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토요일에 온다고 문자가 와서 기다리다가 11시반 넘어서 안오는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거실에서 아무 말 대잔치하는 뉴스를 보고 있었을 때 쯔음...
(도대체 북한 대표단이 먹은 음식 보도를 대체... 여튼)
택배 아저씨가 밤늦게 초인종 누르시고 주고 가셨습니다. 졸려가지고 잘라그랬는데 깜짝 놀라서 잠이 깨버렸죠. 늦은 시간에 배달온 것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엄청 추우니까요. 게다가 상자는 엑원 샀을 때보다 더 크고 무거워졌더군요. 여튼 기분 좋아서 상자를 부랴부랴 깠습니다.
게임 패스는 2주 짜리 인 줄 알았는데 한달 짜리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설치하려고 방으로 들고 갔습니다.
이제 자리를 내주어야하는 빨간머리 앤 엑원... 요 근래에 패드가 무선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잘 가지고 놀았죠.
http://http://bbs.ruliweb.com/xbox/board/300047/read/26814145
이 때 신나게 스킨 붙였었는데.... 그래도 저 퐌풍구 슬릿에 스티커 붙이는 미친짓은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무지 힘들었어ㅛ. 엑원 엑스는 상판이 깔끔해서 스티커질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든 엑원이는 대충 빼서 서랍장에 올려놓고 엑스를 설치했습니다.
잘 보시면 상판에 손자국이 보일 거에요. 집안팎 온도차 때문이지요. 확실히 엄청 추웠나봅니다. 설치 할 때 상판이 이렇게 되는 거보고서 택배기사 아저씨한테 또 감사드렸습니다.
어차피 버리거나 창고에 쌓아둘 것도 아니고 근시일에 동생 방에 설치해줄 거기 때문에 그냥 대충 뽑아놓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전원 켜기! 디스플레이가 4k도 아니고 hdr을 지원안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만 공익 월급에 별 수 있나싶네요. 엑스도 짠 월급으로 몇달 동안 모아서 산 거라서.... 평소에 프라모델 만드는 걸 좋아해서 책상이 지저분한데 양해바랍니다.
기기 소감: 일단 뽑기 운은 좋았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다운로드만 걸어놔도 시끄럽게 갤갤거리면 불량이라고 하시는데요. 다행이 저는 켜놓기만 한 상태에서는 별 소음이 안 납니다. 간헐적으로 4~5회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정말 어쩌다 한 번 입니다. 지금 1시간 넘게 켜놓고 있는데 한번 났네요) 거의 무음입니다. 게임은 아직 설치 중이라 못해봤지만 지금 상태로 봐선 시끄러워봤자 제 컴퓨터보다는 조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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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택배 물량이 많나 보네요..밤에도 도는거 보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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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엑엑이 만듬새가 좋죠. 무겁고 꽉 찬 느낌이에요. 마소가 한국에 더 신경써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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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 택배 물량이 많나 보네요..밤에도 도는거 보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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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봅니다.많이 당황했었습니다;; | 18.02.11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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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엑엑이 만듬새가 좋죠. 무겁고 꽉 찬 느낌이에요. 마소가 한국에 더 신경써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