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무비2를 보고왔습니다. 얼리엑쎄스로 단관 상영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유료시사회라고 생각하심 편하겠습니다.
우리아이들이 레고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고, 제가 워낙 어렸을때부터 레고를 가지고 놀아서 애정이 많습니다.
물론, 레고 무비1, 레고 배트맨, 레고 닌자고 다 봤구요.
우선 상영전에 관계자같은 사람이 앞에 나와서 환호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옆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는거보니 제 생각엔 환호영상이랑 인터뷰 영상이랑 편집해서 CF나 홍보영상에 쓰일거 같네요.
상영시간은 1시간 46분 정도되고요.
영화 스토리가 나름 흥미진진하고 워낙 잔재미와 깨알같은 요소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레고무비1에 나왔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고요. 레고무비2 자체가 1 엔딩부터 바로 이어져서 1을 무조건 보시고 2보는걸 추천합니다.
저스티스 리그 애들나오는데 이 설정이 골때려서 보시면 아하~ 하실겁니다. 특히 슈퍼맨 완전 웃퍼요. 글고 쩌리 반지딱이도 ㅋㅋㅋ
배트맨은 이번에도 굉장히 비중이 크고요. 웃김 담당, 랩 담당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카메오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예전 레고 장남감이나 특정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합니다.
레고무비1 스토리가 실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매이션으로 진행되는거라, 2에서도 같은 방식이긴 한데~ 좀 더 확장된 방식이라 개인적으론 흥미로왔네요.
진짜 21세기형 가족영화 인거같아요. 애들이 레고를 좋아한다거나, 저같이 어렸을때 레고가지고 놀던 추억있으신 분들은 영화도 보시고, 나중에 레고 장난감도 사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보면 진짜 좋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로 지멋대로 여왕(Queen Watevra Wa-Nabi)과 어마무시 장군(Sweet Mayhem) 이 등장하는데, 둘 다 매력적입니다.
퀀은 무려 대화를 나눌때마다 레고 모양을 바꾸는데요. 흥미롭더군요. 중간중간 뮤지컬을 차용해서 뮤지컬을 부르는데 매력터집니다~
제가 스탭롤 다 올라갈때 있었는데, 따로 쿠키영상은 없습니다만.......
극초반 스탭롤을 유심히 보세요. 그래픽이 아닌 진짜 레고로 만들었는데 창의력 좋더라구요. 그리고, 스탭롤 올라갈때 사진이 나오는데, 나름 뭉클하더라구요. 그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최소 스탭롤 중 반정도는 보고 나오는게 좋을거 같네요.
암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고무비2. 연인들과 아이들과 함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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