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스포가 많습니다.
엔딩 누설 주의
결론만 말하면 나쁘진 않은 게임입니다. 할만은 합니다.
스토리 부분에 대해선 딱히 불평한 건덕지도 없고,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좋습니다.
그래픽 일반 엑원으로 돌려도 나름 괜찮은 수준.
하지만 메트로 게임들 중에 재미도로 따지면 라라>2033>=엑소더스군요.
띵작이 아니라, 그냥 할만한 게임 정도 느낌입니다.
게임 플탐이 긴거 같지만 이건 전형적인 유비식 샌드박스 요소 추가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챕터 하나당 맘대로 싸돌아다니며 탐사할 수 있게 만들고 사이드 임무 하러 거기까지 가야해서 시간이 늘어난거지
다 무시하고 그냥 다이렉트로 메인 캠패인만 하면 그렇게 길다고 하긴 애매한거 같더군요.
특히나 게임 자체가 이동 시간이 정말 드럽게 많습니다. 솔직히 짜증날 정도.
게다가 중간중간 컷신도 뭔가 여러모로 뭔가 클릭질로 아르티옴 소소한 행동할 수 있고,
주변 조연들 대화를 진득히 듣는다던지 이런거도 나쁘진 않긴 한데....
적들 난이도는 인간형은 너무나도 쉬운 반면에, 돌연변이들은 아주 귀찮아졌지만 그것 뿐이고,
이전 게임들에 등장했던 압도적인 보스적 존재들도 사실상 없습니다.
중간에 트레일러에도 등장했던 곰 한마리 제외하면 보스전이 사실상 없다는거에 매우 의외더군요. 시시할 지경.
엔딩도 솔직히 애매하더군요.
마지막 챕터도, 설마 이렇게 엔딩으로 가는거야? 이전작들 처럼 뭔가 마지막 최후의 결전이나 이런거도 없는데 설마 이대로? 했는데 엔딩이고.
특히나 게임 트레일러부터 기대했던, 최종보스로 예상되던 보이지 않은 감시자들에 대한 여러모로 기대가 컸는데 이건 뭐 페이크 최종 보스라니.
피시로 못한게 불만이 컸는데, 게임 정작 하고 나니 딱히 PC판을 또 살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이 밀러 대령의 희생 덕분에 오염이 없는 바이칼 호수에 도착했고, 사망한 밀러 대령 대신에 이제 스파르타의 지휘관이 된 아르티옴이
바이칼 호수는 우리들만 살기는 너무 넓고, 밀러 대령의 의지를 이어받아 모스크바로 돌아가 사람들을 도와 이곳으로 오게 해야한다. 식이던데
이건 후속작 암시???
솔직히 보이지 않은 감시자들도 사실상 제대로 다루지도 않았고, 모스크바는 여전히 그상태로 그대로란게 현실이니
이걸 소재로 후속작이라도 만들 생각일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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