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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힘든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들른 술집에서 과거의 추억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던 전 용사 비록 고되긴 해도 어엿한 직업을 얻게 해준 동료에게 다음에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하던 그의 뒤에서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돌아보니 평소 자신을 아니꼽게 바라보던 경비대원들이었다. 자신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낄낄대는 그들은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늙다리에 검 솜씨도 무뎌진 쓰래기가 면접조차 보지 않고 경비병에 취직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엘프 계집이 경비대장을 유혹해서 얻은 결과라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은 피투성이었다. 마시고 있던 맥주잔은 손잡이만 남아 있었고 바닥은 온통 유리 조각과 쏟아진 술로 어지럽혀져 있었다. 다음 날 동료를 두들겨 팼다는 소문과 함께 나는 직장을 잃었다. .. 그래도 후회는 없다. 다만 그녀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 술에 찌든 머리로는 떠오르지 않았다. 문 밖에서 귀에 익은 발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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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마왕잡기 전에 앵벌해서 소지금 Max 찍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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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료가 이쁘장한걸보니 남캐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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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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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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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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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료가 이쁘장한걸보니 남캐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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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힘든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들른 술집에서 과거의 추억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던 전 용사 비록 고되긴 해도 어엿한 직업을 얻게 해준 동료에게 다음에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하던 그의 뒤에서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돌아보니 평소 자신을 아니꼽게 바라보던 경비대원들이었다. 자신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낄낄대는 그들은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늙다리에 검 솜씨도 무뎌진 쓰래기가 면접조차 보지 않고 경비병에 취직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엘프 계집이 경비대장을 유혹해서 얻은 결과라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은 피투성이었다. 마시고 있던 맥주잔은 손잡이만 남아 있었고 바닥은 온통 유리 조각과 쏟아진 술로 어지럽혀져 있었다. 다음 날 동료를 두들겨 팼다는 소문과 함께 나는 직장을 잃었다. .. 그래도 후회는 없다. 다만 그녀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 술에 찌든 머리로는 떠오르지 않았다. 문 밖에서 귀에 익은 발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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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모리 아이코
문과가 또... | 17.03.18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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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이거 올라왔어용... | 17.03.18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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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팔은 거냐. | 17.03.18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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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소드: 그렇게까지 해줄 동료가 주변에 남아있다니 운이 좋군. | 17.03.19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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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못배워먹은 놈들이 숨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게 하는 저질스러운 섹드립의 일환이겠지 뭐 | 17.03.20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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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마왕잡기 전에 앵벌해서 소지금 Max 찍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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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돈은 충분했어 우리가 보스전에서 '돈던지기'만 안썼어도... | 17.03.19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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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엔딩 보면 끝이니까 기분상 잡템 99개 채우기를 하느라 그만.... | 17.03.19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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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중에 다리 한쪽 짤린 용사를 끝까지 이용하는 만화가 있었죠. | 17.03.19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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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12931 | 17.03.19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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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보고 멘붕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3.19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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