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턴에 이유식 제대 + 도발 요정으로 엑스큐서너 잡았습니다.
2턴에 마일리안구사 민달팽이 제대로 헌터 잡았습니다.
엠포스타 제대로 스케어크로우 잡았습니다.
3턴에 포벡 제대로 인트루더 잡았습니다. 잡고 싶어서 잡은 건 아닙니다. 그 쪽에서 오더라구요.
4턴부터 10턴까지는 수많은 공략에 나와있는 것처럼 교통사고 구간 정리하며 보냈습니다.
헬리포트 엄청 중요합니다. 보급이 끊기는 순간 재시도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헬포 방어했습니다.
몹들이 엄청 약합니다. 3성 장비, 노강 4성 장비 끼고도 애들 잘 패고 다녔습니다.
요정 매우 중요합니다. 요정 덕분에 클리어한 것 같아요. 도발 공습 수호 짱짱맨.
탄약은 약 6천 정도 소모하였습니다.
퇴각하면 -1500점입니다. 호에엥!
10턴이 끝날 타이밍에 찍었습니다.
모든 제대가 자신이 담당했던 구역, 그리고 마지막 순간 제대가 멈춘 곳을 표시해봤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대원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제대입니다.
원래 공수 요정 달고 스케어크로우 잡아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첫트에는 어찌 잡았는데, 이후 재시도할 때마다 터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
공수 빼고 살상 넣고 스케어 잡았습니다.
이 제대는 한 마디로 말해 깡패 제대였습니다.
보스 잡은 이후로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달려가 지원을 해주는 형식으로 운영했습니다.
얘네한테 걸려서 살아남은 철혈이 없습니다.
2제대입니다.
헌터 잡았습니다.
헌터 한 명 잡고 톰슨이 빈사 상태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후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톰슨의 포스 실드의 힘 덕분에 어거지로 7턴 가까이 버텨냈습니다.
톰슨 체력이 저 정도라도 남은 건 모두 스킬 덕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역장을 쓰기 위해서 힘들게 컨트롤을 해주어야 했는데
그 때문에 가장 운영하기 힘들었던 제대였습니다.
3제대.
생각보다 너무 잘 싸워준 포벡 제대.
포돌이가 장갑병에 너무 강했습니다.
벡터가 일반병에 너무 강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나중에 먹으려던 인트루더가 공격하는 바람에 벡터의 체력이 중상 직전까지 갔지만
이후로는 수호 요정의 힘으로 많이 다치는 일 없이 철혈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거의 쁘띠 샷망 제대처럼 느껴졌습니다.
갓갓 4제대.
샷망 최고입니다.
보스만 아니면 다 뚜드려 팹니다.
삿팔이 체력이 1도 까지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시원하게 갈아주었습니다.
5제대.
샷망은 하나 더 만들고 싶어서 만든 제대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싸워줘서 너무 고마운 제대입니다.
람쥐와 쵸로이 엄청 강합니다. 망가포 따위 저리가라입니다.
람쥐와 쵸로이가 처리하지 못한 적들은 샷건 두 명이 처리해주는 식으로 올라온 제대입니다.
그리고 다른 제대들이 보급을 받게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 제대이기도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6제대.
이 제대로 엑스큐서너 잡았습니다.
도발 키고 잡으니 그냥 뚜드려 패더군요.
도발 요정의 중요함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만약 도발을 키지 않으면 웰로드와 캘리코는 최소 1링크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가장 많이 킨 요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유식 제대 특유의 펑펑 터지는 효과음이 히든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었습니다.
7제대.
그냥 춘전이가 쓰고 싶어서 만든 제대입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어그와 자스가 먹었습니다. 춘전이는 숟가락만 올리더군요.
하지만 이 제대는 5시 삼거리 구역을 거의 혼자 막은 영웅 제대입니다.
만약 한 번 더 히든을 한다면 비슷하게 만들어서 운영해보고 싶은 재미있는 제대였습니다.
8제대.
와브드 제대입니다.
장갑병이던 예거던 다 패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 턴에 탄약이 모두 떨어진 것을 모르고 철혈 앞에 두고 말았고, 그대로 질럿이 덤벼드는 대참사가 벌어졌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공습 요정 AUTO의 힘으로 모두 죽이고 살아남았습니다.
만약 이 때 달려든 철혈이 질럿이 아니었다면 20만점을 넘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 전투였습니다.
9제대.
모두가 봤을 그 명작.
이 대작을 보고 만든 제대입니다. 네게부츠챠...
생각보다 잘 싸운 제대입니다.
그리고 이 제대가 어째서인지 장갑병을 제일 많이 만났습니다.
안 그래도 약하다는 두 인형을 데리고 왔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좀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몹들이 많이 약한 편이라서 네게브 장캔만 해주면 다 잡을 수는 있어서 죽을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쇼티와 우사스는 그냥 귀여워서 넣었습니다.
사이가와 성근이를 넣을까 하다가 안 그래도 컨셉 제대인데, 더욱 컨셉을 잡고 싶어졌었거든요.
대망의 10제대.
얘네들은 진짜 꼴통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79식은 3성 골격 끼고 있습니다.
골격이 남은 게 없어서 옛~날 1제대 키우던 시절에 조금 강화해뒀던 회피+13짜리 골격을 끼고 싸웠습니다.
그런데 얘네들 엄청 잘 싸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 장비는 전부 노강입니다.
5성도 있지만 강화를 안 하거나 못하고 쟁여둔 잡템들 모두 넣은 제대였습니다.
심지어 소프는 고속탄도 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지간한 놈들은 다 죽이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더미 느낌으로 넣은 제대인데 의외로 많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저체플의 난이도가 확실히 낮다는 걸 알게 해준 제대였습니다.
그리고 10턴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대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다음에 재시도를 할 기회가 찾아온다면 다시 기용해볼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만점 넘겼으니 이제 히든은 손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장과 스킨보다는 20만점 넘겼을 때 주는 보상들에 눈이 멀어 도전했던 히든이었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 같은 유사 소창도 어찌저찌 플레이하고 깼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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