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그런가 장마철이라 그런가 비료를 많이 줘서 그런가 화분에 키우던 바질이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바질은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역시 바질페스토를 할 때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몇 달 전 이태원에 갔다가 봉골레를 기본으로 하는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먹어본 기억을 더듬어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줍니다.
믹서에 바질, 견과류, 마늘, 파마산치즈, 소금, 후추, 올리브유를 넣고 갈아줍니다.
농도는 올리브유로 맞춥니다. 전 빡빡한게 좋아서 올리브유를 덜 넣었습니다.
바질페스토를 만들었으면 파스타를 만들어줍니다.
면은 6분 정도 삶고 올리브유에 마늘과 고추를 넣고 향을 내줍니다.
향이 어느정도 나기 시작하면 양파다진 것과 간 마늘을 넣고 향을 더 내다가 미리 삶아둔 조개를 넣고 볶아줍니다.
생조개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는 방법도 있지만 조개를 많이 넣는 경우 짠 맛을 조절하기 어려워 미리 삶아둔 조개를 넣어줬습니다.
마침 이마트에서 할인해서 실한 조개를 저렴하게 구해왔습니다.
어느정도 볶다가 삶아둔 면과 조개 육수를 넣고 조금만 더 볶아줍니다.
대충 완성됐으면 바질페스토를 취향껏 투하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조개 맛이 죽습니다.
불을 끄고 잘 볶아줍니다.
폰카라 화질이 구리네요.
뿌셔뿌셔 메론맛을 삶아 먹는 색감입니다.
바지락이 너무 크고 많아서 면을 다 가려버리네요.
집에서 만든 봉골레의 장점은 조개를 듬뿍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는 건크랜베리 몇 알 올려주었습니다.
중간중간 씹히면 상큼하네요.
토마토와 함께 먹습니다.
이마트가서 득템한 1리터 2500원하는 벨기에산 밀맥주와 함께합니다.
비오는 날 낮술은 역시 좋네요.
큼직한 조개파티
바지락의 감칠맛과 바질의 향이 어루어진 좋은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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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라 헬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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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굴단, 그 댓가는 무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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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원체 비슷한 식재료가 없어서....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풀이지만 풋내가 안나고 감칠맛이 납니다. 봄이되면 꽃집에서 모종을 판매하니 슥한번 만지고 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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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원체 비슷한 식재료가 없어서....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풀이지만 풋내가 안나고 감칠맛이 납니다. 봄이되면 꽃집에서 모종을 판매하니 슥한번 만지고 향을 느껴보세요 | 17.07.28 1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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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바질잎 마트에서도 많이 팝니다. 흔하고 값도 싸니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향부터가 말린 이파리 향이 아니고 되게 향신료스러운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 17.07.30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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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으로 생 바질도 거래되나보네요. 일부 대형 마트중에는 생 바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 17.07.31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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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로는 한 달에 한 번 먹기도 힘들죠....그래서 올해는 화분 두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화분을 야외에 두고 비료와 물을 충분히 주니까 폭풍성장하네요 | 17.07.28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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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실내에서 키워서 그런지 심심하면 응애폭풍이 한번씩 휩쓸고 지나가서 그런지 애들이 그렇게 빨리 안크네요 ㅠㅜ | 17.07.28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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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라 헬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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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라아프
그렇다면 굴단, 그 댓가는 무엇이지? | 17.07.31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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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먹는 비용 1.4만원...결혼은 하셨는지? | 17.07.31 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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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뇌
일단 바질이 갈릴정도로 넣어주고 원하는 농도에 맞춰 가감하긴 하는데요 바질페스토 맛은 오일보다는 바질 견과류 치즈 마늘의 비율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견과류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느끼하고 마늘이 너무 들어가면 바질향이 죽어요 | 17.07.31 0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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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팬입니다. 줄여서 스텐팬이라고도 하는데요 사용하기가 좀 까다로워서 그렇지 스테이크나 고기구울때, 계란 후라이등등은 일반 코팅팬에 요리하는 것보다 맛이 좀 나은 것 같아요. 코팅팬처럼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제대로 관리해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7.07.31 0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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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되나요? // 답변 감사합니다^^ | 17.07.31 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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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들은 볶음밥도 만들고 계란말이도 만들고 하시더라구요. 전 아직 엄두는 못내고 있습니다. | 17.07.31 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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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 합니다'ㅅ'/ | 17.07.31 0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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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은 한데, 코팅팬과 다르게 잘 눌러붙습니다. 불관리를 잘해야되요. | 17.07.31 1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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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요리글 보면 저런 팬을 자주 써서 궁금했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 17.07.31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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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란말이도 해먹는데 잘됩니다~ 그냥 일반 팬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익숙해질때까지의 시행착오가 조금 있어요 | 17.07.31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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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절구에 빻아서 만드는 분도 있더군요. 집에 마늘 빻는거 있으면 가능할 듯 합니다. | 17.07.31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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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피자나 빵에 발라먹을때는 저렇게 곱게 갈 필요가 없어서 적당히 생바질을 썰고 다진마늘+견과류는 비닐봉다리에 으깨서 올리브유와 함께 쉐킷쉐킷 해주시면 됩니당 고운 페이스트를 원하시면 막걸리님 말대로 마늘빻는곳에 넣고 갈아주시면 되구용 | 17.07.31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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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1리터 2500원인 벨기에 밀맥주입니다. | 17.07.31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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