎄신 크리드등이 나옴. 물론 퍼스트는 괜찮다고 쳐도 서드에서 겁나 밀림. | 18.06.14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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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선 분명히 닌텐도가 앞섭니다. 다만 서드에서 밀릴뿐. 미들어스1, 드에 인퀴지션, 데스티니1, 콜옵, 피파 등이 플포 할거 없다고 놀림받던 2014년에 나온 신작 게임들입니다. 국내에선 전부 안한글이어서그렇지 해외에서 플포가 잘 팔린게 괜히 그런게 아님... | 18.06.14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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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내용하고 일맥상통합니다. 겜회사이면서 콘솔 제소사이기때문에 서드 파티 겜으로 채우던지 뭐든 지 해야되는게 그게 지금 잘 안되고있고 그러니까 비판을 받을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매우 억울하고 뭐했다면 애초에 스위치라는 독자적인 매리트가 있지만 제약이 깔리는 기기가 아니라 거치형기기를 내고 일단 멀티를 최대한 받고있었다면 이정도 겜수만 내도 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단계까지는 덜갔을수 있지요. 적어도 정발 관련 문제는 똑같이 갔었다고 해도 말이죠..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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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만으로는 그 명작 뽑아낼 개발비를 못법니다 ㅋㅋ 세가처럼 플포랑 엑원이랑 같이 내면 모를까요. 소니, 마소, 닌텐드 같은 플랫포머들의 콘솔 사업이라는게 단순 독점작으로 돈버는 구조가 아니죠. 콘솔 팔아먹고 주변기기 팔아먹고 서드파티 게임들 자기네 기종으로 내면서 로열티 받아먹으면서 그 돈으로 독점작 만드는거에요. 닌텐도가 게임을 PC로만 내면 개발비의 반도 못건질겁니다. | 18.06.14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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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독점작이 정말 절실합니다. 이번 데몬x마키나는 그래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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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인디게임도 잘 팔려서 닌텐도가 나쁠건 없어서... 서드 이식작도 의외의 성적을 거두는게 제작사만 좋은 일이 아니고 닌텐도도 그만큼 로열티 받아먹으니 좋은 상황이죠. 물론 서드 신작이 뒷받침되지않으면 문제 생길거란 부분은 동의합니다만 그래도 위유... 에 비하면야 서드쪽 판매고도 제법 나오는듯하고 인디랑 이식작들이 버텨주니 벌써부터 우려할 일은 없다고 보네요. 일본 서드들도 사양 덜타는 신작들 멀티로 돌리는 추세고 서양 서드들도 인디쪽은 물들어올때 노젓는단 정신으로 열심히 내고 있으니까요. 서양 대형 개발사들은... 아마 앞으로도 힘들거 같아서 틈새 노리는 개발사들이 의외의 대박을 터트려주길 바랄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 18.06.15 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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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은 플스쪽이고..(니혼이치 인터뷰) 인디 겁나 잘 챙겨주고 우리나라 넷마블까지 끌여들여서 서드 미친듯이 늘려나가는데 의심하기 전에 기사같은걸 찾아보세요 | 18.06.18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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