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쉔무 1 & 2 소감

[<소중한 사람>]

이번에 게임패스에 포함되어 쉽게 즐길 수 있는 쉔무 1 & 2를 요근래에 플레이했습니다.

과거 DC판의 경우 1편은 가지고 있지만 초반에만 잠깐하고 안했기에 이번 기회에 해볼 수 있었죠.

하지만 옛날게임 다운 요소로 많이 불편한 점으로 인해서 즐긴다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더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느낀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쉔무 1 

1. 불편한 조작감, 캐릭터를 이둉하는데 카메라 앵글도 덩달아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움직일 수 없음.

2.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위해 쓸데 없는 씬들이 추가되어 게임을 답답하게 함.

3. 게임상에서 특정 시간대에 일어나는 이벤트(심지어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인)을 위해서 그 시간대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기능이 없어서 진짜 그 시간까지 기다려야함(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거나 캡슐토이를 뽑거나 할 수 있는데 매번 할 수 없기에 그냥 그 시간동안 딴짓을 하게 됨)

4.  퀘스트를 받고 이를 수행하기까지 게임은 힌트도 주지 않고, 이런 힌트를 얻기 위해선 일일이 NPC와 대화를 해나갈 수 밖에 없음.

5.  쓸데 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게 많고, 4번요소와 더해져서 어떻게 플레이 해나가야 할지 감이 안잡힘.

6. 게임 후반 지게차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진짜 게임시간내에 근무시간을 온종일 지게차 운전을 해야함. 

7. 캐릭터들의 표정 변화가 없음.  분명 상황은 분노하거나 즐거운 상황인데 표정은 변화 없고 입만 움직이니 어쩔때는 무섭기도 함.

8. 불편한 시점. 전투 중에 화면에 내 캐릭터가 안나올 때도 있고, 게임 후반에 오토바이 레이싱 씬에선 카메라가 너무 낮게 잡혀서 길이 잘 안보임. 또 1번요소와 합쳐질때면 짜증이 남.

9. 미니맵이 존재하지 않음.

쉔무 2

1. 불편한 조작감, 캐릭터를 이동하는데 카메라 앵글도 덜달아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움직일 수 없음(1편과 동일한게 개선이 안되어 있음)

2.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위해 쓸데 없는 씬들이 추가되어 게임을 답답하게 함.(이것도 1편과 동일)

3. 게임상에 특정 시간대에 일어나는 이벤트를 위해 그 시간까지 시간을 빨리 보내는 기능이 추가됨. 

4.퀘스트를 받고 이를 수행하기까지 게임은 힌트도 주지 않고, 이런 힌트를 얻기 위해선 일일이 NPC와 대화를 해나갈 수 밖에 없음. (이것도 1편과 동일)

5. 쓸데 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게 많고, 4번요소와 더해져서 어떻게 플레이 해나가야 할지 감이 안잡힘.(이것도 1편과 동일)

6.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1편처럼 강제적으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은 없음. 선택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필요할때만 할 수 있음.

7. 캐릭터들의 표정 변화가 없음.  분명 상황은 분노하거나 즐거운 상황인데 표정은 변화 없고 입만 움직이니 어쩔때는 무섭기도 함.(1편과 동일)

8. 불편한 시점. 전투 중에 화면에 내 캐릭터가 안나올 때도 있음. 또 1번요소와 합쳐질때면 짜증이 남. (1편과 동일)

9. 미니맵이 추가됨. 맵은 거리 이곳저곳에 있는 맵을 10달러를 주고 구매해야함. 하지만 맵에 직접 목표를 마커를 표시하는 기능은 없고,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마커표시만 가능함. 그래도 미니맵이라도 있으니 전작보다는 길찾기는 좀 쉬워짐.  

맵도 전작보다 커졌고 길도 더 복잡해졌기에 만약 미니맵 조차 없었으면......

10. 환장하는 QTE. QTE가 너무 지나칠정도로 많이 나옴. 전투중에 뜬금포로 나올때도 있고, 어떤 구간은 QTE로만 진행해야한는 구간도 있음.  또 QTE 타이밍이 너그러운 곳도 있는가 하면 뉴타입급으로 반응해야하는 곳도 있음.  게임을 하면서 QTE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음.

QTE를 실패할 경우 지겨운 이벤트씬을 또 봐야하는 것은 덤(일부 이벤트는 스킵이 가능함)

심지어 최종보스는 전투후에 QTE를 4번연속으로 해야하는데, 만약 QTE를 실패하면 최종보스와 싸우는것부터 시작해야함. 짜증 제대인 구간 중 하나.

11. 마지막 장은 이동뿐인 구간인데, 계림의 마을로 가능 내용.  NPC말로는 이틀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게임상의 시간으로 이틀을 걸어가야함.

그나마 다행인건 히로인인 쉔화와 대화하면서 하는거라 대화 선택지를 선택이라도 할 수 있다는 점. 하다보면 투머치 토커가 된 기분이 듬.

그리고 이동 중에도 나오는 QTE.......

결론 - 과거 쉔무 1 & 2의 추억이 있지 않은 분들은 안하는게 좋은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요소가 너무 많고, 오히려 짜증나기도 합니다.

저도 한번 시작한거 끝을 보자는 심정으로 플레이했지 이 게임이 재미었어서 플레이하지는 않았습니다.

[THEDAS]

평가는 시궁창으로 내리셨는데 둘다 도전과제 1000점이라니... 어떤 고행의 길을 걸으신겁니까
재미없는 게임 억지로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데 ㅋㅋ

[<소중한 사람>]

그냥 오기로 했습니다. 다시는 하기 싫어요.

[THEDAS]

쉔무3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다ㅎㅎ

[원엑스이론]

위대한 고행 ㅡ.ㅡ

[<소중한 사람>]

도전과제 다 따겠다는 오기로 하니 버틸수는 있더군요.

[GFmania.]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한글도 아니고 그냥 넘어가야겠네요. 좋은 소감 잘봤습니다 ㅎㅎ

[<소중한 사람>]

한글판입니다. 한글 잘나와요. 다만 자막을 영문판으로 했는지 일본어음성으로 하면 자막과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요.

[GFmania.]

오 한글판이에요? ㅋㅋㅋ 한번 틀어나 봐야겠네요. 한글버프 ㅠㅜ

[타협불가법칙]

당시에도 조작감과 편의성이 불편했던 게임인데 지금은 오죽할까요
쉔무는 많이 미화된게임입니다.

[<소중한 사람>]

아무래도 당시에는 3D게임에서의 시점문제와 조작 문제에 관한게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시기여서 그러는것 같습니다.

[택시스폰]

DC로 하고..패키지 미마존서 주문했는데.. 초반에 한글 아니라서 안하고 있다가. 한글 업뎃 되고 저도 다시 했는데요~

솔직히 조작감 답답...했습니다만~ 한글로 다시 하니까 그래도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며 재미있게 했네요.
느긋~~ 하게 하는지라 지금 2 진행중인데....

예전에 해보고 한글로 추억보정 붙으면 할만하겠습니다만.. 신규 유저가 하기에는 별 매력이 없을거 같아요~ ^^;;
예나 지금이나 기억에 남는건...

Good morning everone~~~~~

[<소중한 사람>]

맞습니다. 추억이 있다면 할만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금보면 별로죠.

[4cool]

초반 진행하다가 답답해서 이걸 계속 해야하나 했는데 후기보고 지웠습니다
출시 당시면 모를까 지금하려니까 재미보단 스트레스네요

[<소중한 사람>]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인 조작체계가 너무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더 받더군요.

[아인하르트]

저도 2편 엑박으로 재밌게한 추억이 있어서 게임패스로 1편 잠깐 해봤는데 그냥 안하려구요.

[Bedroomkids]

저랑 같네요 2를 구엑박으로 깼는데 다시 해보니 못하겠더군요

[<소중한 사람>]

추억이 없다면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루리웹-3400401910]

지금하기엔 많이 낡은 게임이죠,, 여러가지 짜증과 불편요소도 많고,, 이게 게임 시스템이나 액션 조작성 등으로
재미를 주는 게임이 아니고, 출시 당시에 가상 3d 체험이라는 진짜 거리를 거니는 느낌을 주는 그래픽 체험감?으로
하드캐리한 겜인데,, 그 당시에 했어야 그나마 그래픽이라도 느끼지, 지금하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그래픽마저도 느낄수 없으니
매리트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죠,.. 신규유저는 이제와서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겜입니다.
추억이 있는 유저가 그땐 그랬지,, 하면서 추억을 곱씹어보는 용도로 해보는거지, 신규유저에겐 절대 추천할수 없죠.

[<소중한 사람>]

그래픽은 옛날게임이라 그리 불만은 없어요. 다만 게임의 기본인 조작체계와 시점을 수정해서 리마스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들더군요..

[LuvSEGA]

원작이 드캐로 나왔던 게임인데, 드캐 패드에 아날로그 스틱이 하나밖에 안달려있어서요. ㅎㅎ 3D게임에 있어서 시점문제는 드캐 게임들의 영원한 문제였죠.

[<소중한 사람>]

단순 리마스터가 아니라 조작쳬게와 시점문제를 수정해서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옛날 그대로 리마스터 해버렸어요.

[MinKA]

저는 플포로 플래땃는데 진짜 다시는 하고싶지 않음 ㅎㅎ

[<소중한 사람>]

의외로 도전과제 따기는 조금 쉬운 편이더군요.

[WIND0WS]

드캐로 엔딩봤던 겜인데 다시하니 그땐
어케했나 싶을정도로 십장생이더군요ㅋㅋ
그나마 대화내용 공략집 안보고 할수있단거에
만족;;

[u2killers]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해보고 싶은 게임이긴 한데 본문 후기 읽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올라서.. 마음을 접어야 겠네요. 비타로 ps1 게임 가끔 구입해서 즐기는데 예전 게임이라고 다 불편한 건 아니더라구요. 지금해도 충분히 적응가능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쉔무 정도면 아마 발매 당시에도 이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