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위치 2주간 쓰면서 느낀점들 적어봅니다.

[TAEMJOOMYEON]

이제 보름정도됬습니다. 아직 구매망설이시는분들, 혹은 같은 사용자분들 의견 공유할겸 몇자적어볼까합니다.

1. 기기만족도? - 기대이상입니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조이콘 탈착 매카니즘이 생각보다 잘만들어졌다 입니다. 레일을 끼워서 밀면서 탈착이 가능한 구조인데, 단순히 프로토

타입으로 끝날수있는 아이디어를 정말 현실감있게, 닌텐도답게 해냈다는 느낌입니다. 갠적으로 제일 칭찬해주고싶은 부분입니다. 심지어 조이콘 부착시 본체에서 흘러나오는

음과, 실제 마찰음이 게이머의 귀와 뇌를 정말 즐겁게 하는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공감하시는분들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딸둘 키우고있는 아빠로서, 제가 애들나이에

처음 접한 닌텐도가, 제아이를 키우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즐거울수 있다는 닌텐도가 정말 부럽고, 그게 일본기업이라는게 더 부럽기도합니다. 무튼 이건 엉뚱한소리고,

조이콘 탈착의 완성도, 서로 대칭을 이루면서 어느곳에서나(추가비용없이) 2인플레이를 가능하게하는 점은 정말정말 좋은 아이디어고 스위치 최고 장점중의 하나라 봅니다.

2. 내구성 - 여기선 약간 반반입니다. 본체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하다못해 전면에 닌텐도 마크 하나없이 아주 심플하고 게임에 몰입하기 좋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

이라 만족합니다. 다만 문제는 후면인데, 제가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그런것도잇지만, 재질이 보아하니 손자국과 스크래치에 아주 최약한 재질이라 왜이걸 넣었는지 약간 의문

이긴합니다. 살짝 넌슬립 재질이라 휴대기모드로 사용시 미끄러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했을수도있겠구나 생각은들지만, 차라리 프로컨 패드에 쓰인재질이나 좀더 표면이 단단

한 재질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한켠에 남습니다.

또다른 더 큰문제는 '독'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움 구매하면서 휴대기 모드로 주로 사용할것을 예상햇지만, 독에 넣어보니 생각보다 빠른충전과, 1080p로 뿌려주는 대화면

이 주는 또다른 느낌이 좋았습니다. '젤다'의 경우 가시거리가 넓은 자연풍경을 감상하는맛이, '마카'의 경우 부드럽게 빨리빨리 전환되는 레이싱 카메라워크가 작은 스위치본체

화면에서는 느낄수 없던 기대이상의 화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쿨링팬하나 달려있지않은 조악한 독의 설계가 다소 아쉬웠고, 스위치 전면후면으로 스크래치를 유발하는 요소는

완벽한 스위치에대한 평가에서 어쩔수없는 감점의 요소입니다. 물론 스크래치는 독을 넓히고, 본체와 닿는부분에 얇은 패드를 부착하면서 문제해결은 했지만, 구조적으로 아쉬

울수밖에없는 점이라 추후에 개선버전이 꼭 나왔으면싶었습니다. 독에 있어 하나 만족했던건, 본체 결합시 의외로 아주 부드럽고 쉽게 거치가 되고 그 성공률도 거의 100%에

가까울만큼 오작동이 없다는 점입니다.

3.타이틀 및 주변기기 - 개인적으로 게임을 아주 좋아하지만,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다작을 심도있게 플레이하진않습니다. 그렇게 현재 굴직한 아이피들로 이루어지는

라인업이 부족하진않습니다. 젤다 - 마카 - 스플래툰2,암즈,마리오 오딧세이까지 올해 이어질 라인업인데, 전 충분합니다. 다만 앞으로가 문제인데, 닌텐도야 자사 아이피만으

로도 컨텐츠 강국이라 굵직한 아이피들의 발매소식만 들려와도, 혹은 위유 이식작소식만 들려와도 스위치는 컨텐츠 부족 해소와 동시에 절대적인 포지셔닝이 가능해지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주변기기는 조금은 아쉽습니다. 같인 동봉된 충전패드가 실수가 아니라면, 굳이 충전기능하나를 빼고 주변기기로 발매한것은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

까지 들정도입니다. usb c타입 선택은 아주 좋았으나, 독모드때문에 충전단자를 아랫쪽으로 빼놓아서 태블릿 모드시 사용에 제한이 있는점, 그로인해 추가 악세사리지출이

필요한점은 아쉽습니다. 따로 발매되는 '프로컨트롤러'의 경우 그립감이 생긴거와는? 다르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듀얼쇼크4의 그것보다는 훨씬 윗도는 그립감이구요,갠적

으로 엑원패드를 많이 잡았었는데, 엑원패드와 비슷하면서 되려 파지하는 그림감은 더 좋은 느낌입니다. 또한 밧데리 사용시간이 아주 길고, 버튼감이 부드러운것도 저에게는

장점이였습니다. 티비로 플레이하는 독모드를 완성하시려면 개인적으로 프로컨 구매는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추천드리고싶습니다.

4.총평 - '역시 닌텐도답다. 게임기명가는 닌텐도임을 부정할수는 없다. 스위치는 그간의 게임역사에서 필히 체험해봐야할 컨셉의 게임기임에 틀림없다.'

        구매를 망설이시는분들이라면, 과감히 주변기기,컬러 신경쓰지마시고 소프트하나만 골라서(젤다,마카 둘중하나가 좋겟죠.)질러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나르디안]

거의 공감 합니다.

독모드 사용 하면서 충전 단자 위치는 완전 이해 됩니다.

1. 열은 위로 흐르므로 열 배출을 효율화 합니다.

2. 충전과 컨트롤러 탈착이 동일 방향이라 컨트롤러 연결 및 휴대모드로 변경시 자연스럽습니다.

의 두가지 만으로 충분 하다 생각 되며 위에 만든다면 답이 없는 설계로 생각 됩니다.

1. 넣을 때마다 돌릴 텐가? 그리고 뺄때도 돌릴텐가?

2. 컨트롤러 체결방향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 한다면 휴대 모드 및 스탠드 모드에서 뒤집어서 공중에서 빼서 한다?

조금만 생각 해도 충전 단자 하단 부분은 사용자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라고 도출이 되더군요.

[TAEMJOOMYEON]

전 조금 다른 생각이 하나있습니다. 무식한 소리일수도있으나, 충전단자를 1개말고 2개를 만들순 없었을까? , 마치 듀얼쇼크4도 아랫쪽으로 정품충전단자에 쓸수있고, 마이크로 5핀으로 윗쪽으로 사제 충전기나 케이블을 가지고 충전할수 있듯이요. 물론 단가가 올라가긴하겠지만, 스위치의 3가지모드중 하나인 태블릿모드는 완벽히 즐기기위해선 현 밧데리로는 충전하면서 플레이가 요구될경우가 많은지라 옆쪽으로 충전단자를 하나 더 추가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그랬으면 좋겠다는거니 실제 사용에서 아직까지 밧데리 부족해서 게임을 못한적은 없으니 그냥 어디까지나 바램이겠죠 ㅎ

[나르디안]

충전단자가 위에 하나더 있다면 좋았겠네요.

[gfunk]

독문제랑 뒷판 기스 안나게 개선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ㅜㅜ

[TAEMJOOMYEON]

저는 일단 사자마자 독 늘리고, 시트지 작업해서 아직 본체 기스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면은 강화유리 붙였구요...

[깜바리마스!]

스위치 컨트롤러 탈착음 공감 합니다
착착 소리나는게 엄청 맘에 들더군요
맘에 안든다는 분도 있는거 같으니 탈착음 온/오프 기능도 추가되면 좋을거 같네요

[게임살이]

개인적으론 좀 더 비쌌더라도
마감재 품질을 올리고 조이콘 패드도 충전이 기본적으로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위유가 원할치 못해서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았겠죠...
한 2년 후 업그레이드 기기를 예상해봅니다

[도마뱀~꼬리]

독으로 할때는 접점 방식으로, 충전 단자는 뒤쪽이나 위로 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