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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져 있는지 모르겠는데 개꿀잼버그 하나 찾아서 글 써본다.
위 짤은 방금전에 찍은 따끈따끈한 스샷이다. 보면 알겠지만 주간 중제조는 달성 안됐는데 빙고 중제조 임무는 달성돼 있는게 보인다. 실제로 주간 중제조 안돌렸음.
내가 이걸 확인한 건 엊그제였는데 정확히 뭐때문에 이렇게 됐는지를 몰라서 중제조 임무 뜰 때까지 기다렸음. 다행히 좀 전에 떴길래 의심가는 걸 시도해 봤더니 되더라.
엊그제 임무로 인형 중제조랑 쾌속권 4개 소모가 떴었음. 그래서 중제조는 일단 놔 두고 인형/장비 일반제조 2개 돌리고 바로 일괄제조 눌러서 쾌속권 4장을 쓰고 PW카드 회수하러 가보니까 중제조가 같이 달성돼 있더라.
쾌속권 소모야 별개의 임무니 이거 자체는 아닐 것 같고 일괄수령으로 돌린게 유효했던게 아닐까 싶어서 중제조 임무 다시 나오길 기다렸음.
그리고 오늘 인형중제조 뜬 거 보고 바로 딱총식 2개 일괄수령 돌렸더니 달성됐다. 아마 하나만 돌려도 될거 같긴 한데 이건 누가 실험 좀 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해도 되는데 다시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이 어이없는 결과가 왜 생기는지 생각해 봤음.
1. 주간 인형중제조 임무와 빙고 이벤트의 인형중제조 임무의 달성 트리거가 다르다.
2. 일괄 수령 버튼으로 인형을 수령할 경우 잔여 제조 시간이 남아 있는 슬롯의 경우 소정의 쾌속제조권을 소모하고, 이미 완료된 슬롯은 그대로 수령한다.
3. 그럼 이 코드뭉치가 일괄수령 사용시 일반/중형 슬롯에 대해서도 일단 제조완료 판정을 하는게 아닐까?
즉 빈 중제조 슬롯에 대해서도 제조완료 판정을 실시하고 아무것도 없는 빈 슬롯이니까 나오는 결과물은 없음. 다만 이 때 중제조 제조완료 판정이 들어가 버리니 중제조를 돌린걸로 받아들여서 임무가 달성되어버리는 거 아닐까?
일단 내가 생각해 본 이유는 이런데 뭐 이건 우중이가 신경쓸 부분이고... 샷건 졸업해서 중제조 돌리기 빡치는 썩은물들은 쾌속권 소모로 퉁칠 수 있다는 것만 알면 되겠다.
한줄요약:일반제조 돌리고 쾌속 써서 일괄수령하면 중제조 빙고 임무도 클리어 되는 버그가 있다.
중장비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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