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문과 아내와 이과 남편의 생각의 차이류 甲

[사신군]

[전능기사]

아내가 올린글 ‘어떻게 우리 아버지 많이 아프셔서 지금 고향가는중’ 남편 좋아요

[전능기사]

페북을 안해봐서 몰랑....

[공허의구도자]

슬퍼요 있음.

[공허의구도자]

꽤 전에

[제목없음]

좋아요 웃겨요 최고에요 화나요 슬퍼요 있음.

[존니좋군]

일단 그것도 페북에 올리는것도 이상한거 아니냐

[전능기사]

난 SNS를 하는거 자체가 바보짓이라 생각해서....

[HYPERCAR]

모르는거에 대해 말하는게 바보짓이지.

[제뤼]

"어떻게"라고 쓴 걸 보면 문과 아닌 듯

[전능기사]

오또케

[Fallen...]

뭔말인가했더니 어떡해를 어떻게로 써놨구나!

[근데 말입니다]

아버지 많이 아프셔서 고향가는중인거까지 페북에 올릴정도면 아내가 좀 문제 아니냐

[글래시즈]

보통 SNS는 상호 공감과 관심을 목적으로 하니까
속상하니 사람들한테 공감받고 위로좀 받고싶을수도 있지 그걸 문제라고까지 하기는...

[꿀동동]

어떡해

[조까츄]

(어떡해)랑 (어떻게) 이거 두개 틀리는놈들 존나 많이 보이는데
왜 이걸 헷갈려하는지 노이해

[현무킥]

관심 좀 가져달라는걸 이렇게 비꼬네..

[지세-시공조아]

관심을 가지고 공감해 주길 바랐는데 기계적으로 하니까 그런 듯 ㅋㅋ

[bluexblue]

말이 좋아 고나심이고 공감이지 그냥 감정노동 시키는거 같은데

[HopelessGene]

부부사이인데 그게 감정노동이면;;

[멀고어 1번지]

님 여친 없죠

[bluexblue]

마누라가 침대로 불러서 무섭다는건 그럼 뭔 현실감없는 판타지 개근가
부부던 여친이던 반복되고 공감이 안가면 감정노동이지 뭔 진자 동정놈들이나 할만한 소리를 하면서 나한테 역으로 몰고가네

[Yste]

부인이 시도때도없이 페북에 글 좀 쓸 수도 있지.

[Yste]

와이프를 폄하한게 아닌데?
남편이 귀찮은게 어떻게 와이프를 폄하한게 됨?
그리고 어떤이한테 가치 있는것이 꼭 남한테도 가치 있는것은 당연히 아님.
페북에 좋아요 눌러주는 행위가 남편한테는 세상에서 하등 쓸모없는 행위이고, 지속적으로 귀찮은 일인꺼고, 지속적으로 그 귀찮을 일을하거나 대화로 안먹힐걸 알거나 한 이유로 잠깐의 수고로 지속적인 귀찮은 일을 없애버린 합리적인 선택을 한것일 뿐임.
솔직히 좋아요 라는 행위는 진짜 아무 가치도 없는 일인데 그거에 대고 넌 짖어라 난 신경안쓴다하는게 무슨 문제가 됨?

[Yste]

좋아요의 행위는 포스트를 읽어보고, 그 글이 정말 재미던, 감동이건, 슬픔이건 현재 자신의 감정에 공감이 될때 누르라고 있는거지.
남편도 아내 글을 읽고 마음에 드는건 좋아요를 누를수도 있는데 아내가 말한건 읽고 왜 좋아요를 안누르냐는거잖아?
공감이 안되니 안누른건데 그걸 뭐라고 하면 당연히 아무가치 없는 클릭행위밖에 남지 않지.

[길가는청년]

안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페북하는 사이에 와이프 글에 좋아요 눌러달라는 것을 감정노동이라고 하면 결혼하면 안되죠. 감정노동이라기 보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네요. 뭐 대단한걸 요구한게 아니잖아요 ㅎㅎ 부부사이에 이정도도 못 해줄거면 결혼하면 안되죠.

[Raysinzi]

대화의 기본이 안돼있네요. 님 논리면 3~4살 어린이가 그림 그려서 잘그렸지 했을때 객관적아 지표로 잘 그린게 아니면 빈말로 잘그렿네 그러는건 아무가치없는 칭찬이니 냉정하게 아니 니그림 엄청형편없어 내지 아무반응 없이 무시하는게 맞다는 얘기내요. 누군가 이쁘게 꾸인다고 꾸미고 나왔을때 객관적으로 안이쁘면 아니 너 디게 이상해라고 해야되고 요리초보자가 요리하면 아니 이음식더럽게 맞없어라고 하던지 대답없이 무시하는게 맞다는거네요. ㅎㅎ엄청난 사회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Yste]

뭔 논리의 요점을 파악을 못하고 있네.
와이프가 3,4살 먹은 아이임?
좋아요 누르라는걸 강요하는 순간 그건 가치없는 반복 노동일 뿐이지 감정의 공유 따윈 한개도 의미 없는게 되버린건데.
감정의 공유, 칭찬, 혹은 격려가 세상에 분명 필요하지만 그걸 강요하면 절대 안되는거임.
그런 것들을 강요하는 순간 부터 그것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잃는거고, 그런 것들을 아무 생각없이 반복 노동으로 밖에 안보게 되는 거지.
3~4살 어린이가 그림 그려왔을때 잘했다하는 걸 유치원에서 매시간이 그림 시간이고, 10명 넘는 애들이 지속적으로 가져온다고 하면 그 잘한다고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음?
보지도 않고 좋아요 하고, 하는 사람은 피곤한 반복 노동일 뿐이지.
자기한테 공감해달라고 남한테 무의미한 노동 시키는게 굉장히 사회성 높은 사람만 할수 있는 일이죠잉?
당신의 사회성이란 단어의 정의에 무한한 비웃음을 보냅니다 ㅎㅎ

[소고기먹자]

노답

[Raysinzi]

ㅋㅋ 저 와이프가 매시간 그린건지 하루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인지 어떻게 암? 여기서 10명이 매시간 들고오는것과 한명이 글쓰는양을 동일양으로보는 님의 비유에 더 할말이 없네요. 그냥 한명이 쓴거랑 수백명이 그러는거랑 비교하지 그러세요?. 그리고 일단 님은 글의 내용과 무관하게 난 '저글을 안볼거지만' 좋아요를 눌러야 되는 게 피곤하다는 것부터가 님의 사회성이 나오는거지요. ㅋㅋ 상대가 대화나 어떤 행동을 봐달라고 할때 님의 관심이 아니면 안보겠다는 게 님의 사회성이라면 머 할말없습니다. ㅋㅋ

[Yste]

그럼 상대가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보라고 강요하는게 니 사회성인거지?
사회성의 카테고리안에 배려, 양보, 공감, 봉사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강요가 들어가도 되는건 한개도 없어.
남한테 저런것들중 한개라도 강요하는 순간 사회성을 이야기할 자격도 없는거다.
양보나 배려를 강요하면 강탈이나 진상이 되는데 공감은 왜 강요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너의 사회성은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인 내로남불 사회성이라 그런가 보구나?

[Yste]

노답은 니가 노답이지 ㅋ

[최촉수]

님 여친 사귀어 본적 없죠...

[Yste]

그럼 넌 여친이 있어서 공감을 표하는 행위를 강요하는것에 찬성하냐?
노옌가?

[최촉수]

엄청 발끈하시네 전 있구요. 저정도 공감은 남녀 사이에서 양해 해줘야 편합니다. 님 글잘보면 확대해석을 심하게 하시는데 페북 하루에 4~5개 올리는 애들도 전문적인애들 아니면 보기 힘든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와이프는 조그만한 것이라도 나에 대한건 관심가져주라는 말인데 그걸 감정노동이니 뭐니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와이프가 진짜 역정내면서 뭐라했으면 저렇게 글 못씁니다. 들키면 뒤지거든요. 그냥 투덜댄 정도인게 뻔한데

[Yste]

투덜댄다는거 자체가 자기 생각만 하는거지.
남편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그저 그거 안해줬다고 투덜대는거잖아.
남편은 아내한테 관심 가져줘야 하고 배려해 주는게 일방적이어야함?
저건 다시 말하지만 공감이 아니라 강요다.

[Yste]

기브를 남편만하고 테이크는 아내만 하는게 부부인가 보네.

[최촉수]

뭔 사상이나 정치 이야기를 아줌마들이 올리겠습니까. 기껏해야 애기사진이나 음식사진 여행사진 좀 올리는데 그걸 뭐 공감이니 감정에서 우러나오니 이런건 비약 아닌가요.
여자들 애인이건 가족이건 저런건 좋아요 잘눌러줍니다. 저글에서 남편만 관심요구하고 아내는 나몰라라는 말이 어딨는데 비약하시는지 모르겠음.

[Yste]

비판소지가 왜 없어?
공동생활에 필요한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감정과 관련된 행동을 강제하고 강요하는건 부부사이가 아니라 그 누가 하더라도 비판가능한 행위지.

[Yste]

자기가 잘 누른다고 남한테 강요해도 된다는거임?
음식사진, 아가사진 보면 다 좋아요 눌러줘아함?
거기다 저글에선 그냥 자기글이 올라왔는데 좋아요 안눌렀다고 그러는데,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이야기여도 부부라면 좋아요를 누르라고 강요해도 됨?
재밌어서 누르던, 감동적이건, 이쁘건 무슨 이유가 됬던 보통 사람들이 그걸 누르는건 크게던 작게던 자기가 공감이 됬으니까 누르는거임. 공감이 뭐 엄청 대단한게 아님.

[가난]

이건 마치 친구 생일선물 주는데 현금으로 줄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2⁴]

친구선물주는데 당일12시되자마자 카톡으로 생일축하해 생일선물은 니통장을봐 하는느낌

[지오바니]

더좋은데..?

[비스카르트]

난 이게 더 좋아

[Vintorez.]

저건 그냥 알고도 일부러 그러는거잖아 ㅋㅋㅋㅋ

[료우엘2]

아내는 관심가져달라고 저런거 같은데 ㅋㅋ

[Cafe Mocha]

저건 알고 저러는거겠지 ㅋㅋ
모르고 저런거면 문이과 차이가 문제가 아니고 공감능력 결여 ㅋㅋㅋㅋㅋㅋ

[제3사도]

대신 문과남편과 이과아내를 드리겠습니다.

[CeTin]

남편이 예체능임

[indora]

추천을 한번밖에 못하는게 아쉬운글이다 ㅋㅋㅋ 간만에 실컷 웃었네.

[쿨뷰티가채고시다]

성교육 강연을 반강제로 듣게 되었는데, 강사가 좀 이상하더라.
일상에서의 정신적 성폭력의 예를 드는데,
남편 페북 글에 강사가 비꼬는 댓글을 다니까 남편이 댓글에 싫어요 함.
그래서 그날밤 싸웠대.
이게 남편이 자신에게 정신적으로 성폭력 당했다고 말할 수 있대.
우리끼리 ‘우리가 정신적으로 성폭력 당하고 있네.’’남편이 싫어요만 한 게 많이 봐준 거 같고만’함

[루리웹-0316917345]

뭔소린지

[칸다군]

강사가 남편에게 정신적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거겠지

[글래시즈]

애초에 정신적 성폭력이 대체 뭐여 성희롱도 아니고......;;;;;;;;

[CapDuck]

어떤 ㅁㅊ녀석이 내 이메일로 페북 가입해놔서
페북 여러 정보가 내 메일로막~옴.
페북 그녀석때문에 안해(아니 못해..)

[글래시즈]

아내는 자기가 올린거 하나하나 읽어주고 내용에 관심가져주고 그 관심을 표현해주길 바란거고 남편은 그냥 곧이곧대로 좋아요만 누르면 된다고 받아들인거고.
우린 반대로 신랑이 나한테 좋아요좀 눌러달라 그럼.ㅎㅎㅎ

[팔자도좋아]

역시 루리웹

[설원늑대]

자동화 존나 좋은건데

모든 프로그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거야.

즉 아내의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요청서에 남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대응한거라고

그게 싫었다면 명확한 요청이나 표준관리지침 같은걸 미리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의 일상에 더 관심을 가져줘. 라던가

좀더 상세하게는 요즘 내가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데 일정 기간동안 맞장구좀 쳐줘 라던가

당신이 좋아요를 안 눌러줘서 내가 삐졌어 라고 한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명시적이며 확실한 목표인 좋아요를 처리할수밖에 없는거지.

그 다음의 문제는 좋아요를 처리한 다음에 나타날테니까.

결과론적이지만 아내가 원하는건 좋아요가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결과도 얻었으니 다음 작업에 사용할수 있을테고.

덤의 덤으로 페이스북 자동화도 성공했으니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공할수 있을지도 모르고.

하여튼 내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문제의 요청이 잘못되었으니 잘못된 결과를 받은거라는거지

[그레이트존]

아내가 왜 문과인지 이해가 안간다

[칸다군]

좋아요는 남편에게 관심달라는 우회적인 표현이니
문과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레이트존]

? 그건 감성적인거지 문과가 아니에요

[샤넬로즈]

그 감성을 학문과 지식으로 활용하는게 문과가 전문분야라서 그런듯..예로 문과쪽 교수들 몇명이 점심을 같이 먹는자리에서 하나의 소재만 가지고도 말 많아요 ㅋ

[그레이트존]

문과도 증명하는 학문이라 이성적 접근과 로직가지고 승부해야함
사학에서 감성들고오면 욕쳐먹어요....

[원자력장판]

근데 페북을 안해서 잘 모르는데.. 페북에서 '좋아요'가 도대체 무슨 역활을 하길래 그러는거에요?

얘기들어보니 저 좋아요 받을려고 별의 별 생쇼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글래시즈]

글 잘 읽었습니다
정도인데, 이게 내 글을 몇명이나 읽고 있는지의 척도라. 인기나 관심의 수치화이기도 하고, 그 하나하나를 이용 가능한 인적 자원으로 보기도 함. 그래서 좋아요 많이 받는 계정은 비싸게 팔림.

[원자력장판]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글래시즈]

예로, 페북에서 A의 글을 보고 B, C가 좋아요를 누르면 B와 친구인 사람들, C와 친구인 사람들이 모두 A의 글을 보게 됨. 그중에 B의 친구 D,E와 C의 친구 F,G가 좋아요를 또 누르면 또 그 친구들이 보게 됨. 이런 원리로 글 하나를 올렸을 때 나도 모르는 수천 수만명이 읽을 수 있음.
이런 계정에 광고를 하나 올린다고 생각해봐.

[반인반머신]

이과여자...한심!

[파렌하이트]

아침부터 재수없게

[서쿠쿠]

아내가 사이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