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 건조지대가 자생지인 야생담배는 산불 후 일제히 발아함.
워낙 건조한 지대이기 때문에 수분확보를 위해 개체사이의 경쟁이 극심함.
이런 생존경쟁속에 외부의 위험도 도사리는데 바로 박각시나방의 애벌레가 그것.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이 애벌레를 그냥 둘 경우 단년생인 야생담배는 씨도 뿌리기전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이용해 격퇴를 하는데, 기존에 알려진 상식은 당연히 [화학물질을 조기에 뿌려 격퇴하겠지] 였으나
연구결과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발견됨.
*화학물질 - 니코틴, 타르 등의 합성물질로 애벌레에게 ㅈ 같은 맛을 선사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킴.
[천적에 대한 대응의 경우]
1.대응하지 않는다
-> 사망.
2. 조기에 화학물질 분비
-> 애벌레는 격퇴. 그러나 화학물질 분비에 대량의 코스트를 사용.
-> 옆동네 경쟁자 담배는 이상없이 잘자람.
-> 고로 옆동네에 뒤처짐 (남 좋은일만 시켜줌)
3. 시기를 기다린다.
-> 애벌레가 가장 잘먹는 시기는 대략 3번의 허물을 벗을때로 그때가 전체 섭취량의 90%에 달함
-> 이때를 기다린 피해 담배는 화학물질을 분비.
-> 적을 옆동네 담배로 보내버린다.
-> 결과 : 옆 담배 끔살. / 자신은 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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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못하는 식물도 살아남기 위해 별의 별 짓을 다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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