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전과 다른 게임의 운영차이...(장문)

[파리바리]

모두 아실지 모르겠지만 일본에 CYGames가 진짜 운영을 잘하더라구요.

일본에 거의 모든 게임이 가챠게임이기는 하지만 일단은 소전과 비슷한(?) 여성만 나오는(?) 프리코네랑 비교하면

1. 스토리라인이 잘잡혀있음. 

2. 모든 대사 풀 더빙

3. 스토리 깬거는 그때 안봐도 되고 오히려 그 스토리를 보면 보석을 줌. (사실 여기는 보석으로 가챠돌려서 조금 개념이 다르기는 함.)

4. 메인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를 완전히 차별화하여 스토리가 꼬이는 것을 방지함. - 이게 제일 좋은거같네요 개인적으로

5. 이벤트 난이도는 왠만한 유저는 깰수 있게 만들어 놓았으며 소전에 히든이 있다면 여기는 보스가 있는데 보스가 3단계로 나뉘어 주는 랜덤 박스의 수를 다르게 하여 차별화. - 결국 소전 히든처럼 머리쥐어짜고 뼈를 비틀어 할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 상대평가 없이 정말 혼자 즐길 수 있다는 것.

6. 1성인 캐릭터도 5성으로 올릴 수 있음. - 사실 소전도 별이 몇개이던 간에 키워놓으면 제 밥값하는 인형이 많기는 한데, 그래도 부족함. 그래서 개장이 나왔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인형이 훨씬 많고 무엇보다 프리코네는 이러한 별개조 모드가 처음 캐릭터가 출시될 때에 갖추어서 나옴.(성우도 풀더빙)

7. 최적화의 차이 - G7쓰는데 소전 진짜 터치감도 별로고 사실 조금 조잡하다는 느낌 분명히 있음 하지만 프리코네, 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부드럽게 잘되어있고 초기실행할때 소전은 적어도 무슨 룽청뜨고(심지어 스킵불가) 패치화면 뜨고(왜뜨는지 모르겠음) 메인화면 뜨는데 또 로딩... 결국 체감상 30초는 걸리는듯. 반면 프리코네 시작하면 메인화면 뜨는데 vpn써도 10초 이내면 뜸...

8. 플레이타임의 의무화가 없음. - 소전은 솔직히 이제 폰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하드해진 감이 있음. 거지런돌리고 스킬작하고 거기다가 요번에 추가된 중화기 소대까지 키우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게임이 되어버림. 그리고 이러한 하드함이 또 장점이라는 느낌도 있음. 하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은 폰을 그렇게 오래 보고 있을 수 없기때문에(앱플을 쓰는 것은 논외로 봐야됌. 애초에 앱플로 하라고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기 때문...) 굉장한 단점임. 이에반에 프리코네? 모든 과정이 손가락 몇번 퉁기면 렙업, 겸치 모두 해결됨. 물론 스테미너 곧 하트 방식 게임이라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이 정말 보석을 부어가면서 하는 사람 빼고는 거의 동일함.

9. 확장성 - 소전 pc버전은 없음. 하지만 사양은 날이갈수록 높아짐. 맵은 넓어지고 스킬이펙트는 화려해지고.(사실 화려해진다해도 왜 렉이먹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상대적으로 다른게임에 비해 간단.ex)세븐나이츠, 애픽세븐 등등) 그에 비해 프리코네는 DMM이라는 Steam 비슷한 일본의 유통사가 관장하여 피시판이 있음. (기본적으로 60프레임이 지원되는 듯함. 소전 60프레임 나오는 거 본적 없는듯)

10. 결투장시스템 - 소전에는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결투장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그냥 랜덤 매칭 해서 개싸움하는 세나가 아니라 미리 상대의 댁을 보고서 나의 댁을짜서 무너뜨리는 전략게임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음. 그래서 멀티 상대평가모드라기 보다는 싱글 플레이의 연장같은 느낌이고 순위에 따른 보상은 보석이랑 돈으로 절대 전용장비같은 값진 물건이 아님. 오히려 전용장비같은거는 파밍하기 훨씬 편함.

11. 클랜시스템이 잘 적용됨 - 클랜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클렌을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채팅창임. 그만큼 소통을 우선으로 하였음. 이곳에서 ↗목질만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아이템이 모자르면 구걸을 하거나(소전으로 치면 자원을 조달받는 것) 아니면 새로들어온 맴버는 무조건 이 채팅창에 들어왔다고 뜨기 때문에 자연히 유저간의 소통이 가능.

12. 다양한 컨텐츠 - 앞에서 말했던 결투장도 하나만 있는것이아니라 프레나라고 5명이 한제대라고 치면 3제대를 내보내 2선승리를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결투장도 있고 던전이라고 간단히 혼자 레이드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음. 신캐도 굉장히 자주 나오고 이벤트는 소전수준으로 끊기지 않게 나옴. 물론 퀄리티도 좋음(풀 더빙)

이렇게 말하면서도 폰으로는 프리코네 컴으로는 자스런을 돌리고 있는 흑우가 여기 있습니다.

[야쿠모 테루]

저는 둘 다 컴으로 돌려요
어느 쪽이든 쓰고 있는 폰에서 버벅이거든요

[파리바리]

저도 프리코네 피시로 스토리보면 모바일에서 잘린스토리도 나온다고 해서 피시로 스토리는 보는데 소전이랑 최적화가 너무 다르네요;

[마토우 조켄]

이 게임은 칸코레를 필두로 하는 코레겜 계열이라 그쪽과는 장르적 차이가 있음.
원조인 칸코레 부터가 고난이도 노선을 추구하고 있으며, 라이트함을 추구했던 벽람은 만성 컨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중.

[네프NEF]

클랜시스템은 개인적으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예수]

말씀하신 대부분이 운영하고는 관계없는 기획&개발쪽 내용이네요

[위스퍼윈드]

많은사람이 착각하는게 기획과 개발이 운영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죠.
지금 소녀전선이 공격받는건 이벤트 기획 및 운영 이슈(뽑기 콘텐츠 관리 측면)에서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추가 기획부분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우중 PD가 공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 쓰신 글은 기획과 개발의 최적화면에서 비교를 하셔서, '관리'에 해당하는 운영 이야기가 부각되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