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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인간의 존재란..? (소름, 허탈 주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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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73.***.***

BEST
쳤네 쳤어 뭘로 했냐 공유좀
17.08.31 18:53

(IP보기클릭)175.207.***.***

BEST
나도 방금 딸쳤어. 그 느낌알아 헌데 지금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느껴봐. 크기는 아무 소용 없는거야
17.08.31 18:54

(IP보기클릭)58.239.***.***

BEST
저 작은 점에서 생명체가 산다니, 존나 우월한 점이네.
17.08.31 18:53

(IP보기클릭)175.207.***.***

BEST
크기에 연연하지마
17.08.31 18:53

(IP보기클릭)218.150.***.***

BEST

뭐래
17.08.31 18:54

(IP보기클릭)114.129.***.***

BEST
(가슴)크기에 연연하지 말라니 명언이군
17.08.31 20:43

(IP보기클릭)211.117.***.***

BEST
아재요 요샌 박정희 찬양 안해요?
17.08.31 19:31

(IP보기클릭)61.73.***.***

BEST
쳤네 쳤어 뭘로 했냐 공유좀
17.08.31 18:53

(IP보기클릭)219.249.***.***

똥던지는 원숭이
소름은 찍할때 오고 허탈은 그 후에 오는것 | 17.08.31 19:30 | | |

(IP보기클릭)219.249.***.***

똥던지는 원숭이
유게이들은 매일마다 느끼는건데 | 17.08.31 19:31 | | |

(IP보기클릭)58.239.***.***

BEST
저 작은 점에서 생명체가 산다니, 존나 우월한 점이네.
17.08.31 18:53

(IP보기클릭)223.62.***.***

변기가좌변기
이거지 나만 이런생각한거 아니구나 창백한 푸른점이 아니라 인식론적으로 존나 우월한 점이네 | 17.08.31 19:49 | | |

(IP보기클릭)175.207.***.***

BEST
크기에 연연하지마
17.08.31 18:53

(IP보기클릭)175.207.***.***

BEST
루리웹탐방용스파이
나도 방금 딸쳤어. 그 느낌알아 헌데 지금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느껴봐. 크기는 아무 소용 없는거야 | 17.08.31 18:54 | | |

(IP보기클릭)114.129.***.***

BEST
루리웹탐방용스파이
(가슴)크기에 연연하지 말라니 명언이군 | 17.08.31 20:43 | | |

(IP보기클릭)218.150.***.***

BEST

뭐래
17.08.31 18:54

(IP보기클릭)220.75.***.***

태양이 그렇게 큰데 결혼은 하셨는지
17.08.31 18:54

(IP보기클릭)121.186.***.***

IlIllI
넌 했나보다 | 17.08.31 18:54 | | |

(IP보기클릭)121.186.***.***

이렇게보면 인간도 인간의 문명도 빅뱅이라는 큰 폭발속의 잠깐 생겨났다 사라질 화학반응 아닐까 싶음
17.08.31 18:54

(IP보기클릭)58.224.***.***

뀽뀽♥
일종의 현상, 흩어지는 파장 같은 느낌이지 | 17.08.31 19:54 | | |

(IP보기클릭)121.186.***.***

gaYEE
작게보면 이런걸까? 진공의 상자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우리가 폭발을 느끼는 그 찰나의 순간 거기에 한 종족의 생명이 작게 존재하고 발전하고 사라지는 느낌 | 17.08.31 19:56 | | |

(IP보기클릭)58.224.***.***

뀽뀽♥
아니면 그냥 불꽃놀이일 지도 | 17.08.31 19:58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62.***.***

메이룬스 데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8.31 19:12 | | |

(IP보기클릭)61.82.***.***

메이룬스 데이건
에이 드론 같은 거 썼겠지. 진공인데 직접 갔으리라구. | 17.09.01 10:01 | | |

(IP보기클릭)125.178.***.***

그... 아마 코스모스였나 그 책인지는 기억 가물 가물한데 이런 구절 있었음 우리는 몇번의 전쟁을 거치고, 누군가를 죽이고, 영토를 확보하며 땅을 넓혔다고 떵떵거렸다. 이 광활한 우주 한 가운데의 조그만 돌맹이에서.
17.08.31 18:55

(IP보기클릭)175.209.***.***

에루타소
돌맹이도 아님. 그냥 초 미세먼지. | 17.08.31 19:00 | | |

(IP보기클릭)211.211.***.***

에루타소
인류는 우주 초기 지성체라는 설도 있어서 자부심 가질만함 | 17.08.31 20:52 | | |

(IP보기클릭)121.146.***.***

에루타소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게 바로 이곳입니다. 저게 우리 고향입니다. 저기 보이는 게 우리입니다. 저곳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이름이라도 한번 들어 본 사람, 이 세상에 존재했던 그 모든 사람이 한평생을 보낸 곳입니다. 우리 모두의 기쁨과 괴로움의 총합, 기세등등한 수많은 종교며 이념이며 경제 체제, 또 인류 역사상 모든 수렵인과 채집인, 영웅과 겁쟁이,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 왕과 백성, 연애하는 젊은이들, 어머니와 아버지, 희망찬 어린이, 발명가와 탐험가, 현인 군자, 탐관오리, '슈퍼스타', '영도자', 성인과 죄인 그 모든 이들이 저곳에서 살았습니다. 저기 햇살 속에 매달린 티끌 한 톨 위에서 말입니다. - 칼 세이건(Carl Sagan) | 17.09.01 02:18 | | |

(IP보기클릭)211.117.***.***

네 다음 베스트 추천 주작러
17.08.31 19:01

(IP보기클릭)211.117.***.***

P_uyaM
주작충 들키니까 부들부들 1비추 ㅋㅋㅋㅋ 주작까지 하면서 베스트를 가고싶은 인간의 존재란?(소름, 한심주의) | 17.08.31 19:29 | | |

(IP보기클릭)211.117.***.***

BEST
P_uyaM
아재요 요샌 박정희 찬양 안해요? | 17.08.31 19:31 | | |

(IP보기클릭)121.168.***.***

품번
17.08.31 19:10

(IP보기클릭)220.70.***.***

저런것들을 인지할 수 있게된 조옷쩌는 존재아님?
17.08.31 19:11

(IP보기클릭)112.153.***.***

그러니 모두 지구평평론을 믿으라구!
17.08.31 19:12

(IP보기클릭)112.162.***.***

턱의반란
대출은 바R바R 론! | 17.08.31 19:13 | | |

(IP보기클릭)222.118.***.***

생명, 특히 인간은 지들이 태어난것이 하는 행동에 의미 부여하는걸 참 좋아하지.. 자기의 출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의미를 찾는건 현실이고 픽션이고 가리지 않는데 자신의 탄생조차 인과의 끝자락에 위치한 하나의 사건일뿐이고 그 자리에 자신 말고 다른 누가 있게되도 전혀 문제가 없는것을.. 자아를 갈구하는건 좋지만 너무 심취하진 말게나
17.08.31 19:14

(IP보기클릭)175.209.***.***

BK-201
그건.. 아직 우주를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임. 실제로 우주엔 지구상의 모든 모래알을 합한 개수보다 많은 별이 있고. "태양" 이라는 별 하나가 가지고 있는 행성의 수가 8개나된다. 그리고 생명체는 행성에만 살 수 있는게 아니라 행성을 도는 '위성' 에도 살 수 있다. 태양이 가지고 있는 행성중 "목성" 이라는 녀석을 돌고 있는 위성만 60개가 넘고 토성을 돌고 있는 위성도 수십개. 그렇다면 태양은 최소 100개의 거대한 천체들을 가지고 있는다는것이다. 태양이라는 별 하나가 가진 커다란 천체가 100개! 우주에는 그 태양같은 별이 지구상의 모래알 개수보다 많다. 그래도 한없이 무한한0에 가깝다고 생각됨..? | 17.08.31 19:33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21.140.***.***

로리냐
생각이 아니라.. 예전에 언제 NASA 에서 발표했던것같은데 그거 얘기하시는듯. | 17.08.31 19:49 | | |

(IP보기클릭)175.209.***.***

고티에
드레이크 방정식에 의하면 우리은하에만 지적생명체가 상당히 많음. | 17.08.31 20:26 | | |

(IP보기클릭)211.216.***.***

BK-201
그 이야기는 들어본거 같음. 아직 항성들의 95% 이상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점이라 우리는 우주의 초창기를 살아간다고 들은거 같음. 그리고 골디락스 존에서 큰 방해없이 5억년 이상의 생명체 진화를 이루어서 지금 생명체들이 탄생한 것이니. | 17.08.31 23:26 | | |

(IP보기클릭)121.146.***.***

로리냐
생각외로 우리은하는 우주 초창기에 등장한 은하라 지적생물 중 선행주자일 가능성이 높긴 함. 애초에 우주배경복사로 빅뱅이 있었다는 것을 포착 할 수 있을정도로 인간은 우주 초기의 생명체라고? | 17.09.01 02:20 | | |

(IP보기클릭)117.111.***.***

BK-201
나사 연구로는 우라랑은 전혀 다른 발생을 거친 생물들도 존재할 수 있다 했는데. | 17.09.01 06:06 | | |

(IP보기클릭)223.62.***.***

몇마디 더 붙이면 저녁에 잠못자게 할수이씀.
17.08.31 19:16

(IP보기클릭)223.62.***.***

데이비드번즈
우리가 있는 태양계 그걸 가지고 있는 은하 은하 단 초은하단 설명나오면 눙물남 | 17.08.31 19:17 | | |

(IP보기클릭)183.106.***.***

근데 우주의 크기랑 인간의 존재 그런 게 관련이 있나?
17.08.31 19:18

(IP보기클릭)183.106.***.***

SangHoon Lee
우주의 크기가 넓다고해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야.... 같은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지않나 | 17.08.31 19:18 | | |

(IP보기클릭)175.209.***.***

SangHoon Lee
그래서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나온거임.. 우물안의 개구리는 우물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것이고 자기가 세상의 주인이며 왕이라 생각하겠지. 그런데 갑자기 우물에 물이 넘쳐 세상 밖으로 나오게되어 엄청나게 넓은 세상과 마주한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지금 인간이.. 그것을 100년전에 깨달았다. | 17.08.31 19:23 | | |

(IP보기클릭)223.33.***.***

SangHoon Lee
우리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도 우주적 관점에서는 티끌보다도 작은 발버둥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허무해지지 | 17.08.31 19:24 | | |

(IP보기클릭)223.62.***.***

SangHoon Lee
나도 그렇게 생각함 크기란게 상관있다고 생각하는사람은 거시적 미시적 관점에서 생각을 안해본거같음 미시세계 읽다보면 와진짜 크기란게 아무것도 아니구나싶어 오히려 인식론적으로 생각하자면 이 지구야말로 존나우월한 점이지 | 17.08.31 19:51 | | |

(IP보기클릭)101.250.***.***

SangHoon Lee
99.9 퍼는 상관 없겠지 차피 비구 바깥으로 나가 보지도 못하고 죽을껀데 우주가 뭐 크든말든 | 17.08.31 20:24 | | |

(IP보기클릭)175.209.***.***

죽은자의 소생
지구 바깥으로 나가지도 못한다니.. 우주의 정의는 상공 100km부터 우주이고 인간은 이미 수십년전에 달에 발을 딛었고 2020년 후면 화성에도 발을 딛이게 된다. | 17.08.31 20:27 | | |

(IP보기클릭)175.209.***.***

죽은자의 소생
그렇게 말하는 우리도 이미 우주에서 왔다는게 팩트. | 17.08.31 20:42 | | |

(IP보기클릭)119.71.***.***

인간이 없으면 이 우주도 의미없어. 인간적인 기준에서.
17.08.31 19:20

(IP보기클릭)119.71.***.***

나15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의 기준, 인간의 관점에서 이 우주를 본다. 우주가 아무리 넓고 광대하건간에 그것에 인간의 손과 눈길이 닿지않고, 인간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공허한 존재에 불과하지. | 17.08.31 19:21 | | |

(IP보기클릭)223.33.***.***

나15
지구멸망은 우리기준에는 천지개벽의 엄청난 사태지만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지극히 평범하다못해 사소한 행성활동주기인거임. 그리고 우리가 없어진다고 해도 우주가 사라지지 않는것처럼 설령 그것이 인간적 관점에서 의미부여가 없더라도 그것 자체로 이미 인간이 벌이는 모든 가치를 넘어서는거지. | 17.08.31 19:27 | | |

(IP보기클릭)175.209.***.***

나15
인간의 기준으로 생각할대 절대 바뀌어서 안되었던것이 "시간과 공간"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노력으로 시공간이 변한다! 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우리는 생각하지.. "아.. 시공간은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일뿐.. 애초에 우주의 근본적인 성질이 우리 인간에게 맞춰줄 필요가 없던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기준으로 시공간이 변하는건 상식을 벗어나는 현상이긴 하나, 우주의 입장에서 그건 "당연한 현상" 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어쩌다 시공간 이야기까지 나왔냐...;; | 17.08.31 19:27 | | |

(IP보기클릭)119.71.***.***

보라유리_mk2
가치는 태초부터 존재하는게 아니라 어떠한 존재가 매기는 것이고. 그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지. 인간이 사라지면 가치도 없어. | 17.08.31 19:40 | | |

(IP보기클릭)175.209.***.***

나15
우물안의 개구리가 없어진다고 우물의 가치가 없어지는건 아니잖냐. | 17.08.31 19:43 | | |

(IP보기클릭)223.38.***.***

로리냐
그런소리가 아니야 우물이 존재하냐는거지 가치를 따지는게 아니야 | 17.08.31 19:56 | | |

(IP보기클릭)119.71.***.***

로리냐
가치란 선천적이고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관측자에 의해 후천적이고 상대적으로 매겨진다. 가치를 매겨줄 관측자가 없다면 그 무엇이든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해. 외계인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설령 외계인이 관측자로 존재한다해도 그것이 인간기준의 가치로서 측정되는 것은 아닐테지. | 17.08.31 21:13 | | |

(IP보기클릭)1.254.***.***

나15
저 행성들은 암만커봐야 돌덩이야 생명체에 비할바 못돼... | 17.09.01 00:30 | | |

(IP보기클릭)121.147.***.***

만수르가 낮잠 한번 때리고 올 시간에 니가 평생벌돈을 다 벌지만 그게 니가 놀아야할 이유가 안되는거하고 같은거임
17.08.31 19:26

(IP보기클릭)114.199.***.***

인간의 존재란 50억년의 진화,그 길고 긴 탄생과 죽음의 실 끝에 있는 지금의 우리들 아니겠음? 아주 평범하고 특출난것 없는 사람도 수십억년 생명의 줄을 타고 태어난 수백억 객체의 최종물이니.. 공간적인 의미에서의 우주 속 우리를 생각하기보다 시간적인 의미에서 우리를 생각해보면 조금 나을것이라고 생각함.
17.08.31 19:27

(IP보기클릭)223.62.***.***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우리의 보금자리고,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고, 저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 우리가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든 희망에 찬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선생님과 교훈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슈퍼스타가,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작은 부분의 지배자가 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사람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좀 더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 칼 세이건 -
17.08.31 19:40

(IP보기클릭)175.118.***.***

불타는밍스
크... 진짜 볼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 17.08.31 20:29 | | |

(IP보기클릭)211.216.***.***

불타는밍스
https://www.youtube.com/watch?v=Aax9BT6TWc4 이거.. 저도 감명깊었던 구절. | 17.08.31 23:10 | | |

(IP보기클릭)183.109.***.***

제 아무리 큰 물체라도 그것을 누군가 정의하고 표현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닐 뿐이지 무슨 의미가 있겠어
17.08.31 19:43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82.211.***.***

섹ㅡ스하고싶다
17.08.31 19:44

(IP보기클릭)119.202.***.***

지구가 끝없이 새로운 공간을 여행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는 변하지 않음 원숭이도 언젠가는 희곡을 쓸 수 있겠지만 이미 그 작품들은 완성되어 있음 끝없이 넓은 우주에 경외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우리도 그 일부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됨
17.08.31 19:45

(IP보기클릭)115.136.***.***

요즘 라마와 랑데뷰를 읽고있는데 감회가 새롭구만ㅋ
17.08.31 19:48

(IP보기클릭)121.141.***.***

한뼘이 어떻게 14센치냐 못해도 최소 20센치는 되는데. 엄지에서 새끼손가락까지 재는게 한뼘이지
17.08.31 19:51

(IP보기클릭)223.62.***.***

야 크기로 존재의의를 잡으면 일반인보다 1.5배에서 2배는 큰 유게이들이 더 존재가치가 있다는 뜻인데 그건 아니잖아
17.08.31 19:52

(IP보기클릭)122.42.***.***

아서 C 클라크 :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인류 말고 다른 외계인이 있거나, 우리 인류만 있거나. 둘 다 끔찍한 가능성이다.
17.08.31 19:56

(IP보기클릭)125.182.***.***

우주가 초 거대한거와 인간이 작고 우리 세계가 그보다 작다는건 그 어떤 겸허해질 부분이 약하지 그 크다는건 닿지 않고 교류치 않는 외부 상황이고 우리는 그저 이 작은 세계에서도 생존키 위해 최선의 몸부림을 해야 하는 존재이니까
17.08.31 19:56

(IP보기클릭)119.71.***.***

글쎄 근데 그 공간을 굳이 일일이 훑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외계인이 우리를 찾을 확률은 꽤 있지 않을까?
17.08.31 20:07

(IP보기클릭)219.255.***.***

너희가 그 얼마나 거대하다한들, 너희들에게 있어서 먼지의 티끌조차도 안 되는 자그마한 존재가 없으면 너희는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것들 거대하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으련다
17.08.31 20:24

(IP보기클릭)222.114.***.***

이런걸 볼수록 오히려 현재의 삶에 감사해야함을 느끼는거지.. 우리 태양계만 해도 답도 없이 큰데, 그 넓은 공간에서 현재 인류정도의 지성체는 우리밖에 없잔아. 넓은 우주에서 운좋게 지구라는 행성에 안착해서 그중에 제3세계도 아닌곳에 살음. 삶에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있음.
17.08.31 20:45

(IP보기클릭)175.193.***.***

저 넓은 우주에 우리밖에 없다는건 공간낭비야.
17.08.31 20:53

(IP보기클릭)112.149.***.***

코르파니피나
공간낭비라는 것도 인간의 관점이니까. 없을지도 몰라. 없다면 더 공포스럽지 우리가 이 광활한 우주를 보는 마지막 지성체일수도 있다. | 17.08.31 22:41 | | |

(IP보기클릭)221.162.***.***

코르파니피나
생물의 번식 속도는 처음엔 미미하나 그개체수가 늘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언젠가 우주로 진출하는 문명은 우주가 좁다고 생각할꺼임 왜냐하면 우주의 나이는137.8억년이고 제일 오래 빛날껄로 예상되는 항성은 10조년임으로 아주 많은 시간이 남아 있음 | 17.09.01 12:39 | | |

(IP보기클릭)101.250.***.***

ㅇㅅㅇ 차피 70억 중에 99.9 퍼는신경쓸 필요 없는 거 아닌가 .... 지구 중력 밖으로 나가 보지도 못 할 껀데 화성 개발 하면 그후엔 몰라도 그전까진 여기서 만 살다 여기서 죽을텐데 뭐 우주가 얼마나 큰지가 뭐가 그리 중요함
17.08.31 20:53

(IP보기클릭)39.7.***.***

지구를 1cm 구슬로 쳤을때 태양계 지름이 11.2km가 나온다죠. 사막에 동 스케일로 재현할걸 보면 참 스케일이....
17.08.31 21:17

(IP보기클릭)114.182.***.***

우주따위 생각하지 말고 서울대 들어가고 삼성 취직해서 아파트 사고 살다 죽으면 성공한 인생
17.08.31 21:54

(IP보기클릭)203.226.***.***

저런 작은 곳에서 가장 큰 것을 생각하고 우주의 시작과 끝을 탐구하는 인간은 대단하다
17.08.31 22:17

(IP보기클릭)220.73.***.***

주로 인간의 무가치함을 이런 우주 영상이나 그림을 보여주며 덧없음을 설명하는데, 재밌는건 그 덧없음이란 감정도 인간만이 한다는거. 자기는 왜 이곳에 있고 왜 사는지를 묻는 생물은 인간뿐임. 외계인? 그런건 안중요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중요한거지. 괜히 이런 그림 가져오면서 어설픈 허무주의 펼치지 말고 그냥 인생을 재밌게 살려고 하길 바랄뿐임. 이런 건 세상과 떨어뜨리고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것 밖에 안됨.
17.08.31 22:29

(IP보기클릭)175.209.***.***

책두권
궁금한것을 알아가는 그 재미가 얼마나 큰지 암? 천문학자들이 얼마나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군. | 17.08.31 23:00 | | |

(IP보기클릭)220.73.***.***

로리냐
뭔소리야 글 자체는 비판한적이 없어. 나도 천문학 골수팬인데... 내 의도는 이런 글에 보이는 글들이나 글 퍼오는 사람의 생각을 문제시하는거야 | 17.08.31 23:16 | | |

(IP보기클릭)121.128.***.***

참고로 뇌를 이루는 세포들은 우주에 있는 모든 별을 합친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17.08.31 22:30

(IP보기클릭)175.209.***.***

女忍者[くノ一]
인간 한사람의 눈알 하나를 구성하는 원자 수가 우주의 별보다 많습니다. 물론, 현재 관측가능한 범위내의 별만. | 17.08.31 23:01 | | |

(IP보기클릭)112.151.***.***

女忍者[くノ一]
그거 거짓말임. 우주는 끝이 없고 고로 별도 무한대로 많음. | 17.09.01 00:55 | | |

(IP보기클릭)115.161.***.***

초저녁부터 딸치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이미 늦은겁니다....
17.09.01 00:55

(IP보기클릭)119.201.***.***

https://www.youtube.com/watch?v=BYO4jv129Ek 우주 치니깐 희안한게 나오네
17.09.01 01:11

(IP보기클릭)119.201.***.***

바람의 방랑자
https://www.youtube.com/watch?v=9EQVLgNnBMY '홀로그램 우주' 이론 | 17.09.01 01:14 | | |

(IP보기클릭)119.201.***.***

바람의 방랑자
https://www.youtube.com/watch?v=IJS1q3wYKIA '프랙탈 우주론' | 17.09.01 01:59 | | |

(IP보기클릭)121.146.***.***

빛은 너무 느려.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을 생각하면.
17.09.01 02:25

(IP보기클릭)219.251.***.***

우주라는 공간은 정말 신기...
17.09.01 03:05

(IP보기클릭)175.119.***.***

글쎄 근데 아무리 넓고 뭐가 많아도 나에게 뭔가 영향을 주지 않으면 별로 의미가 없을 거 같은데 저 멀리 몇 광년 밖의 행성에 엄청난 에너지원이 있다고 해도 내가 쓸 수는 없으니(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그걸 개발하고 내가 쓸 수 있게 못 만들겠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거 같아. 그리고 저렇게 넓다고 아무리 알려줘도 스페이스 오페라에서는 인간이랑 똑같이 생긴 애들이 마실 나가듯이 행성마다 돌아다니며 사고치고 쫓아다니겠지.
17.09.01 08:36

(IP보기클릭)115.93.***.***

친 놈들 엄청많네
17.09.01 09:03

(IP보기클릭)61.82.***.***

우주가 엄청 무시무시하게 크고 우리는 진짜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작더라도 그 사실이 우리한테 끼치는 영향이 없음. 만약에 지구보다 훨씬 엄청난 문명을 가진 지성체가 있고 그게 우리를 간섭하고 비교하게되면 자괴감이 들지는 모르겠지. 우주 시공에 비하면 인간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작고 인생은 찰나에 불과해. 근데 그게 뭐. 즐겁고 재밌게 사는데 그 사실이 영향을 끼치는 게 있나? 인간의 존재는 인류 사회 시스템 내에서 비교되어야하지 우주가 크다고 허탈할꺼 까진 없음. 뭐 중이중이한 사춘기 시절 땐 그럴 수 있지.
17.09.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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