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퍼블사하고 개발사하고 하는 일이 다른데 이걸 구분못하는 분들이 많군요.

[saintelf]

나름 게임사이트에 오는 분들이니 다들 구별할수 있을꺼 같은데 보면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퍼블은 보통 해당지역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일을 합니다.

홍보, 행사등 - 계약에 따라선 서버관리도 하고. 번역같은 현지화도 보통 퍼블이 합니다.(개발이 직접 하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합니다)

개발사은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버전업하거나, 시스탬을 추가하거나 이런건 보통 개발이 합니다. 계약에 따라서 서버를 직접 돌리기도 하는데 많진 않습니다. 

과금했는데 게임에는 투자안하고 홍보한다고 비행기 띄운다니 이러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 대부분의 퍼블과 개발은 이익을 상호 공유하지 않습니다. 서로 정해진 비율만큼 나누면 그걸로 끝입니다. 누가 어떻게 쓰던 터치안해요.

대형 개발사의 경우 퍼블 개발을 동시에 하기도 합니다만(엔씨나 넷마블 넥슨같은 회사들)

한국소전의 경우 개발은 미카팀이 하고 홍보는 룽청이 각각 나눠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룽청이 비행기 띄운다고 미카팀이 돈을 덜 받거나 개발에 덜 투자하거나 그런거 없어요.

룽청이 자기지갑에 들어간거 꺼내다가 재투자해서 홍보하는거지.

애초 비행기 안띄우면 룽청이 돈 아끼는거지 미카팀이 돈 더 받는거도 아닙니다.

거꾸로 룽청이 광고비에 번 돈을 다 떄려박는다고  미카팀이 돈을 덜 받는것도 아니고요.

자기들 수익들어온거 지출해서 광고하는게 룽청이 할 일이고 갸들은 자기일을 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진짜 먹튀할꺼면 비행기에 안꼬라박아여. 박으면 기껏 번돈 들어가는데 먹튀할꺼면 그짓을 뭐하러 합니까 돈아깝게.

대충 게임사이트 몇개에 홍보베너 몇개 띄우고 나머지 자기들이 꺼억하고 말겠죠. 

이번 비행기광고계약도 1년짜리라던데, 먹튀할 애들이 1년짜리 날으는 광고판 광고를 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자기들이 먹을 돈 줄여가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겁니다 룽청은.

비행기에 꼬라박고 지사 안새운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지사는 돈만 있다고 해결됄 일이 아닙니다.

애초 돈으로 해결됄 일이면 벌써 세우고도 남았을껍니다. 돈이 모잘라서 못하는건 아닐꺼고 우리가 모르는 내부사정이 있을껍니다.

지사는 안세우고 게임에 투자안하고 비행기나 띄운다고 욕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사 안세우는게 불만인건 알지만, 게임에 투자안한다는건 진짜 크게 잘못 알고 있는부분이기에 글을 씁니다. 

애초 게임에 투자할껀 미카팀이 할 일입니다. 룽청은 자기들 할일을 하는거뿐이고.

[Noire_Dd]

그런 사람들은 크게 두개로 나눌 수 있죠.

진짜 모르거나.
모르는척 하거나.

[환우령]

또는 이유따위는 상관없다 그냥 까고싶을뿐
일지도요.....

[버지니아]

진짜 몰랐거나
알지만 그런거 상관없고(우리가 그런거까지 왜 신경써줘야되냐) 빨랑 해결해라

이게 현상황일걸요..

[halfelf]

후자가 더 많을걸요 던망겜할때 아주 많았죠

[㈜ 예수]

쉽게 보면 퍼블은 운영이고 제작사는 기획, 개발인데

사람들은 무조건 운영 문제라고만하죠

버그가 터져도 운영이 개판 없데이트해도 운영이 개판

망한 게임들 사람들이 회상하면서 운영빼고는 좋았던 게임이라고 언급하는거 보면

결국은 운영보다는 기획, 개발쪽 문제로 섭종하는게 대부분이었거든요

진짜 운영자가 사심 가득차서 랭커들 뒤를 밀어주거나 (실질적으로 이런짓 하는건 불가능하죠)

메갈 사태 같은거 터졌을때 메갈을 껴안고 간다던가 하는 경우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운영이 계기가 되서 서비스 종료하는 경우는 없죠

[Noire_Dd]

카와이 헌터 ... (붕괴2)

[saintelf]

그렇죠 잘못돼면 무조건 운영탓.
정말 망하는 케이스 대부분은 개발하고 기획쪽 삽질로 망하는건데 말이죠.

[saintelf]

그거 한번 해보고 싶긴 하군요. 뭐하다 망했는지 -_-;

[㈜ 예수]

아 마지막에 거의 없죠라고 쓴다는게 그냥 없죠라고 썼네요

물론 운영이 말아 먹은 게임도 있긴하겠지만 대부분은 기획, 개발쪽 문제로 유저들이 등 돌리는게 대부분이거든요

[saintelf]

홍보는 해야 해요. 홍보 안하면 게임 망합니다. 중소규모 개발사 게임들이 못만들어서 망하는것도 많지만
대부분은 홍보가 안돼서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망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소울워커 그런 게임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홍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돈이 없음 홍보도 못하고 그럼 결국 망해요.
영화든 게임이던 어떤 물건이던 제작비 대부분이 홍보비인건 이유가 있습니다.

[saintelf]

신규관련 문제는 룽청보다 사실 미카팀이 해결해야 합니다. 시스탬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라 룽청이 할수있는 일은 기껏해야 인게임쿠폰지급정도일껄요

[밀레느시어머니]

홍보를 해야 신규유입이던 복귀던 하졍

[아리아더스트x]

신규 유입을 위한게 홍보고 복귀 이벤트를 대규모로 해봐야 홍보를 안하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소전은 진입 타이밍이 정말 좋아서 대대적인 광고 없이도 큰 인기세를 타긴 했지만 이건 드문 케이스고

홍보를 안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특정 게임이 존재하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당장 저만 해도 초창기에 소녀전선에 관한 뉴스를 우연히 접하지 못했다면 소창소창한 현재의 저는 존재하지 않았겠죠

[saintelf]

신규가 쉽게 게임할려면 자원찔끔 쥐어줘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보나마나 공방에서 인형만 돌리다 금방 탕진할껄요
제가 보기엔 지금 소전이 신규유저 좀 쉽게 할려면 2-3성 인형들 필요경험피를 줄이던가.
낮은 전역 클리어보상을 좀 늘려준다던가 그런게 필요한데, 이건 개발하는 미카팀이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퍼블이 할수 있는건 결국 한계가 있죠.

[솔로피]

전 이번 2주년때 시작했는데 제조2배, 경험치2배, 보석2배에다 포인트 이벤등 신규 유저에게 주는 혜택 많이 받았어요. 당연히 오래 게임한 유저들 따라잡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애초에 컬렉션게임이고 이런류 게임은 시간 들이는게 답이니까요. 그리고 지나간 한정인형들 다시 풀어주는것도 계속 해주잖아요.

[아크엔젤]

이것도 맞는 말씀이고 가끔씩 퍼블리시 회사가 개발사보다 훨씬 큰 경우도 많은데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EX: EA, UBI(?), 스팀 등등)

[saintelf]

ㅋㅋ 그렇죠. 사실 대부분은 퍼블이 개발사보다 크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