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닌텐도는 왜 국내에서 잘 나가고 있을까?

[짖궂은 깜까미]

보통 해외 언론들은 왜 스위치가 성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이유를 일종의 추억팔이로 설명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상하게 말하면 향수라는 단어로 바꿀 수 있을텐데 옜날옛적 브랜드가 세대를 거쳐 아련한 추억의 상징으로서 다시금 이를 그리워하는 세대의 주목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보통 이런 주제의 기사들에서 닌텐도와 같이 엮어져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입니다.

스타워즈의 경우 거의 추억팔이의 상징이라고 여겨질 만큼 미국 내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리즈고 실제로도 그게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작품으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후에 개봉한 깨어난 포스는 의도적으로 향수를 자극하게끔 만들어졌다고 지적된 바 있죠.

스타워즈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비교해보면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스타워즈의 경우 마블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미국과 일본에서의 흥행이 높습니다. 반대로 국내나 중국에서는 흥행이 저조하죠. 장르에 대한 선호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보다도 추억이란 거에서 그 이유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 중 거의 유일하게 스타워즈의 첫 개봉 당시 영향권에 있었던 국가입니다.

당연히 스타워즈에 대해 익숙함을 느끼는 미국과 일본은 시리즈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과 중국은 스타워즈에 대한 향수라는 게 없습니다. 스타워즈란 영화가 워낙 유명하니까 다들 알고는 있겠지만 사실 기껏해야 일반인들은 다스 베이더나 알고 있는 수준이죠.

또다른 인기 프랜차이즈인 마블의 경우 추억에 의존하는 시리즈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mcu가 시작하기 이전에는 마블의 유명 캐릭터라 해봤자 스파이더맨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그 스파이더맨조차도 스타워즈 수준의 브랜드는 아니었으니 마블은 사실상 향수와는 관련이 없는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마블은 추억팔이와 상관없이 장르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로 흥행이 갈립니다. 마블이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두는 것도 추억의 힘이 강력해서가 아니라 히어로 영화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유행하는 장르라서 그런 겁니다.

닌텐도는 서양의 시선에서 봤을 때 마블보다는 스타워즈에 더 가까운 브랜드이기 때문에 올드 유저들의 충성심도 굉장히 높지만 반대로 추억팔이라는 비판도 자주 나오는 거죠.

근데 이게 국내로 오면 사정이 달라지는데 국내에서도 현대같은 데에서 게임기를 수입해서 팔기는 했지만 사실상 그 당시는 아무나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고 사실상 국내에서 최초의 닌텐도 붐이 일어난 건 Wii와 DS 이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의 입지는 사실상 스타워즈와 비슷한 수준의 입지였던 거죠. 다스 베이더를 알듯이 슈퍼마리오도 알고는 있지만 정작 그걸 직접 해본 사람은 적다는 것일텐데 국내는 포켓몬의 입지가 더 높은 편이기도 하고.

그런데 어쨌든간에 지금 스위치가 온갖 논란 속에서도 일단은 잘 팔리는 것을 보면 과연 어디서 이유를 찾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 겁니다. 미국처럼 추억팔이로 성공할 수 있는 시장도 아닌데 말입니다. 아니면 혹시 Wii 시절에 닌텐도를 처음 접했던 사람들이 이제 그때에 대해 추억을 느끼는 시점까지 온 것일지도.

[해장국집아들]

닌텐도 게임의 특징은 모든 연령 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습니다 ^^

[루리웹-7752427110]

이 댓글에 왜 비추가 이리 많이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맞는말 아닌가요? 일단 우리나라 게임 정서상 코어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약간 비주류 취급 당하고 닌텐도의 전연령층 게임들이 그에비해 캐주얼로 보여서 가족단위나 일반 유저들이 접근하기 쉬워 보이는 장점이 있지요 물론 기본 한글os문제나 주 게임들이 비한글화인것은 앞으로 유저가 이탈하게될 요소로 다분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게임의 스타일이나 하이브리드방식의 신기함은 일단 구매하게 만드는 매력은 다분합니다 그뒤는 유저들이 알아서 따져보겠지만말이죠

[루리웹-2879904651]

답글 내용과 별개로 저 분이 어그로를 많이 끄셨던 분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루리웹-2879904651]

알고보니 비추 작업이었던걸로......

[aksuwwwq]

마리오를 알지만 해본 사람이 많이 없다구요?

우리나라 남녀불문 20-40대 되는 사람들 마리오 한번쯤 해봤을껄요?

[아랍왕자압둘라]

마리오나젤다는 캐릭터 이미지나 이름정도만 기억하지 사실 20대~40대층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분은 없는게 사실이에요. 콘솔유저층부터가 소수고 대부분 pc.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비율이 크니까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닌텐도는 퍼스트파티가 아닌 세컨드파티의 포켓몬이 제일 유명하죠. 게임보다도 애니로 먼저 유명해진 케이스니까요.

[숲이여창성하라]

여럿이서 같이즐길만한게임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스위치 구입전에는 겜알못들 친구들 놀러오면 할만한게 뿌요테트리스나 철권정도 였거든요.
그리고 마리오 젤다 파워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メ한조ξ]

틀린말은 아니긴 한데 마리오는 패미컴 클론으로라도 즐겨보거나 친구집에서라도 해봤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마리오 이외의 다른것들은 전부 가능성이 있긴하나 마리오만큼은 진짜 누구나 알죠.
다스베이더를 예로들면 젤다 정도가 맞을거 같네요.
초딩시절 메가드라이브 유저였던 본인은 젤다가 뭔지 어떤 게임인지 알고만 있고 해본적은 없었거든요.
아무튼 추억팔이라기엔 마리오 시리즈는 한번도 망한적도 없고 초창기 작품들이 리메이크되서 흥행한것도 아니라서
좀 애매한거 같긴 해요 물론 그 부분은 젤다라든지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사항이라 봅니다.

[퍼플윈드]

우선 기준이 잘못되신거 같네요. 닌텐도는 추억팔이 회사가 아니라 게임 업계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회사중 하나입니다. 항상 모험과 혁신을 주도하면서 성능위주의 경쟁을 큐브 이후로 탈피해서 기기성능이 아닌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기위해 많은 실험을 했던 퍼스트리더 라고 할 수 있죠. 마리오 젤다등 닌텐도의 대표 타이틀은 항상 나올때마다 게임계 수준을 한번씩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의 롤모델로 있는 곳이 추억팔이 라고 하시는건 얼마전에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기자가 게임칼럼에 스위치가 추억팔이로 잘나가고 있나고 쓴 기사와 오버렙 되는군요...

[퍼플윈드]

와우 뭔가요? 이렇게 본문에 추천이 파바박 박히고 댓들들에 비추가 연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퍼플윈드]

아이디 12개 가지고 돌려서 추천 비추 누르는 작업 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사과를니머리위에놔]

비추 작업봐 ㅋㅋㅋㅋㅋㅋ이런사람이 닌게에 상주하는구나

[멘탈관리법]

ㅋㅋㅋㅋㅋㅋㅋ

[WS]

글쓰면 사람들 반응 시큰둥하니 이유를 찾지않고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시네요ㅋㅋㅋㅋ

[퍼플윈드]

과연 이 글이 삭제 되지 않고 계속 존재할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 관리자가 보고 있으면 갈등 때리고 있을듯...ㅋㅋㅋㅋ

[왜그러고사니]

여기 관리자 븅신이라서 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없는이상 게시판 전혀 신경도 안씁니다. 지가 직접 게임게시판에서는 게임과 기기 이야기만 하라고 했으면서 어그로나 논쟁같은건 전혀 터치하지도 않고, 이거 때문에 관리자 까는글 쓰니까 2시간 만에 삭제하더라구요.

[퍼플윈드]

처음 한번에 비추 3개 찍히는걸 봐서 로그인 가능한 기기3개로 작업하는 중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소현공주]

즐

[텐도치킨]

비추폭탄 실환가 ㅋㅋㅋㅋㅋ

[나쁜짓최고야짜릿해]

피~~융신ㅋ

[낙명]

진짜 비추 추천 조작 존나 짜증나네. 이런거 왜 만들었냐 루리웹 진짜.

[bpm500]

닌텐도 스위치 글만 나오면 비추폭탄 맞는듯 합니다.;;
참 이기적인 분들 많은곳 입니다.;;

[루리웹-2934565803]

유럽쪽에서 닌텐도 게임을 배제하는 웹진이 많은 건 그 스타일에 익숙치 않기 때문인 것이겠지요. 그들은 닌텐도보다 플스, 엑박으로 게임을 접한 경우가 많겠고 닌텐도스러운 게임보다 영화같은 비주얼의 게임이 더 익숙할테니까요. 국내도 똑같습니다. 닌텐도 하면 마리오, 그것도 8비트 마리오만 알고 패미컴이라는 건 이름도 처음 들을테니까요..............글쓴분 예전에 쓰신글인데 팩트는 전무하고 뇌피셜로 글쓰시는분임

[루리웹-2934565803]

참가대상 어린이 및 가족 1만명 모였다고함 행사진행에 출연한 유명인 그당시 연예인 소득1위 심형래 출연 사회 김학래 과거에 대우 재믹스의 성공으로 재계서열 원투펀치 현대는 닌텐도 컴보이 삼성은 세가 게임보이 수입해왔고 나머지 기업에서도 짝퉁 수입하고 콘솔게임기 인기 많았어요 닌텐도 게임기가 국내에 인기가 없었으면 컴보이-슈퍼컴보이-컴보이64까지 수입해와서 팔아먹었겠습니까? 90년대 중반부터 서민가정에도 pc가 대중화되고 후반에는 pc방 붐으로 오락실과 콘솔게임기는 몰락한거임 슈퍼마리오를 쩌리취급하는거에 어리둥절합니다

[잉헹오]

비추버튼 없앴으면 좋겠다. 아니면 비추박은 아이디 공개하는 비추실명제라도 하던지...
글쓴이가 비추조작 했다는 근거가 있나? 댓글들이 왜 죄다 글쓴이를 의심하는지 모르겠음.

글쓴이 의견에 항상 동의하지는 않지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 맨날 닌코까는 글보다는 낫지.

[후박사의모험]

제가 보기엔 단지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살수있는 경제력이 생겨서 라고 봅니다.
80년대 이후 부터 90년대 초반 세대까지는 어릴때 콘솔은 나름의 부의 상징이자 고퀄리티 게임의 장이었다 보니 대다수는 게임잡지에서 보며 손가락만 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세대가 자라서 어릴적 바라고 바랬던 콘솔을 살수 있는 능력이 있다보니 구입을 하게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콘솔의제왕]

저는 확실히 "추억"쪽이네요.

8~90년대 아버지께서 자주 일본출장을 다녀오셨고, 그때 사다주시던 닌텐도 게임&워치 시리즈가 너무 재미있었죠.

그때 여러 LSD게임이 있었지만, 닌텐도 게임&워치 시리는 독보적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