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작년 4월쯤에 찍어뒀던 영상인데요, 다시보니 상대방이 대부분 치카게 발도를 상대로 총기류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랙이 엄청나게 심하거나 핑이 심하게 튀는 경우를 제외한 안정적인 회선상황에서
치카게 유저가 거리감을 못잡고 발도를 쓰는 실수를 하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총기로 발도를 견제할 시 패링을 성공하지 못한다면 위의 영상처럼 굉장히 불리한 딜 교환을 하게 됩니다
서로 맞치게 되면 총기의 경직과 마찬가지로 발도의 경직도 들어가게 되고, 그 사이에 치카게 유저는 이미 무기 스왑이 되어있는 상태가 되구요
(무기 스왑은 약간의 선입력 개념이라 발도중에 입력해두면 발도 끝나고 스왑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치카게 유저는 추격 스텝이나 총기 견제 혹은 납도까지 이어갈 수 있는 반면
굉장히 불리한 딜 교환을 하게 된 쪽은 자연히 백스텝을 밟게 되는데요
대쉬 연속 발도를 하는 치카게 유저 입장에서 백스텝을 밟아주는 상대는 굉장히 쉬운 먹잇감이 되죠
제가 생각하는 발도술 상대로 가장 효과적인 견제 방법은 거리를 아예 좁히고 빠른 R1으로 압박하거나
슈퍼아머와 경직이 큰 무기로 맞딜 후 추가타를 넣는 방식이 효과적이라 봅니다
발도에 슈퍼아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선공을 허용하게 되면 연타를 맞거나 혹은 거리를 벌려서 다시 발도 타이밍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백스텝을 밟으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일주일 전에 복귀해서 혈질 캐릭 하나 만들고 이제서야 PVP 몇 판 해 보려고 하는데
쓸데 없는 소리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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